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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카카오는 왜 12년만에 ‘다음’ 포기했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
2026-02-02 08:57:3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포털 성장 한계와 규제 부담...비핵심 자산 된 포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LhBc9d8Ad"> <p contents-hash="dabb947db1fff290d9696dc0ae9d06a8d8fdc7510253e9978a26f0284410db84" dmcf-pid="Golbk2J6ge"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AI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려는 카카오가 다음을 떠나보낸다. <span>검색 점유율 하락과 광고 수익 둔화로 포털 사업의 성장성이 꺾인 데다, 뉴스 서비스를 둘러싼 정치·규제 부담까지 겹치면서 다음은 더 이상 카카오의 핵심 전략과 맞지 않는 자산이 됐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span></p> <p contents-hash="f21423fbbd2e797ff144a52fe054338f583ce8590126eff2e6aba9899f262048" dmcf-pid="HgSKEViPgR" dmcf-ptype="general"><span>카카오는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자회사 AXZ 지분을 AI 기업 업스테이지에 넘기고, 대신 업스테이지 일부 지분을 취득하는 지분 교환을 추진 중이다. </span></p> <p contents-hash="713e9fa3ed63c95603ad7debf7f3daa1a8baa1ea3206f4cd18d814a2dba4ac5d" dmcf-pid="XWBN1cSrjM" dmcf-ptype="general"><span>형식은 전략적 제휴지만, 시장에서는 카카오가 포털 사업에서 한 발 물러나 AI와 핵심 플랫폼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span></p> <p contents-hash="9a820b533bcc333e664a3d5d215ec25ddc937930dd1a60528cb8d64bee9592a1" dmcf-pid="ZYbjtkvmgx" dmcf-ptype="general"><strong>포털 시대 연 다음</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40390c6f1ff70179be30fc395de053ff75bdbf6e9ddfdf1ab29f0dbcfd088fe" dmcf-pid="5GKAFETsN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05년 다음 화면 (사진=다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2/ZDNetKorea/20260202085526760hevu.jpg" data-org-width="639" dmcf-mid="Kt8UgzQ9N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2/ZDNetKorea/20260202085526760hev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05년 다음 화면 (사진=다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70fe806c3c87f91736312fba3999a1c38334d09d5ab094b1b301f5ac490b497" dmcf-pid="1H9c3DyOkP" dmcf-ptype="general">다음은 한국 포털 산업 출발점에 있었던 서비스다. 1995년 이재웅 창업자가 만든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997년 한메일을 시작으로 이메일과 카페를 대중화했고,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 대표 포털로 자리 잡았다. </p> <p contents-hash="1bffeaaecd1d5e56c7386536df6abf7c5a726c75a596ec28ad7bab1b723764ef" dmcf-pid="tX2k0wWIa6" dmcf-ptype="general">그러나 검색 중심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흐름은 달라졌다. 2000년대 중반 이후 검색 기술과 광고 모델에서 네이버가 앞서 나갔고, 다음은 점차 콘텐츠·미디어 중심 포털로 방향을 틀었다. 스마트폰 확산 이후 앱 중심 이용 패턴이 자리 잡으면서 포털의 영향력 자체가 약해진 점도 부담이었다.</p> <p contents-hash="3b1d8efcae9ae4b435d84d9d8dfda66b1d4cff7314bde430ed33a63c70347b3c" dmcf-pid="FZVEprYCa8" dmcf-ptype="general">이런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다음은 2014년 카카오와 합병해 다음카카오가 됐다. 메신저 기반 트래픽과 검색·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었다. 기대했던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샵)검색 등으로 카카오톡과의 연동 실험은 있었지만, 검색 점유율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카카오는 사명에서도 다음을 떼버렸다. 이후 카카오는 모빌리티, 금융, 콘텐츠 등 신사업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고, 다음은 그룹 내에서 유지·관리 대상 서비스로 분류되기 시작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98ee1d4169d15724e7ecf6eb600009fdb2067e38003a0de7179b845df803df0" dmcf-pid="35fDUmGho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14년 다음카카오 합병 기자 간담회 사진. 