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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5승 4패' 스웨덴, 미국 꺾고 컬링 믹스더블 올림픽 정상 올랐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8
2026-02-11 17:56: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6 올림픽] 스웨덴 브라노 남매, 결승서 '티시-드롭킨' 듀오 꺾고 금메달... 영국은 두 대회 연속 4위 수모</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2/11/0002504695_001_20260211175613981.jpg" alt="" /></span></td></tr><tr><td><b>▲ </b> 스웨덴의 이사벨라 브라노, 라스무스 브라노 팀이 1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에서 열린 2026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따낸 뒤 환하게 웃고 있다</td></tr><tr><td>ⓒ UPI/연합뉴스</td></tr></tbody></table><br>대한민국의 '선영석' 듀오와 첫 경기를 치렀던 스웨덴의 이자벨라 브라노 - 라스무스 브라노 남매가 미국의 코리 티시 - 코리 드롭킨 조를 결승에서 꺾고 올림픽 믹스더블 컬링 정상에 올랐다.<br><br>1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베네토주 코르티나담페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 델 기아초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믹스더블 컬링 결승전에서 스웨덴은 미국을 6대 5로 꺾고 우승을 거뒀다. 막판 두 점을 역전해 들어간 스웨덴의 스톤이 이날 경기의 '키 샷'이었다.<br><br>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주최국 이탈리아가 체면을 살렸다. 지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의 전승 우승 주인공인 스테파냐 콘스탄티니 - 아모스 모사네르 듀오가 영국(스코틀랜드)의 제니퍼 도즈 - 브루스 모왓 조를 5대 3으로 꺾고 동메달을 얻은 것. 영국은 8승 1패로 라운드 로빈을 마치고도 두 대회 연속 4위라는 웃지 못할 기록을 받아든 채 남녀 컬링에 나선다.<br><br><strong>5승 4패 거뒀던 스웨덴, 미국에 '짜릿한 복수' 성공했다</strong><br><br>이번 대회 스웨덴과 미국의 관계는 '얄궃은 상성'이었다. 스웨덴은 2024년 자국에서 열린 믹스더블 컬링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국가였고, 미국은 2023년 대한민국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거뒀던 국가였다. 그런 덕에 이번 올림픽 컬링 경기 개막 이전부터 두 국가는 이탈리아와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다.<br><br>하지만 미국이 6승 3패로 이탈리아와 함께 공동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 동안 스웨덴은 5승 4패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첫 경기에서 한국을 이기는가 하면, 개최국 이탈리아를 이기는 등 선전했지만 미국에게 7대 8로 패배를 내줬고, 노르웨이의 '부부 듀오'에게 0대 9로 영봉승마저 내주는 등 패배한 경기의 경기력이 들쭉날쭉했던 것은 더욱 불안감을 안겼다.<br><br>하지만 준결승전의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가 사뭇 달랐다. 스웨덴이 영국을 무려 9대 3으로 완파하고 8엔드 시작도 전에 악수를 받아낸 것. 6엔드 스웨덴의 파워 플레이 상황 제니퍼 도즈의 마지막 드로우가 대실패로 끝나면서 스웨덴에게 자신들이 던진 스톤이 모두 점수로 연결되는 다섯 점의 다량 득점을 안겨주었고, 7엔드에는 스틸까지 따내며 결승행 티켓을 스웨덴이 얻어냈다.<br><br>미국 역시 '홈 팀' 이탈리아에게 신승을 거뒀다. 이탈리아가 7엔드 파워 플레이에서 석 점을 얻어내며 한 점을 역전한 상황에서, 8엔드 미국이 두 점을 앞서며 재역전에 성공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낸 것. 이렇게 2023년과 2024년 세계선수권의 우승자가 올림픽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다.<br><br>결승에서 만난 스웨덴과 미국. 경기는 팽팽했다. 스웨덴은 초반인 2엔드에서 두 점을 득점하는 등 선전했지만, 6엔드 신청한 파워 플레이에서 미국의 공세에 눌려 한 점만을 득점하는 데 성공하며 찝찝하게 파워 플레이 엔드를 가져갔다. 반면 미국은 7엔드 파워 플레이에서 두 점을 득점하는 데 성공, 한 점을 앞서나가며 스웨덴을 압박했다.<br><br>하지만 스웨덴의 승리를 위해 필요한 점수는 두 점뿐. 