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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체제전복 미지수… 후임자엔 ‘유혈진압 설계자’ 라리자니 부상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
2026-03-02 07:07: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완전한 정권교체 힘들다’ 전망 <br>차기권력도 강경파… 왕정복귀 난망<br>이란, 대통령 등 3인 지도자위 구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2KtWH6bh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84ea6191f2d4b25799ac8d953b73b0ebbf16e9d8c56e7f3483be47b05e0a7ce" dmcf-pid="QV9FYXPKS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란 수도 테헤란 시민들이 1일 광장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진을 들고 애도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40일간의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아래쪽 사진은 같은 날 호주 시드니에서 이란계 시민들이 왕정 시절 국기를 새긴 티셔츠를 입고 축하하는 모습. AF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2/kukminilbo/20260302020503499rpjh.jpg" data-org-width="640" dmcf-mid="4QAIkw0HW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2/kukminilbo/20260302020503499rpj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란 수도 테헤란 시민들이 1일 광장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진을 들고 애도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40일간의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아래쪽 사진은 같은 날 호주 시드니에서 이란계 시민들이 왕정 시절 국기를 새긴 티셔츠를 입고 축하하는 모습. AFP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a98cbb87458586b1084646cee49ccf8379f75b4e36f608c8370926353baf24" dmcf-pid="xZHOcD3GW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2/kukminilbo/20260302020504752vgca.jpg" data-org-width="640" dmcf-mid="8NifzbjJW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2/kukminilbo/20260302020504752vgc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469db38155159faee7be40545c97b81958a73abfc3b642f52f4db9d8f3835d3" dmcf-pid="yid2uqaeWu" dmcf-ptype="general"><br>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습으로 지난 28일(현지시간)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86) 최고지도자는 정부 수반 위에 군림한 이슬람 율법 학자로 37년간 이란 신정체제를 이끌었다. 하메네이의 부재로 이란 정부는 즉각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을 포함한 3인의 임시 지도자위원회를 구성해 최고지도자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처음 발생한 권력 공백에도 이란의 신정체제 전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메네이의 후계 구도에 관심이 쏠린다.</p> <div contents-hash="1387cdf8cd6db46937659ac3705b3a92daa7413358835239edfee54c907295c2" dmcf-pid="WnJV7BNdTU" dmcf-ptype="general"> <div> 하루 사이 사라진 ‘최고 권력’ <br> </div> <br>하메네이는 1939년 4월 19일 이란 북동부 마슈하드에서 이슬람 시아파 성직자 가문의 후손으로 태어났다. 그의 이름에서 아야톨라는 ‘알라의 증거’라는 뜻으로 시아파에선 고위 성직자를 칭하는 말이다. 그는 청년기인 1958년부터 6년간 시아파 성지인 이란 서부 곰에서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와 함께 이슬람 율법을 공부했다. 이 무렵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나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등 서구권 문학을 접하며 이념적 근간도 쌓았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div> <p contents-hash="13d3d28648c636cf1949c610607ce838b942f03f607cf8ca4a06f09e13089d6f" dmcf-pid="YLifzbjJhp" dmcf-ptype="general">하메네이와 호메이니는 이슬람 율법을 근거로 왕정 폐지를 주장하다 여러 차례 투옥된 정치적 동지였다. 팔레비 왕조를 무너뜨린 이슬람혁명 당시 호메이니는 초대 최고지도자로 등극했고, 이로부터 10년 뒤인 1989년 하메네이가 자리를 물려받았다. 하메네이는 최고지도자 집권 전인 1981년부터 8년간 대통령으로 재임하면서 1987년에는 유엔총회 연설을 위해 생전 유일의 방미길에 오르기도 했다.</p> <p contents-hash="74f083fcca6b236abb7fb8fb0a0c9452000aafcfebab851b97a901fda959b3ee" dmcf-pid="Gon4qKAiy0" dmcf-ptype="general">최고지도자 집권 초기만 해도 다소 소극적이던 하메네이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강경 보수파로 변모했다. 1999년 개혁 성향 신문 ‘살람’ 폐간에 항의한 학생 시위, 2022년 히잡 시위, 지난해 12월 테헤란 상인 중심의 경제난 시위 등 하메네이 체제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는 모두 강경하게 진압됐다.