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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11년 만의 설욕 vs 왕조 재건…지상 최대 쇼 슈퍼볼 '개봉 박두'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
2026-02-04 08:35:00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시애틀 vs 뉴잉글랜드, 슈퍼볼 왕좌 놓고 2015년 이후 재격돌<br>'강력한 수비' 시애틀 우세 전망 속 뉴잉글랜드 '언더독 반란' 노려 <br>30초 광고비 1천만달러 시대…ICE 논란으로 평균 티켓 가격은 하락</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4/AKR20260204026000007_05_i_P4_20260204083614684.jpg" alt="" /><em class="img_desc">금문교를 배경으로 한 뉴잉글랜드와 시애틀 헬멧<br>[AP=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전 세계 미식축구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할 '지상 최대의 쇼'가 다가왔다. <br><br> 오는 9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풋볼(NFL) 제60회 슈퍼볼(Super Bowl LX)은 11년 묵은 '복수극'과 '역사의 반복' 동상이몽을 꿈꾸는 두 팀의 대결이다.<br><br> 이번 슈퍼볼 대진은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1번 시드 시애틀 시호크스와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2번 시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맞붙는다.<br><br> 양 팀은 정규시즌에 나란히 14승 3패로 각 콘퍼런스를 지배했다. <br><br> 미식축구 팬들이라면 2015년 2월 제49회 슈퍼볼의 마지막 순간을 잊을 수 없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4/AKR20260204026000007_03_i_P4_20260204083614688.jpg" alt="" /><em class="img_desc">2015년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의 승리를 이끈 맬컴 버틀러의 인터셉션<br>[EPA=연합뉴스]</em></span><br><br> 당시 시애틀은 경기 종료 직전 1야드를 남겨두고 러닝백에게 공을 주는 대신 패스를 선택했다가 뉴잉글랜드 코너백 맬컴 버틀러에게 인터셉션을 당해 다 잡았던 우승 트로피를 뉴잉글랜드에 내줬다. <br><br> 세월이 흘러 그라운드의 주인공은 완전히 바뀌었다. <br><br> 당시 지략 대결을 펼쳤던 피트 캐럴과 빌 벨리칙 감독은 이제 없다. <br><br> 시애틀은 젊은 수비 천재 마이크 맥도널드 감독이, 뉴잉글랜드는 선수 시절 패트리어츠 왕조 주역이었던 마이크 브레이블 감독이 팀을 이끈다.<br><br> 시애틀은 2014년 이후 역대 두 번째 슈퍼볼 우승을, 브래디를 앞세워 역대 최다인 슈퍼볼 6회 우승 업적을 일궜던 뉴잉글랜드는 암흑기를 끝내고 6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4/AKR20260204026000007_07_i_P4_20260204083614693.jpg" alt="" /><em class="img_desc">슈퍼볼 오프닝나이트에서 나란히 선 드레이크 메이(왼쪽)와 샘 다널드<br>[UPI=연합뉴스]</em></span><br><br> <strong style="display:block;margin:10px 0;padding:9px 16px 11px 16px;border-top:2px solid #000;border-bottom:1px solid #000;"> 쿼터백 대결은 '부활한 천재' 다널드 vs '무서운 신예' 메이</strong> 이번 슈퍼볼 승패의 열쇠는 쿼터백이 쥐고 있다. <br><br> 시애틀 공격을 이끄는 샘 다널드(미국)는 그야말로 '인생 역전'의 드라마를 썼다. <br><br> 과거 뉴욕 제츠와 캐롤라이나 팬서스 등에서 실패한 유망주 취급을 받았던 다널드는 2025시즌 시애틀에 둥지를 튼 뒤 기량이 만개했다. <br><br> 그는 정규시즌 4천200야드 패싱과 35개의 터치다운으로 팀을 NFC 최정상에 올려놓았다. <br><br> 다널드에서 잭슨 스미스은지그바로 이어지는 쿼터백-와이드 리시버 호흡은 리그 최강 수준이다.<br><br> 반면 뉴잉글랜드는 2년 차 쿼터백 드레이크 메이(미국)의 패기에 기대를 건다. <br><br> 메이는 톰 브래디 이후 오랫동안 쿼터백 부재에 시달리던 뉴잉글랜드가 찾은 확실한 해답이다. <br><br> 그는 큰 키(193㎝)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어깨와 침착한 경기 운영 능력으로 팀의 정규시즌 14승을 견인했다. <br><br> 라몬드레 스티븐슨(미국)이 이끄는 러닝 게임이 메이의 어깨를 가볍게 해준다면, 경험 부족이라는 약점은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4/AKR20260204026000007_04_i_P4_20260204083614698.jpg" alt="" /><em class="img_desc">제60회 슈퍼볼 우승에 걸린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br>[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em></span><br><br> <strong style="display:block;margin:10px 0;padding:9px 16px 11px 16px;border-top:2px solid #000;border-bottom:1px solid #000;"> 도박사들은 '시애틀 우세' 점쳐…수비력에서 갈린 평가</strong> 현지 도박사들과 외신은 시애틀의 우세를 점친다. <br><br> 미국 스포츠매체 ESPN과 CBS스포츠 등 주요 외신은 시애틀의 수비력이 뉴잉글랜드보다 한 수 위라고 분석했다. <br><br> 맥도널드 감독이 구축한 시애틀의 수비진은 이번 시즌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상대 공격을 가로막았다.