스웨덴은 버튼을 차지하는 싸움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으며 엔드 내내 1번 스톤 자리를 자신의 스톤으로 지켜냈다. 미국은 드로우와 테이크 아웃에서 연달아 실수를 범하며 스웨덴이 쳐내기 좋은 위치에 자신들의 스톤을 놓았고, 스웨덴이 가볍게 스톤을 테이크 아웃하는 데 성공하며 두 점을 올렸다. 스웨덴의 승리였다.<br><br>스웨덴은 지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때 알미다 드 발 - 오스카르 에릭손 듀오가 동메달을 따낸 지 4년 만에 시상대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특히 이사벨라 브라노는 스웨덴 여자 컬링의 미래를 책임질 대표적인 스킵으로 평가받았던 만큼, 본인에게는 스웨덴 컬링의 현재진행형인 선수로 올라선 자신을 알리는 대회로 이번 올림픽을 기억하게 되었다.<br><br><strong>이탈리아는 자존심 지켰고, 영국은 상처 입었던 3·4위전</strong><br><br>한편 한국 시간으로 10일 열렸던 동메달 결정전은 사뭇 다른 분위기로 펼쳐졌다. 이탈리아의 스테파냐 콘스탄티니 - 아모스 모사네르 듀오가 영국(스코틀랜드)의 제니퍼 도즈 - 브루스 모왓 조와 만났는데, 패배하면 큰 타격을 입는 두 국가의 맞대결이 되었다.<br><br>이탈리아는 이번 대회 '홈 팀'으로 나서 2연패에 도전했지만, 준결승에서 미국에 일격을 당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떨어졌다. 특히 여자 4인조의 석연치 않은 선수 교체로 인한 특혜 논란이 국내에서 불거진 터라 '노 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한다면 국내외 비판으로 이어질 터였다. 영국 역시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했기에, 이번에 패퇴한다면 '2연속 4위'라는 멍에를 뒤집어 쓸 터.<br><br>그런 탓에 결승전보다 더욱 비장한 분위기로 동메달 결정전이 진행되었다. 각 엔드 두 점 이상을 득점한 팀이 나오지 않았을 정도였는데, 이탈리아는 선공으로 나선 4엔드 중반 아모스 모사네르가 밀어넣은 스톤이 버튼 안에 나갈 수 없는 형태로 딱 달라 붙으며 상대의 스틸을 유도, 한 점의 귀중한 점수와 짝수 엔드 후공권을 모두 쥐는 최고의 결과를 만들었다.<br><br>7엔드 4대 2 상황 영국이 신청한 파워 플레이. 다량 득점을 노렸던 영국은 빼내기 어려운 위치에 드로우를 해놓으며 방해에 나선 이탈리아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1득점에 그치며 사실상 이탈리아에 승기를 내줬다. 영국은 8엔드 가드 스톤을 세우는 등 이탈리아의 공세를 막으려 애썼지만, 이탈리아의 테이크 아웃 두 방에 가드는 물론 사이드가드마저 깨끗하게 사라지며 득점을 막을 수 없었다.<br><br>스테파냐 콘스탄티니의 동메달 결정전 마지막 스톤은 상대가 별 수 없이 하우스 가운데에 놓은 상대의 스톤을 쳐내고 그대로 멈추는 테이크 아웃 샷. 깔끔하게 상대의 스톤을 쳐낸 이탈리아의 스톤은 상대의 스톤이 있었던 자리에 그대로 멈추며 이탈리아의 승리를 만들어냈다.<br><br>이탈리아는 예선에서 6대 9로 영국에 패배한 적이 있었던 데다, 이번 대회 플레이오프 진출 팀에게 모두 라운드 로빈에서 패배한 터라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따낼 지 여부가 주목되었던 터. 결국 코르티나에 운집한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남녀 대표팀의 선전 역시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br><br>반면 영국은 지난 2022년 대회에 이은 두 개 대회 연속 4위 마감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영국은 지난 라운드 로빈에서 스위스에게만 패배를 내주며 8승 1패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4등으로 믹스더블 경기를 마감했기에, 두 선수가 스킵으로 뛰게 될 남녀 대표팀의 사기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br><br>이번 믹스더블 컬링의 올림픽 포디움은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믹스더블 컬링이 변화무쌍한 종목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중요한 파워 플레이에서의 샷 하나가 경기 하나를 좌우할 수 있는 키 샷이 될 수 있는 데다, 4인조 컬링과 달리 엔드마다, 샷마다 상황에 따라 변화되는 전략에 누가 먼저 적응하느냐가 중요한 요인임을 강조한 대회가 된 셈.<br><br>이제 올림픽 컬링은 4인조의 시간을 맞이한다. 12일(한국 시간) 새벽 3시부터 남자 4인조 컬링이 본격적으로 개막하고, 12일 오후 5시부터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5G'가 포함된 여자 4인조 컬링도 개막전을 갖기 때문. 4인조에서도 이번 결과 못잖은 변화무쌍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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