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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미국과 ‘전쟁’ 선포한 덴마크·캐나다 아이스하키[밀라노 코르티나 2026]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1
2026-02-13 15:47: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5일 미국-덴마크 ‘그린란드 더비’<br>언더독 덴마크 “우린 이변을 좋아해”<br>‘51번째 주’ 트럼프 발언에 加 전의<br>“단순한 경기 아냐, 이건 생사의 문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2/13/0004590282_001_20260213154715116.jpg" alt="" /><em class="img_desc">패트릭 러셀(오른쪽) 등 덴마크 선수들이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벌어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독일과의 경기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덴마크는 1대3으로 졌다. AFP연합뉴스</em></span><br><br>설 연휴 국내 선수들의 경기를 제외하고 눈길을 끄는 경기는 ‘동계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남자 아이스하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문제와 미국의 51번째 주 발언으로 국민 감정을 건드린 덴마크와 캐나다가 빙판 위에서의 설욕을 벼르고 있다.<br><br>15일 오전 5시 10분(한국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는 미국과 덴마크의 C조 조별리그 경기가 열린다.<br><br>시즌 랭킹 1위(덴마크는 8위)인 미국의 어렵지 않은 승리가 예상되지만 ‘그린란드 더비’라는 점에서 예측불허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 매입 의지를 굽히지 않아 덴마크 국민과 그린란드 주민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br><br>미국 ABC방송은 “달콤한 밸런타인데이(현지 시간)에 치러질 가장 치열한 경기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덴마크 대표팀 공격수 니클라스 옌센은 “정치 문제를 논외로 하더라도 지구 최강팀 미국과의 경기는 엄청난 도전이고 기회”라며 “우리는 이변을 일으키기 좋아한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2022 베이징 대회 때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을 이뤄낸 덴마크는 2회 연속 올림픽에 진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2/13/0004590282_002_20260213154715147.jpg" alt="" /><em class="img_desc">캐나다의 보 호뱃(가운데)이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벌어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체코전에서 골을 넣은 뒤 팀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br><br>A조에 속한 캐나다는 당장 미국과 맞붙지는 않지만 팬들은 벌써 미국과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캐나다는 역대 올림픽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수확한 금메달만 9개인 강국이다. 아이스하키를 국기(國技)로 여기는 캐나다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이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12년 만의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특히 이번에 NHL 선수들이 12년 만에 다시 올림픽에 참가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2/13/0004590282_003_20260213154715178.jpg" alt="" /><em class="img_desc">미국의 매슈 커척(가운데)이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벌어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라트비아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캐나다인들은 이번 라이벌전에 ‘대리전’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시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때문. 미국과의 대결에 ‘역대급’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캐나다 대표팀의 레프트윙 브랜던 헤이글은 “외부 상황에 귀를 닫고 경기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고, 캐나다 신민주당 소속 전 하원의원인 찰리 앵거스는 “만약 우리가 준결승에서 미국과 맞붙는다면 그것은 단순한 경기가 아니다. 죽고 사는 문제”라고 했다.<br><br>시즌 랭킹은 캐나다가 3위(2위는 스위스)지만 베팅 업체들은 캐나다 우승, 미국 준우승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 미국은 1980년 홈에서 우승한 레이크플래시드 대회 이후 46년 만의 금메달을 노린다. 미국 대표팀 매슈 커척은 “금메달이 아니면 이곳에 올 이유가 없다”고 결의를 다졌다.<br><br>남자 아이스하키는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8강 직행팀과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캐나다는 13일 첫 경기 체코전을 5대0 완승으로 장식했고 미국도 라트비아전 5대1 승리로 산뜻하게 출발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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