<br><br> 주요 베팅 사이트의 배당률도 이를 반영해 책정됐다. <br><br> 시저스 스포츠북은 시애틀의 승리 배당률을 -200(100달러를 따려면 200달러를 걸어야 함)으로, 뉴잉글랜드는 +170(100달러를 걸면 170달러를 따 총 270달러를 받음)으로 책정했다. <br><br> 또한 핸디캡 베팅에서는 시애틀이 4.5점 차로 앞설 것으로 내다봤다. <br><br> 이는 전문가들이 시애틀의 4~5점 차 승리를 예상한다는 의미다.<br><br> 뉴잉글랜드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br><br> 브레이블 감독은 현역 시절부터 큰 경기에 강한 승부사 기질을 보여왔다. <br><br> 뉴잉글랜드 수비진 역시 크리스티안 곤살레스를 중심으로 한 세컨더리(후방 수비)가 탄탄해, 다널드의 패스를 몇 차례나 차단하느냐가 승패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4/AKR20260204026000007_08_i_P4_20260204083614703.jpg" alt="" /><em class="img_desc">슈퍼볼 경기가 열릴 리바이스 스타디움<br>[AP=연합뉴스]</em></span><br><br> <strong style="display:block;margin:10px 0;padding:9px 16px 11px 16px;border-top:2px solid #000;border-bottom:1px solid #000;"> 'ICE 경기장 배치설'에 티켓 가격은 작년보다 하락</strong>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슈퍼볼에 진출했던 캔자스시티 치프스 '왕조'가 올해 무너지면서 슈퍼볼 티켓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br><br> 미식축구 팬들이 캔자스시티의 슈퍼볼에 피로감을 느꼈기 때문이다.<br><br> 그러나 이번 슈퍼볼에는 이민자를 겨냥한 무차별 단속으로 최근 악명 높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라는 변수가 등장했다.<br><br> 이들이 슈퍼볼이 열리는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 배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br><br> 결과적으로 ICE는 슈퍼볼에 오지 않지만, 슈퍼볼 대진이 확정된 직후 6천500달러(약 943만원) 수준이었던 평균 티켓 가격은 현재 4천500달러(650만원)까지 떨어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4/AKR20260204026000007_10_i_P4_20260204083614708.jpg" alt="" /><em class="img_desc">슈퍼볼 오프닝나이트를 달군 치어리더의 공연<br>[EPA=연합뉴스]</em></span><br><br> 티켓 재판매 업체들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높은 물가와 양 팀 팬덤의 구매력이 맞물려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측했지만, 불안정한 미국 내 정세가 슈퍼볼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br><br> 경기장 밖 경제 효과도 천문학적이다. <br><br> 미국 언론은 이번 슈퍼볼이 샌타클래라와 인근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약 5억달러(7천255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했다. <br><br> TV 광고 단가 역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해, 30초당 광고비가 800만달러(116억원)에 육박한다.<br><br> 이는 1967년 1회 슈퍼볼 광고 비용인 3만7천500달러(5천400만원)의 213배다.<br><br> USA투데이에 따르면 일부 브랜드는 1천만달러(145억원) 이상 지불해 '천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4/AKR20260204026000007_09_i_P4_20260204083614715.jpg" alt="" /><em class="img_desc">그래미 시상식에서 "아이스 아웃"을 외친 배드 버니<br>[EPA=연합뉴스]</em></span><br><br> <strong style="display:block;margin:10px 0;padding:9px 16px 11px 16px;border-top:2px solid #000;border-bottom:1px solid #000;"> 하프타임 쇼는 '라틴 팝 황제' 배드 버니</strong> 경기의 백미인 하프타임 쇼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세계적인 라틴 팝 스타 배드 버니가 장식한다. <br><br> 최근 몇 년간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버니는 지난 2일 열린 제68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라틴 가수 최초로 '올해의 앨범'을 거머쥐었다.<br><br> 버니는 시상식에서 "아이스(ICE) 아웃"을 외쳐 박수받았다.<br><br> 지난해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슈퍼볼 현장을 찾았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슈퍼볼에도 '깜짝 등장'한다면 불편한 장면이 연출될 수도 있다.<br><br> 트럼프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지지했던 '팝의 여왕' 테일러 스위프트와 꾸준히 신경전을 벌인 전력이 있다.<br><br> 4bun@yna.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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