</p> <p contents-hash="6a194be67e13d3b32af899a787fc34dd3f5264d2d3d71a4e5e7f5f563b150a23" dmcf-pid="HgL8B9cnS3" dmcf-ptype="general">이런 하메네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1일 테헤란 시내에선 박수와 환호성, 자동차 경적음이 들렸지만 강경 진압을 기억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거리로 나오지는 않았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란 정부가 40일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한 가운데 테헤란 시내 광장과 거리에는 하메네이의 사진을 든 추모 인파도 몰려들었다.</p> <p contents-hash="bc851adf30625bb35092a72b70096ae31458e4c369587bbbbf78652c676c8aa8" dmcf-pid="Xao6b2kLTF" dmcf-ptype="general">이란 국영 매체들은 “헌법 111조를 근거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골람호세인 모흐세니 에제이 사법부 수장, 알리레자 아라피 전문가회의 부의장의 3인으로 지도자위원회를 구성해 최고지도자의 유고에 따른 임무와 권한을 대행한다”고 밝혔다.</p> <div contents-hash="a2757a99e19a64c3264b571eb7378129e337e0f1a1fd0070d69b6a3c763b262b" dmcf-pid="ZNgPKVEoyt" dmcf-ptype="general"> <div> “체제전복 가능성 적어” 차기 권력은? <br> </div> <br>최고지도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에도 신정체제가 즉각 붕괴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정보 당국은 이란 공습을 앞두고 몇 가지 시나리오를 수주간 점검했으며 당분간 완전한 정권교체가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마크 워너 의원은 NYT에 “이란의 정권교체는 매우 복잡한 작업”이라며 “이런 분석을 뒤집을 정도의 정보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b5465668a69d67ab125335dd95b962d7e8136f02ffd8559a604111e5814b0d6a" dmcf-pid="5GWrNc1yv1" dmcf-ptype="general">이란의 민족 구성상 내분에 의한 체제전복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란은 전체 인구의 60% 안팎을 차지하는 페르시아인 외에도 아제르바이잔·쿠르드·아랍인 등이 고르게 분포된 다민족 국가다. 신정체제에 대한 반감이 존재해도 정작 반정부 시위 국면을 끝까지 주도한 민족이나 세력은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더욱이 강경파가 권력을 잡으면 반정부 세력에 대한 진압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53131cd5d3adf365cc5212b7f3256540590c2a6c48cd185b693e9386e8c738" dmcf-pid="1HYmjktWv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2/kukminilbo/20260302020506003ggcw.jpg" data-org-width="640" dmcf-mid="6k5hDmUZv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2/kukminilbo/20260302020506003ggcw.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cf4f58fe23f2b66576b4ad1f5bac2ff1e48a6f1d140436bf643d074a835267c" dmcf-pid="tXGsAEFYTZ" dmcf-ptype="general"><br>하메네이의 후임자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다. 영국 시사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라리자니는 최근 수년간 중국과 러시아 등 다른 국가와의 협상에서 페제시키안 대통령보다 더 자주 하메네이의 대리자 역할을 맡았다. 테헤란대 철학 교수 출신으로 수학과 전산학도 전공한 라리자니를 놓고 서방국들은 한때 ‘대화가 통하는 실용적 보수파’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라리자니는 최근 반정부 시위에 대한 유혈진압을 밀어붙여 강경파 쪽으로 기운 것으로 관측된다. 라리자니는 엑스에 “시온주의 범죄자들(이스라엘)과 파렴치한 미국인들을 후회하도록 만들겠다”며 하메네이 사망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다.</p> <p contents-hash="3e87be92038255bcf6d2b2b519a6a752df91e2c77e04e41285ab390e62f42577" dmcf-pid="FZHOcD3GWX" dmcf-ptype="general">강경파인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도 차기 최고지도자 후보군으로 꼽힌다. 그는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가까워 이란혁명수비대 내부에서 라리자니보다 지지 기반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CNN은 모즈타바 하네메이, 호메이니의 손자 하산 호메이니도 차기 최고지도자 후보로 지목했다.</p> <p contents-hash="34d445aa85482edced4ed5846e41ef40432bd3be478c0a3133a9ea041135def6" dmcf-pid="35XIkw0HyH" dmcf-ptype="general">해외에선 이란인들이 팔레비 왕조 시절 국기를 흔들며 하메네이 제거를 축하하고 있지만, 왕정 복귀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에 망명 중인 레자 팔레비 전 왕세자는 엑스에 “그(하메네이)의 죽음으로 이슬람 공화국은 사실상 끝났다. 역사의 쓰레기통에 들어갈 것”이라고 적었다.</p> <p contents-hash="513ba8343e284cd77517d137246f5bbbd456fe450a467e7bf17e48bfbc332d21" dmcf-pid="01ZCErpXhG" dmcf-ptype="general">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p> <p contents-hash="62e20f55e154d67c755df96cefeae7a8a79ef1256b58ab4bbfac02db1f9608ac" dmcf-pid="pt5hDmUZCY"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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