당시 다음카카오 최세훈 공동대표(왼쪽), 다음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 (사진=지디넷코리아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2/ZDNetKorea/20260202085528009fjoo.jpg" data-org-width="600" dmcf-mid="xC8r7OXSg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2/ZDNetKorea/20260202085528009fjo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14년 다음카카오 합병 기자 간담회 사진. 당시 다음카카오 최세훈 공동대표(왼쪽), 다음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 (사진=지디넷코리아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9814dea8aad7c26cdd4bdbfb7fb92732a820003454fb3270d718161c384e120" dmcf-pid="014wusHlgf" dmcf-ptype="general">매각 수순에 들어갔다고 판단되는 전환점은 2023년이었다. 다음은 카카오 내부 조직에서 사내독립기업(CIC)으로 분리되며 사실상 분사의 전 단계로 진입했다. 이어 2024년 별도 법인 설립이 결정됐고, 2025년에는 다음 운영 주체가 카카오에서 AXZ로 완전히 바뀌었다. 합병 11년 만의 법적 분리였다.</p> <p contents-hash="cc798af21f298db67d90cde1fba1e24faebab1653cb37ff4c0d366fa0ef9d8da" dmcf-pid="pt8r7OXSaV" dmcf-ptype="general">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분사 당시 “매각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다음의 위상은 이미 달라져 있었다. 검색 점유율과 광고 수익이 줄고, 뉴스 서비스가 정치·규제 리스크의 중심에 서면서 포털 사업은 카카오의 미래 전략과 점점 거리가 멀어졌다.</p> <p contents-hash="d9a63971b8182fb503c72e3673653d09179a655b75edb12f7c44a7559c1f868a" dmcf-pid="UF6mzIZva2" dmcf-ptype="general"><strong>성장축에서 비핵심 자산으로…다음 위상 변화</strong></p> <p contents-hash="73be5070b98e0dcdaa4dfe0d9299f3c3af028d0d14c96d777764f5acca4e7271" dmcf-pid="u3PsqC5Tg9" dmcf-ptype="general"><span>카카오는 최근 </span><span>AI 중심으로</span><span> </span><span>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왔다. 이 과정에서 포털은 더 이상 그룹 성장을 이끄는 핵심 축이 아니게 됐다.</span></p> <p contents-hash="d6d2940c5ed9b349948ec2119d6c7851c967a3a2c7962425b407ffe5c5fefe7d" dmcf-pid="70QOBh1yNK" dmcf-ptype="general">포털 사업은 국내 시장 의존도가 높고, 광고 중심 수익 모델에 묶여 있으며, 모바일·SNS 중심 정보 소비 환경 변화 속에서 성장성이 둔화된 영역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생성형 AI 확산으로 검색 패러다임까지 바뀌면서 전통 포털의 입지는 좁아졌다.</p> <p contents-hash="f1b3f0ae6c6e53b37d81aeee05d78ef8d10a5f660ae1293ce30456a97a93655e" dmcf-pid="zpxIbltWjb" dmcf-ptype="general">다음 검색 점유율 하락과 광고 매출 감소도 이런 흐름을 반영한다.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는 포털의 핵심 수익원인데, 이 축이 약해지면 서비스 고도화 투자도 어려워지고 경쟁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다음은 카카오 내부에서도 더이상 키워야 할 사업이 아니라 관리해야 할 서비스로 인식됐다는 해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dea424aa709715599dac1ede3f4e8cdd0baef1c8da4efc1c038d375e0969d45a" dmcf-pid="qYbjtkvmkB" dmcf-ptype="general">뉴스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정치적 논란과 규제 부담 역시 무시하기 어렵다.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편향성 시비와 여론 영향력 논쟁은 기업 입장에서 리스크 요인이다. 금융과 모빌리티 등 규제 산업에 이미 발을 걸치고 있는 카카오로서는 포털 뉴스까지 지속적으로 떠안는 것이 부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e4ba99776faabe27ca206f262570acc9cbe4ac1e99d318f9b4e02c80552b3f04" dmcf-pid="BGKAFETsgq" dmcf-ptype="general">2014년 합병 당시 기대됐던 메신저-검색 시너지 역시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카카오톡을 통한 검색 연동 실험이 있었지만, 메신저가 독립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다음이 유입 창구 역할을 하던 구조는 약해졌다. 