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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몸집 키운다 했더니… 저 저가커피 주인도 사모펀드였어? [사모펀드의 덫③]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
2026-02-12 10:17:5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더스쿠프 커버스토리 視리즈<br>일상 파고든 사모펀드 3편 <br>저가커피 인수하는 사모펀드 <br>안정적인 현금흐름 투자 매력 <br>공격적 출점 시달리는 가맹점<br>커피시장 극한경쟁 치달을 수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G1T7cSrwt"> <p contents-hash="29715b488685521998c5de64359d3204bf294515239d8380b9353166db0452d0" dmcf-pid="zgciO9d8s1" dmcf-ptype="general"><strong># 고물가 속 저가커피의 인기가 뜨겁다. 매일 마시는 커피값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1000~2000원대 아메리카노를 내세운 저가커피 브랜드를 찾는다. 커피 창업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프리미엄 커피 대비 창업비용이 낮은 저가커피 브랜드를 찾는 예비 창업자가 부쩍 늘어났다. </strong></p> <p contents-hash="a0082e55b381e7d5a7320440a3c96e0aecc8308ca8b9064d557e6c38d765380a" dmcf-pid="qaknI2J6r5" dmcf-ptype="general"><strong># 그래서일까. 최근 사모펀드가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인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상으로 파고든 사모펀드' 3편 저가커피의 눈물이다. </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a5a97be3d4d50bdafa4e5a6d30bb53e414a64346b3851f1371f43fd2ab29c5a" dmcf-pid="BNELCViPs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저가커피에 손을 뻗는 사모펀드가 늘고 있다.[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2/thescoop1/20260212100517418ufic.jpg" data-org-width="800" dmcf-mid="pnqt4C5TE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2/thescoop1/20260212100517418ufi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저가커피에 손을 뻗는 사모펀드가 늘고 있다.[사진|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1cc7c4a66ee76e442dc8aef6839d6a304781d9e7dfd6deeeb8b7e70f80253a7" dmcf-pid="bjDohfnQIX" dmcf-ptype="general"> 기업 사냥꾼 혹은 구원투수란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는 사모펀드가 우리의 일상까지 파고들고 있다. 최근엔 저가커피 브랜드까지 줄줄이 인수하고 있다. </div> <p contents-hash="b2cabdbecb4752766e68baebb9c3d759bb90370953fc49aa14da47614b6bd7f7" dmcf-pid="KAwgl4LxDH" dmcf-ptype="general"><strong>■ 메가MGC커피가 연 포문 = </strong>저가커피 브랜드 중 가장 먼저 사모펀드에 인수된 건 '메가MGC커피(운영사 앤하우스ㆍ현 엠지씨글로벌)'다. 메가MGC커피는 2021년 사모펀드 '프리미어파트너스'와 식자재 유통기업 보라티알의 김대영 대표가 설립한 '우윤파트너스(현재 우윤)'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ㆍ엠지씨홀딩스)에 인수됐다. </p> <p contents-hash="c13390250e5c2c63185d927cd096e6ddd068d4cbd37070b19f06f8721423ca46" dmcf-pid="9craS8oMsG" dmcf-ptype="general">인수금액은 약 1400억원이었다. 이듬해엔 앤하우스가 SPC인 엠지씨홀딩스를 역합병하면서 프리미어파트너스와 우윤파트너스가 앤하우스를 직접 지배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p> <p contents-hash="b906c2393d7742213cb83cc0ed56324ff481fc3c3ac2a4ee50609b3ec72e6b1b" dmcf-pid="2kmNv6gRmY" dmcf-ptype="general">사모펀드 체제에서 메가MGC커피는 점포를 적극적으로 확대했다. 2021년 1500개 수준이던 점포는 지난해 4000개를 넘어섰다. 늘어난 점포만큼 가맹본부(앤하우스)의 실적은 가파르게 늘어났다. 2021년 878억원이던 매출액은 2024년 4959억원으로 5.7배가 됐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4.9%(422억원→1076억원) 증가했다. </p> <p contents-hash="34d7b93101955e24f99771f1541c2714b620aa6afa52f8f774fe4e261fb4a9b3" dmcf-pid="VEsjTPaerW"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사모펀드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유상감자ㆍ배당 등을 통해 투자금을 지속적으로 회수했다. 2022년 41.4%였던 프리미어파트너스의 지분율은 그렇게 17.7%까지(2024년) 하락했다. 