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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시상대에 닿지 않은 최민정의 500m 질주…아름다운 도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
2026-02-13 17:54:00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대다수가 포기했던 여자 단거리…불가능에 도전했던 최민정<br>여자 500m 준결승서 캐나다 선수 3명에 포위…아쉬움에 눈물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13/PYH2026021305950001300_P4_20260213175513692.jpg" alt="" /><em class="img_desc">캐나다에 포위당한 최민정<br>(밀라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에 출전한 최민정이 캐나다 대표팀 선수들과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026.2.13 dwise@yna.co.kr</em></span><br><br> (밀라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에서 한 선수가 단거리 종목인 500m부터 장거리 종목인 1,500m까지 모두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는 경우는 드물다.<br><br> 경기 운영 방식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br><br> 단거리는 강한 힘으로 빠르게 스타트를 끊은 뒤 자리싸움을 치열하게 펼쳐야 하는 종목으로, 체격과 힘이 좋은 서양 선수들이 주로 강세를 보인다.<br><br> 반면 장거리는 체력과 지구력, 작전 수행 능력이 중요하다.<br><br> 오랜 세월 세계 최강의 위치에서 군림한 한국 쇼트트랙은 상대적으로 단거리에서 약세를 보였다.<br><br> 특히 여자 쇼트트랙은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14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으나 유독 여자 500m에선 고전을 면치 못했다.<br><br> 여자 대표팀은 1992 알베르빌 대회에서 쇼트트랙 500m가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단 한 개의 금메달도 가져오지 못했다.<br><br> 1998 나가노 대회 전이경, 2014 소치 대회 박승희가 동메달을 목에 건 것이 전부다.<br><br> 그런 의미에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의 도전은 특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13/PYH2026021305930001300_P4_20260213175513697.jpg" alt="" /><em class="img_desc">캐나다에 포위당한 최민정<br>(밀라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에 출전한 최민정이 캐나다 대표팀 선수들과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026.2.13 dwise@yna.co.kr</em></span><br><br> 최민정은 어린 시절부터 단거리 종목 훈련에 집중했다.<br><br> 한국 여자 선수 누구도 밟지 못한 올림픽 단거리 왕좌에 오르겠다는 목표로 서현고 재학시절부터 강도 높은 근력 운동과 스타트 훈련에 매진했다.<br><br> 체중 이동을 최소화하는 자세 교정과 반응 속도를 끌어올리는 반복 훈련을 통해 단거리 경쟁력을 키웠다.<br><br> 최민정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22 베이징 대회 여자 1,500m 2연패를 달성하며 장거리 최강자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단거리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br><br>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아시안게임 여자 500m 금메달을 획득했다.<br><br> 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도 단거리 종목 준비에 큰 노력을 기울였고, 대회 전 "장거리 종목도 중요하지만, 단거리 종목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13/PYH2026021305890001300_P4_20260213175513703.jpg" alt="" /><em class="img_desc">아쉬워하는 최민정<br>(밀라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에 출전한 최민정이 조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6.2.13 dwise@yna.co.kr</em></span><br><br> 최민정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준결승에 진출했다.<br><br> 그는 준결승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결승선을 두 바퀴 남겨둘 때까지 1위로 내달리며 결승 진출을 목전에 뒀다. <br><br> 그러나 최민정은 같은 조에 속한 캐나다 선수 3명의 집중 견제를 막지 못했다.<br><br> 최민정은 결승선 두 바퀴를 남겨두고 직선 주로에서 캐나다 킴 부탱과 접촉하며 1위를 내줬고, 이어 코트니 사로, 플로렌스 브루넬리(이상 캐나다)에게 둘러싸이며 휘청였다.<br><br> 결국 최민정은 5위로 들어와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파이널B 2위로 경기를 마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13/PYH2026021302740001300_P4_20260213175513707.jpg" alt="" /><em class="img_desc">질주하는 최민정<br>(밀라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에 출전한 최민정이 질주하고 있다. 2026.2.13 dwise@yna.co.kr</em></span><br><br> 아쉬움 때문이었을까. 최민정은 경기 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br><br> 빨개진 눈시울로 "후회 없이 준비했고, 최선을 다했다. 그냥 내가 조금 부족했다"고 말했다. <br><br> 비록 12년 만의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메달 도전은 실패했지만, 최민정의 도전은 그 과정만으로도 찬사를 받을 만하다.<br><br> 그의 질주는 시상대에 닿지 않았으나 오래 기억될 도전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br><br> 최민정은 주 종목인 여자 1,000m와 여자 1,500m, 여자 3,000m 계주에서 다시 한번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br><br> cycle@yna.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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