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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오열했을 정도" 김선영이 '팀 킴' 응원에 눈물 흘린 사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
2026-02-04 13:41: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인터뷰]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첫 시작 여는 믹스더블 컬링 김선영</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2/04/0002503865_001_20260204134108166.jpg" alt="" /></span></td></tr><tr><td><b>▲ </b> 지난 1월 2일 열렸던 컬링 올림픽·패럴림픽 대표 미디어데이에 나섰던 김선영 선수.</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강릉시청 '팀 킴'의 최강 리드 김선영이 이번에는 올림픽의 첫 문을 연다. 한국 시간으로 2월 5일 새벽 3시부터 열리는 믹스더블 컬링의 첫 경기에 한국 선수단의 좋은 기운을 노리고 나선다.<br><br>모두의 관심을 받았던 영광의 순간, 2018 평창 동계 올림픽부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그리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까지, 무려 세 번의 올림픽에 참가한 김선영은 '세 번째이지만 첫 번째 도전'에 나선다. 함께 뛰었던 '팀 킴' 선수들 대신, '대기만성의 컬러' 정영석(강원도청)과 함께 믹스더블 컬링 종목에 출전하기 때문.<br><br>지난 1월 31일 전화 인터뷰에서 김선영에게 세 번째이자 첫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소감을 물었다. "믹스더블만의 색다른 케미를 보여주겠다"며 호기로운 소감을 말했던 그는 "출국 전날 강릉에 갔다가 '팀 킴' 동료들의 응원에 놀라서 오열할 정도였다"라고 밝히기도 했다.<br><br><strong>"우리 팀이 보낸 '깜짝 응원', 눈물 날 정도로 반가웠어요"</strong><br><br>김선영-정영석 조는 시차 적응과 현지 훈련을 위해 미리 스위스 베른, 그리고 근교 지역에서 연습하다 2일 코르티나담페초로 들어섰다. 김선영은 "올림픽이라고 해도 똑같은 시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일반 대회와 비슷한, 적당한 긴장감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br><br>아울러 이번 대회 여자 4인조에는 경기도청 '5G'가 나서면서 '팀 킴' 선수들과 함께 올림픽 무대를 밟지는 못했지만, 응원만큼은 든든히 받았다고 밝힌 김선영. 그는 "준비하면서 팀원들과 떨어져 있었는데, 팀원들이 그 기간 동안 집중할 수 있도록 이해하고 도와준 덕분에 믹스더블에 몰두할 수 있었고, 그래서 올림픽 선발이 될 수 있었다"며 팀에 고마움을 드러냈다.<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996633;">"출국하기 전날 강릉에 갔었어요. 임명섭 감독님이 하실 말씀이 있다고 해서 카페로 갔었습니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끝내고 숙소에 가서 최근에 못 만났던 우리 팀원들을 만나려고 했는데, 이야기를 끝내자마자 팀원들이 카페에 갑자기 나타난 거예요. 케이크랑 꽃다발을 준비했더라고요. 깜짝 놀라서 크게 울 정도였어요. '마음 편한 가족'을 만난다는 느낌으로 강릉에 왔는데, 이렇게 이벤트까지 준비해 줘서 더 눈물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span><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2/04/0002503865_002_20260204134108216.jpg" alt="" /></span></td></tr><tr><td><b>▲ </b> 지난 2025-2026 KB금융그룹 컬링 슈퍼리그 기간 경기를 치렀던 강릉시청 '팀 킴' 선수들. 김선영 선수도 올림픽 진출이 확정된 직후 리그에서 경기를 뛰었다. 왼쪽부터 김선영 선수, 임명섭 감독, 김은정·김경애 선수.</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특히 김은정·김영미까지 '언니 듀오'가 이번 올림픽 현장에 해설위원으로 오는 것은 꽤나 기쁜 일이다. 김선영은 "언니들이 해설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 특히 현장에서 언니들이 응원을 보내줄 것이기에 든든하다고 의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특히 올림픽에서 만나면 함께 올림픽에 온 느낌도 날 것 같고, 엄청 반갑고 재밌을 것 같다"고 웃었다.<br><br>동갑내기 동료이자 친구인 김경애는 지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에 믹스더블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김선영은 "경애가 자신이 생각하는 내 장점을 이야기해 주면서 '그런 점을 믿고 하면 잘할 수 있다'고 응원을 보내 주고 있다"며 말했다.<br><br><strong>"세 번째 올림픽 감사해... 믹스더블은 처음, '수싸움' 중요한 종목"</strong><br><br>이번 올림픽 세 번째 출전 기록을 세운 김선영. 컬링 종목에서는 한 선수가 세 번 연속 올림픽에 나선 것이 이번이 처음인 데다, 같은 동계 올림픽으로 범위를 넓혀도 쇼트트랙 최민정, 스노보드 이상호처럼 전설적인 기록을 세운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 대기록을 세운 것에 어떤 생각을 지니고 있을까.<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996633;">"세 번째 올림픽이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어떤 느낌이라고 말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올림픽이 끝나고 돌아와야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확실한 것은 좋다는 느낌보다도, 감사한 마음이 크다는 것입니다. 선수로서 올림픽에 한 번 나가는 것도 귀한 기회인데, 세 번째로, 특히 믹스더블로도 나가보니까 뜻깊습니다."