지난해엔 잔여지분 전량을 처분해 엑시트(exitㆍ투자금 회수)에도 성공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투자금(600억원) 대비 2배가량 수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p> <p contents-hash="46f8f2e1a7a9582f9052d89122c64e359edca2762eeeed05c1fa50742a50e90d" dmcf-pid="fDOAyQNdEy" dmcf-ptype="general">최근 사모펀드들이 저가커피 브랜드를 인수하는 사례가 줄을 잇는 건 어쩌면 '프리미어파트너스'의 성공적인 엑시트 때문일지 모른다.[※참고: 현재 앤하우스의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는 우윤이다.] 그렇다면 어떤 브랜드가 사모펀드의 품에 들어갔을까. </p> <p contents-hash="3d1128fbaf1da987f4d52f265a637e3b46b979b0b5939bdd44f2830a64038498" dmcf-pid="4wIcWxjJET" dmcf-ptype="general"><strong>■ 투자선상 오른 저가커피 = </strong>가장 최근 사모펀드에 인수된 저가커피 브랜드는 '매머드커피(운영사 매머드커피랩)'다. 2012년 설립된 매머드커피는 현재 90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업계 1위 메가MGC커피 점포가 4000여개라는 점을 감안하면 점포 확장 가능성이 열려있다. </p> <p contents-hash="4fcb01c788b74dedaa3eb1c2a8be357c4114c99723d73fa0e6eb16a8e59c8df1" dmcf-pid="8jDohfnQOv" dmcf-ptype="general">이런 계산으로 매머드커피를 품은 건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사모펀드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이하 오케스트라PE)'다. 오케스트라PE는 올해 1월 1000억원을 투자해 매머드커피와 원두를 공급하는 특수관계사 서진로스터스의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922677dd7828b20535120b9063d1064400da70b89e567c0e796ed2871571a1" dmcf-pid="6Awgl4Lxr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2/thescoop1/20260212100518754fped.jpg" data-org-width="1280" dmcf-mid="URoxE7PKO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2/thescoop1/20260212100518754fpe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a809351ba42a8b1157f51947e9e466dbbcbc139f8e36bf49f19ffff964809d4" dmcf-pid="PcraS8oMwl" dmcf-ptype="general"> 이보다 앞선 2024년 7월엔 또 하나의 저가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가 새 주인을 맞았다. 필리핀 최대 외식기업 '졸리비(Jolli bee)'가 컴포즈커피를 4700억원에 인수했는데, 여기엔 사모펀드 '엘리베이션프라이빗에쿼티(이하 엘리베이션PE)'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엘리베이션PE의 투자금액은 1000억원대로 알려졌다. </div> <p contents-hash="91efb59eccb4728e66fd8237ef4cf098228391b9130d0f7663e0860f5e1dde32" dmcf-pid="QkmNv6gRIh" dmcf-ptype="general">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엔 '텐퍼센트커피'가 벤처투자 전문회사 DS투자파트너스ㆍTY파트너스로 구성된 컨소시엄(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새주인으로 맞았다. 이 컨소시엄은 텐퍼센트커피 창업자인 김태경 대표의 지분 60.0%와 경영권을 390억원에 사들였다.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말 그대로 조합의 형태이지만 일정 기간 내에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점에서 사모펀드와 운용 방식이 유사하다. </p> <p contents-hash="12238f835431ef8d530b4a1de0d5d52a06598f4fb3e320ee81c137f04e715647" dmcf-pid="xEsjTPaemC" dmcf-ptype="general">이처럼 '큰손'들이 저가커피 브랜드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별다른 게 아니다. 언급했듯 저가커피가 침체기에도 성장일로를 걷고 있는 '보기 드문 시장'이라서다. 여기에 한국은 '커피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커피 수요가 꾸준하다. 가맹점에 원두와 원ㆍ부자재를 공급해 유통마진을 남기는 저가커피의 구조상 안정적인 현금 창출도 가능하고, 신규 투자의 부담 또한 적다. </p> <p contents-hash="cbb47f6cd0bc2d34e7af39378a388fe785622564a31721fe0a266ee6b69f45ae" dmcf-pid="yz9pQv3GEI" dmcf-ptype="general">커피업계 관계자는 "결국 사모펀드가 엑시트를 하기 위해선 단기간 내에 규모를 키워야 한다"면서 "저가커피 브랜드의 경우 소자본 창업이 가능해 빠르게 점포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모펀드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46e359b04803dfd82886d2e612287ae7d68dd290c2aa31ff7d176d1e88c6519" dmcf-pid="Wq2UxT0HwO" dmcf-ptype="general">[※참고: 실제로 저가커피 브랜드를 창업하는 데 필요한 창업비용(가맹사업자부담금+인테리어비용)은 1억원 안팎이다.