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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두 곳에서 타오른 성화…사상 최초 복수 개최지 올림픽 막 올랐다[밀라노 코르티나 2026]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4
2026-02-07 07:28: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개회식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 등 여러 곳서 진행<br>성화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등 2곳서 함께 점화<br>韓선수단, 기수 차준환·박지우 앞세워 22번째로 입장<br>8개 종목 총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22일까지 열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2/07/0004587758_001_20260207072811104.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뉴스1) 김진환 기자 =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 차준환(피겨 스케이팅)과 박지우(스피드 스케이팅)가 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선수단을 이끌고 입장하고 있다. 뉴스1</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2/07/0004587758_002_20260207072811132.jpg" alt="" /><em class="img_desc">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22번째로 입장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연합뉴스</em></span><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타오르며 성대한 ‘겨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br><br>제25회 동계 올림픽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는 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막했다.<br><br>이번 개회식은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과 함께 코리티나담페초의 디보나 광장 등 여러 지역에서 동시 진행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2/07/0004587758_003_20260207072811170.jpg" alt="" /><em class="img_desc">개회식장을 수놓은 오륜기. 연합뉴스</em></span><br><br>이탈리아는 저비용과 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신규 경기장 건설을 최소화하고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리비뇨, 프레다초 등 6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했다.<br><br>빙상 종목이 주로 열리는 밀라노와 컬링, 스키 종목이 펼쳐지는 코르티나담페초의 거리는 400㎞ 이상 떨어져 있어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어렵다. 이에 개회식 역시 다양한 장소에서 함께 열리는 방식으로 구성됐다.<br><br>성화대도 밀라노의 ‘평화의 아치’(아르코 델라 파체·Arco della Pace)와 코르티나담페초 ‘디보나 광장’(Piazza Dibona)에 각각 설치됐다.<br><br>단일 올림픽 공식 명칭에 2개 지명이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두 개의 성화대가 동시에 점화된 것도 최초다.<br><br>개회식은 밀라노를 중심으로 펼쳐졌지만 코르티나담페초와 프레다초, 리비뇨에서도 동시에 행사가 열리며 선수 퍼레이드가 진행됐다.<br><br>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러한 분산 개최의 특성을 반영해 개회식의 주제를 ‘조화’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아르모니아’(Armonia)로 정했다.<br><br>개회식은 8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렸다. 16세기 이탈리아 조각가 안토니오 카노바의 작품을 재현하는 무대로 시작한 개회식은 신과 인간의 영원한 사랑을 그린 ‘큐피드와 프시케’ 신화를 바탕으로 한 무용수들의 공연이 ‘조화’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br><br>이어 이탈리아 배우 마틸다 데 안젤리스가 대형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등장, 이탈리아 밀라노가 자랑하는 오페라의 3대 거장 주세페 베르디, 자코모 푸치니, 조아키노 로시니의 대형 가면을 쓴 출연진과 음표 모양의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과 함께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했다.<br><br>이어 이탈리아 예술과 조화를 상징하는 대형 물감 튜브가 하늘에서 내려오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br><br>고대 로마와 르네상스 시대 등 이탈리아 역사를 대표하는 이들의 캐릭터 퍼레이드가 이어진 뒤엔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등장해 대표곡을 열창하며 개회식 열기를 끌어올렸다.<br><br>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입장 이후에는 지난해 9월 별세한 이탈리아 패션계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기리는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br><br>모델들은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런웨이로 변신한 스타디움을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초록·흰색, 빨간색으로 물들였다.<br><br>이탈리아의 유명 모델 비토리아 세레티가 이탈리아 국기를 들고 입장해 게양했으며, 동시에 코르티나담페초 개회식 현장에서는 이탈리아 크로스컨트리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기 게양에 참여했다.<br><br>공연 후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92개국 선수단의 입장이 시작됐다. 선수단 입장은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뿐 아니라 코르티나담페초 중앙 광장, 리비뇨 스노 파크, 프레다초 스키점프 스타디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br><br>한국 선수단은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서울시청),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강원도청)가 공동 기수로 나서 22번째로 입장했다. 두 선수는 볼에 태극기를 그리고 대형 태극기와 함께 앞장섰다.<br><br>이수경 선수단장, 김택수 진천선수촌장 등 체육계 임원들이 뒤를 이었고, 이해인과 신지아 등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을 필두로 선수 15명 포함 총 21명이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했다.<br><br>마지막으로 입장한 이탈리아 선수단은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각각 2명씩 총 4명의 기수를 앞세웠다.<br><br>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의 개회 선언에 이어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의 공연 속에 성화 봉송 장면이 연출됐다.<br><br>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선 ‘마라톤 전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 난민팀 역대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신디 은감바, 인도주의 활동을 펼친 필리포 그란디, 니콜로 고보니(이상 이탈리아), 마리암 부카 하산(니이지리아), 올림픽 6개 메달을 딴 체조 선수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 핵 군축 활동을 펼친 아키바 다다토시(일본) 전 히로시마 시장이 오륜기를 들었다.<br><br>코르티나담페초에서는 이탈리아 최초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올림픽 챔피언인 프란코 노네스, 이탈리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마르티나 발체피나가 오륜기 기수로 나섰다.<br><br>선수단 선서 이후에는 밀라노의 평화의 아치와 코르티나담페초 디보나 광장에 설치된 두 개의 성화대가 각각 최종 주자에 의해 동시에 점화됐다.<br><br>이날 개막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 총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22일까지 펼쳐진다.<br><br>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이탈리아에서 2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이다. 이탈리아는 동·하계를 통틀어 네 번째 올림픽을 치른다. 하계 대회 개최는 1960년 로마 올림픽이 유일하다.<br><br>직전 대회인 2022 베이징 때는 91개국 2900여 선수가 109개 금메달을 다퉜다. 노르웨이가 금메달 16개로 종합 1위에 올랐고 금 12개의 독일과 금 9개의 미국이 2·3위로 뒤를 이었다. 홈 이점을 업은 중국이 금 9개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끝에 전체 메달 수에서 뒤진 4위를 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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