</span><br><br>그러며 김선영은 "컬링 종목에서 첫 선수라는 점은 소중하고 마음에 드는 타이틀"이라면서, "최초의 기록을 또 한 번 깨기 위해 다음 기록도 도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br><br>하지만 김선영에게는 이번 올림픽이 처음과 같은 느낌이 있다. 믹스더블로 나서는 첫 번째 올림픽이기 때문. "믹스더블 종목으로 올림픽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경험을 활용하되 처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며, "우리가 잘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국민들에게 믹스더블 컬링도 좋은 종목이라는 점을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br><br>김선영이 생각하는 믹스더블의 장점은 무엇일까. 김선영은 4인조 경기와 다른 다양한 상황의 연출, 그리고 중요한 샷을 성공함으로 인해 바뀌는 경기 분위기를 장점으로 꼽았다.<br><br>김선영은 "4인조 컬링도 다양한 상황이 많이 나오지만, 엔드마다의 작전이 있다. 하지만 믹스더블은 엔드마다 조금 더 다양한 상황이 나오는 것 같다"며, "두 명이 만드는 작전이 팀마다 다르고, 다양한 상황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수싸움과 각을 노리는 싸움이 4인조에 비해 많은 것 같다"고 꼽았다.<br><br>이어 김선영은 "나의 경우 4인조는 늘 리드 샷을 던지는데, 믹스더블에서는 첫 샷부터 마지막을 결정짓는 샷까지 모두 던질 수 있으니까 그런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나에게는 장점이다"며, "샷이 정교해야 잘 풀릴 수 있는 게임이 믹스더블인데, 특히 믹스더블은 각 샷의 성공률이 낮아도 중요한 샷을 잘 던지면 이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br><br>긴장을 놓칠 수는 없다. 컬링은 믹스더블도, 4인조도 올림픽에 나올 정도면 모두가 메달에 가까운 팀이기 때문이다. 김선영은 "상대를 보고 경기하기보다는 우리가 어떤 플레이를 할지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상대방의 스타일을 알되, 우리가 할 것을 잘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각오했다.<br><br><strong>"정영석, 동기부여 되는 좋은 선수...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 훌륭해"</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2/04/0002503865_003_20260204134108257.jpg" alt="" /></span></td></tr><tr><td><b>▲ </b> 한국시간으로 5일부터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믹스더블 컬링 종목에 출전할 한국 선수들. 왼쪽부터 정영석·김선영 선수.</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이번 시즌 믹스더블 파트너로 올림픽까지 함께 하게 된 정영석에 대해서도 물었다. 김선영은 "영석이는 믹스더블 파트너 하기 전부터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다. 특히 지금도 좋지만, 앞으로 가면 갈수록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라면서, "같이 믹스더블을 하게 된 것 자체가 좋은 파트너를 만났다고 생각했고, 그런 파트너와 함께 올림픽에 나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라고 정영석 선수를 평했다.<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996633;">"실제로도 같이 해보니 컬링에 대해서 몰입도도 엄청나고, 본인 스스로도 잘 하려고 연구를 많이 하는 선수예요. 차분한 성격을 갖고 있어서, 나보다 동생이고 후배이지만 컬링을 할 때 도움을 받고 의지하는 좋은 파트너죠. 실제로 믹스더블을 할 때도 나 스스로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영석이 때문에 더 열심히 하려고 했을 정도니, 동기부여를 주는 긍정적인 파트너가 영석이입니다."</span><br><br>특히 정영석은 대학 졸업 후 실업팀에 들지 못한 기간 동안 훈련을 거쳐 비실업팀 출신으로 국가대표를 역임했을 정도로 투지가 좋은 선수다. 김선영은 "성인이 되고 나서 컬링을 일로 삼지 못하는 힘든 시기도 버텼는데, 어려운 시기를 본인이 잘 다지고 다져서 이렇게 좋은 모습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며 평했다.<br><br>이어 김선영은 "나도 평창 올림픽을 거쳤기에 이렇게 성장했지만, 나 역시 평창 올림픽을 바라보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하게 해왔던 시절이 떠올랐다"며, "특히 영석이도 그런 묵묵히 버텨왔던 시기를 지났던 덕분에 올림픽 진출까지 이룬 것 같고, 그래서 이번 올림픽이라는 경험도 쌓이면 훨씬 더 훌륭한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응원했다.<br><br>김선영-정영석 듀오로 구성된 믹스더블 컬링 대표팀은 한국시간 5일 새벽 3시부터 대한민국 대표팀의 올림픽 첫 경기를 치른다. 김선영은 "영석이의 첫 번째 올림픽, 그리고 나의 세 번째 올림픽에서 믹스더블의 케미를 보여드리겠다. 그러니 첫 경기부터 무한 응원을 해주신다면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응원을 당부했다.<br><br>이어 김선영은 "지금까지 겪은 바로는 나 홀로 잘 한 덕분에 중요한 시합을 잘 마친 것이 아니라,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힘까지 나에게 닿아서 잘 한 것 같다"며,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주시면 잘 할 수 있으니, 처음부터 끝까지 응원해주시면 힘이 많이 날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쳤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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