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를 표방하는 '할리스(이하 2024년 기준 3억6265만원)' '투썸플레이스(3억9630만원)'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p> <p contents-hash="b97ba1a2a1764ce31dd7dbe98a11f5ebfdfc42c902f4936c0ecc45dc81dcc798" dmcf-pid="YBVuMypXms" dmcf-ptype="general"><strong>■ 정작 가맹점주는… = </strong>문제는 사모펀드가 저가커피 시장에서 긍정적인 역할만 하고 있느냐다. 아니다. 상당수 가맹점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단기간 내에 투자금을 회수해야 하는 사모펀드의 특성상 공격적으로 점포를 확대하거나 가맹점에 공급하는 납품단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적지 않아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7e21302e01cca0c75f94c3d4bd439fe0a25c7e76a41e592c29737704b5a9bde" dmcf-pid="Gbf7RWUZD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2/thescoop1/20260212100520072gssi.jpg" data-org-width="600" dmcf-mid="uHPbiXqFI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2/thescoop1/20260212100520072gss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9a88320535f16c8c7568d2c43686c832d2bf1f94ded18418de12dfc909f8cdd" dmcf-pid="HK4zeYu5rr" dmcf-ptype="general"> 궁극적으론 하나같이 가맹점주의 피해로 이어질 만한 이슈들이다. 메가MGC의 고속성장을 뜯어보면 기우杞憂로 보기도 힘들다. 메가MGC커피 성장 이면에 '불편한 진실'이 깔려 있어서다. </div> <p contents-hash="09e6eaafb654f65627793ffc6b6020650090e6adbb4609ec001414d5ff0e4ee4" dmcf-pid="X98qdG71Dw" dmcf-ptype="general">그중 하나는 점포를 타인에게 넘기는 가맹점주가 몰라보게 늘었다는 점이다. 메가MGC커피의 전체 점포 대비 명의변경 비율은 2019년 6.8%에서 2022년 11.4%, 2024년 13.1%로 꾸준히 상승했다. 메가MGC커피의 매장이 가파르게 늘어날 때, 몇몇 가맹점주는 '출혈경쟁'으로 내몰렸음을 짐작할 수 있는 지표다. </p> <p contents-hash="7980236c2f7459076da296bd62e6061cbb3c975bc570140ba657bb220cd98021" dmcf-pid="Z98qdG71rD" dmcf-ptype="general">박승미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정책위원은 이렇게 꼬집었다. "물류마진을 남기는 가맹본부로선 점포가 많을수록 수익에 도움이 되지만, 가맹점주는 그렇지 않다. 지금도 포화상태인 커피시장의 경쟁이 더 치열해진다면 가맹점주의 수익은 더 악화할 수밖에 없어 우려스럽다." </p> <p contents-hash="b765e2fe7676c0796ed0d0cd7d6608ee7d53dd66bc0287dd8e5d9aa7f1b2f9c7" dmcf-pid="526BJHztrE" dmcf-ptype="general">'사모펀드 경영'의 문제는 또 있다. 브랜드 성장으로 거둬들인 열매 중 상당수를 가맹점주가 아닌 사모펀드가 챙긴다는 거다. 가령, 메가MGC커피의 운영사 앤하우스는 사모펀드에 인수된 후 꾸준히 배당을 확대해 왔다. 지난 3년간(2022~2024년) 주주들에게 지급한 배당금만 1091억원(187억원+402억원+502억원)에 달한다. 가맹점주 지원이나 재투자 대신 엑시트에 주력했다는 방증이다. </p> <p contents-hash="9498352098fdbf9e07867b9be93ce9ee2d32a82d79ce7511eec7009dab1cade4" dmcf-pid="1VPbiXqFIk" dmcf-ptype="general">임영균 광운대(경영학) 교수는 다음과 같이 꼬집었다. "사모펀드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인수한 후 경쟁력 제고를 위해 투자를 이어간다면 가맹점주의 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단기적 관점에서 투자금 회수를 목표로 삼는다면 가뜩이나 박리다매 구조인 저가커피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 과연 사모펀드에 안긴 저가커피 브랜드는 다른 길을 갈 수 있을까. </p> <p contents-hash="5ac71f54030b65d6800360f1b2d162537d59736a6c56d6ea3da0a56cdb7ee778" dmcf-pid="tfQKnZB3Ec" dmcf-ptype="general">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br>jwle11@thescoop.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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