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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한번 해보지 뭐" 한국 메달 75% 밀라노 점령한 Z세대 패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
2026-02-13 17:05:00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ab_zoom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6/02/13/0003503250_001_20260213170617554.jpg" alt="" /><em class="img_desc">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우승한 최가온이 금메달을 손에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연합뉴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r>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10대들이 메달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다. 13일까지 한국 선수단이 수확한 메달 4개 중 3개(금 1, 동2)를 따냈다. 메달 지분으로 따지면 75%에 달하는 압도적 수치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ab_zoom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6/02/13/0003503250_002_20260213170617602.jpg" alt="" /><em class="img_desc">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최가온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r> 선수단 전체 막내인 2008년 11월생 최가온(17·세화여고)이 13일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땄다. 두 번 넘어지고도 날아오르는 극적인 서사를 썼다. <br> <br> 쇼트트랙 대표팀 막내 2007년생 임종언(18·고양시청)은 같은날 남자 10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이스 내내 최하위에 머물다가 마지막 바퀴 때 아웃코스 추월 후 날 들이밀기를 선보였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ab_zoom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6/02/13/0003503250_003_20260213170617704.jpg" alt="" /><em class="img_desc">쇼트트랙 임종언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확정한 뒤 태극기를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r> 앞서 여자 스노보드 빅에어 여고생 유승인(18·성복고)도 드라마틱하게 동메달을 차지했다. 몸 뒤쪽으로 네 바퀴를 회전하는 고난도 기술 ‘백사이드 트리플 콕 1440’을 완벽하게 소화한 유승은은 “(이 기술을) 연습 때 한 번도 성공적으로 착지한 적이 없었지만, 자신감은 있었다”고 말했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ab_zoom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6/02/13/0003503250_004_20260213170617812.jp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이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r> 최가온 역시 “넘어지고 나서 처음에는 ‘아 나도 이대로 포기해야 되나’ 생각하고, 위에서 엉엉 울었다. 이 악물고 걷기 시작하는데, 조금씩 다리에 힘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다시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다시 타기 시작했다”고 했다. 임종언도 “경기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어차피 난 첫 올림픽이고, 어린 나이라 기회도 많으니, 그냥 나 자신을 믿고 후회 없이 하자는 생각으로 나섰다”고 했다. “한 번 해보지 뭐”, 이런 쿨한 마인드와 용기가 만들어낸 서사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ab_zoom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6/02/13/0003503250_005_20260213170617887.jpg" alt="" /><em class="img_desc">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최가온이 1차시기 크게 넘어져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r> 대한민국은 해가 갈수록 출생률이 급감하면서 동계스포츠 선수의 수급 풀 또한 크게 줄었다. 그럼에도 동계스포츠 강국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천재적인 Z세대들의 등장 때문이다. <br><br>이들은 엄청난 압력으로 생성되는 ‘다이아몬드’ 같다. 여고생 최가온은 2년 전 1080도 회전 기술을 연습하다가 척추가 부러져 핀을 박고 3차례나 수술을 받았다. 임종언은 학창 시절 정강이뼈 골절 등 3차례 큰 부상을 당한 후 6개월간 보조 장치 없이는 걷지도 못했다. 유승은도 2년 전 큰 부상을 당해 일 년간 출전하지 못했고 복귀 후 손목이 골절되기도 했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ab_zoom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6/02/13/0003503250_006_20260213170617922.jpg" alt="" /><em class="img_desc">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가온이 1차 시기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r> 동계올림픽은 휘발성이 강한 민족주의가 크게 작용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대부분 종목이 개인 경기로 이뤄졌다. 이들은 메달을 따고도 조국과 민족, 국민 여러분을 먼저 찾지는 않는다. <br> <br> 동계스포츠에 등장한 Z세대에게는 긴장마저 즐길거리다. 김정효 서울대 연구교수는 “이들의 기본 마인드는 ‘나는 나를 위해 싸운다’이다. 여러 번 좌절에도 굴하지 않은 이유 역시 꺾을 수 없는 개인 욕망의 분출 때문일 터다. 만일 그들이 민족주의나 집단주의에 갇혀 있었다면 그런 강인함을 발휘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며 “SNS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데 익숙한 이들은 자신의 퍼포먼스를 마치 TV 경연 프로그램처럼 주목 받고 싶은 콘텐트로 즐긴다. 이게 Z세대의 매력이자 한국 스포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WiFi 시대의 필연적 산물”이라고 했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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