다음은 카카오 생태계 안에서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지 못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2aba7086d997f581181d0e12343b7ea0d18677a67b819287078ace6a3dec49f" dmcf-pid="bH9c3DyOj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다음 로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2/ZDNetKorea/20260202085529315ddoj.png" data-org-width="640" dmcf-mid="yYmUgzQ9j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2/ZDNetKorea/20260202085529315ddo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다음 로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96c946b365c2f2144c03977d307267991df52661f3a93158ac9200e574a2dc2" dmcf-pid="KX2k0wWIN7" dmcf-ptype="general"><strong>AI 시대 재편 카드…카카오의 선택과 집중 </strong></p> <p contents-hash="21c08410a5b71d5ce3a629fa16b9e1f430e9f564e4a7aeb51cc5f9acfebbd0a7" dmcf-pid="9ZVEprYCju" dmcf-ptype="general">이번 업스테이지와의 결합은 단순한 매각이라기보다 AI 전환 국면에서의 전략적 재편 카드로 해석된다. 업스테이지는 거대언어모델(LLM) 고도화를 위해 대규모 데이터와 서비스 접점이 필요하고, 다음은 오랜 기간 축적된 콘텐츠와 사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셈이다.</p> <p contents-hash="9ad11ed33f7e654b7693ec2bda5c894581d0768455cbe9cb5000961b95f165f0" dmcf-pid="25fDUmGhNU" dmcf-ptype="general">카카오는 포털 운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AI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지분을 통해 간접적인 영향력은 유지하는 구조를 택해 ‘전략적 출구 전략’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06865dee053dc0f867e864986f6207bd984f387e954a569803b4e2af20e84be" dmcf-pid="VkG8OQNdj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도별 '다음' 주요 변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2/ZDNetKorea/20260202085530532iudy.png" data-org-width="640" dmcf-mid="WWPsqC5TA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2/ZDNetKorea/20260202085530532iud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도별 '다음' 주요 변화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cc3139d7c0865203533fa177945fc31e6db4d4e741f757a374310df963f32ea" dmcf-pid="fEH6IxjJN0" dmcf-ptype="general"><span>업계 관계자는</span><span> “카카오는 AI를 활용한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구조로 재편 중인데, 다음은 더 이상 그룹 전체 전략에서 중심축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매각이나 분리를 통해 재무 부담과 관리 비용을 줄이고, 선택과 집중을 하려는 판단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span></p> <p contents-hash="6a780ab8efb3885d9f202567f16d9594882144386928e493e8c7bcbbc252864e" dmcf-pid="4QEFip4qa3" dmcf-ptype="general">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span>“포털 시장이 이미 구글과 네이버로 양분된 상황”이라며 “지금 시점에서 다음이라는 포털을 인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따져볼 문제”라고 언급했다.</span></p> <p contents-hash="0c054dc8faf7b55e60eff625d27d2ef1750b9a279aa82ea1afbbb4a8f4355807" dmcf-pid="8xD3nU8BoF"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span>“업스테이지가 다음이 갖고 있는 정보 자산을 염두에 두고 인수를 추진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span><span>“그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인수했을 수밖에 없고, 인수 이후에는 해당 주체가 그 데이터를 가지고 사업을 꾸려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span></p> <p contents-hash="fdb64315f123c1138901a23046308c84a3266baa88daef1a5613f1ec342e2909" dmcf-pid="6Mw0Lu6bgt" dmcf-ptype="general">안희정 기자(hjan@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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