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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발가락 밀리고 멍들고…솔직히 숨이 턱 막혔다" - 차준환 단독 인터뷰 ① [스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
2026-01-26 09:01: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스포츠머그]</strong><div class="sbs_textbox" style="margin-bottom:auto; margin-left:auto; margin-right:auto; margin-top:auto; width:100%"> <div class="text_box" style="background-color:#efefef; border:1px solid #efefef; margin-bottom:auto; margin-left:auto; margin-right:auto; margin-top:auto; padding:35px 35px 35px 35px"> <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br> <br> 차준환 선수는 이번 시즌 스케이트 부츠 문제와 연습 부족으로 좌절감과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를 극복하며 올림픽 3회 연속 출전을 확정했습니다.<br> <br> 사이즈 이슈와 잦은 부츠 교체로 점프와 스케이팅 퀄리티에 아쉬움이 있었고, 힘든 시즌 속에서도 경험과 배움을 통해 긍정적으로 나아가려 한다고 밝혔습니다.<br> <br> 밀라노 올림픽까지 완성도 높은 4회전 점프 구성을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blockquote> </div> </div> <br> <em style='font-style: italic;'>※ 2026. 1. 8. 출고된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된 기사입니다.</em> <div style="background:#eeeeee; border:1px solid #cccccc; padding:5px 10px"><strong>미리 알면 좋은 이야기</strong><br> 지난 4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싱글 최종 1위에 오르며 종합선수권 10연패 대기록과 함께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 하지만 스케이트 부츠 문제로 시즌 내내 마음고생 했는데..</div> <br> <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국가대표 선발전을 마무리하며</span></strong><br> <strong>Q. 국가대표 선발전 끝난 소감?</strong><br> <br> 어쨌든 잘 마무리한 것에 대해서 후련한 감은 있는 것 같고요. 랭킹전 이후에 종합선수권, 2차 선발전이기 때문에 가열차게 준비를 했는데 조금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 같고 나머지 부분들은 남은 시간 동안 채워가면 된다고 생각해서, 일단 최종적으로 올림픽에 선발된 것에 감사하고 기쁩니다.<br> <br> <strong>Q. 선발전 직후 경기력에 아쉬움 표했는데?</strong><br> <br> 지난 두 달 정도 힘든 (스케이트화) 문제를 겪으면서 연습 부족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구성을 내려서 할 수밖에 없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더 이후를 보기 위해서 내린 것이 가장 크고요. 그래서 전체적인 퀄리티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br> <br> <strong>Q. 선발전에서 클린 연기를 펼쳤는데?</strong><br> <br> 제가 마음에 들게 타진 못했던 것 같아요. 불안 불안했던 부분도 있었고 스케이팅 자체가 매끄럽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아쉬웠고요. 남은 시간 동안 퀄리티를 좀 더 채워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br> <br> <strong>Q. 이번 시즌 돌이켜보면?</strong><br> <br> 올림픽 시즌이기도 하고 베이징 이후 3년 동안 시즌을 겪고 부상도 겪고 여러 가지 문제들을 겪고 극복하면서 나아갔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이번 시즌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좀 더 완벽하게 대비하고, 선수로서도 경기력이나 목표를 이루고자 많이 노력했는데 좌절된 순간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노력이 늘 보상받을 수 있는 게 아닌 건 알지만, 같은 문제를 반복하게 됐을 때 스스로에 대한 상실감은 있었던 것 같고요.<br> <br> 제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에 지쳤었던 것 같고 그게 반복됐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힘든 시즌 중 하나긴 했는데, 꿈을 포기하진 않았으니 그런 힘듦을 극복하든 못하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선수 생활에 또 하나의 경험이자 배움이라고 생각해서 최대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싶습니다.<br> <br> <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시즌 내내 문제를 일으킨 스케이트화</span></strong><br> <strong>Q. </strong><strong>올 시즌 괴롭힌 스케이트화 문제?</strong><br> <br> 사실 사이즈 이슈가 가장 컸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사이즈가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 바뀌었었는데 저한테 안 맞았었어요. 사실 전 시즌부터 문제가 생겨서 지난 종합선수권 전에 사이즈를 업데이트하기 전 버전으로 만들어서 사용했었는데, 제작 과정에서 조금 일정치 않았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고.<br> <br> 스케이트가 안 맞을 때는, 발목을 써서 점프를 뛰어야 되는 그런 토픽(toepick)도 이용해서 점프를 뛰어야 되는데, 사이즈가 볼 등이 너무 커지다 보니까 제 발가락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토픽이 언제 걸릴지도 모르는 수준까지 와서.<br> <br> 여러 가지 방법은 다 시도해 본 것 같아요. 깔창 서너 개를 깔아도 별로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발목 부상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면이 있어서 계속 조율하고, 이런 과정들이 오래 지속됐던 것 같고요.<br> <br> 스케이트를 또 제작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고, 그러다 보니까 스케이트가 쉽게 무너지거나 하는 여러 가지 디렉션들이 많이 생겼던 것 같아요. 좀 안 좋은 방향성으로 많이 갔었던 것 같아요. 그런 것들로 인해 장비 문제를 겪지 않았나 싶습니다.<br> <br> 토를 찍어도 발가락이 밀려서 발가락에 멍이 들 정도로 통증을 유발하거나, 엣지 점프 같은 거는 테이크업 할 때 테이크 업 타이밍 자체가 제가 원래 하던 테이크업대로 해도 사이즈가 너무 크다 보니까 발가락이 자꾸 안에서 발이 밀려서 어려웠던 것 같아요.<br> <br> <strong>Q. 부츠를 몇 번이나 교체했었나요?</strong><br> <br> 그랑프리 전부터 계속 교체해서 열 몇 번 바꾼 것 같아요. 올 시즌 그랑프리 중국·일본 나갔는데 중국에서 사서 신기도 하고 일본에서 사서 신기도 하면서 수차례 바꿨었던 것 같고, 거의 매 시합 있을 때마다 바꾸고 이번 선발전 사이에서도 한 두 차례 정도 바꿨던 것 같고요.<br> <br> <strong>Q. 부츠를 보며 원망도 했을 것 같아요.</strong><br> <br> 솔직히 말해서 숨이 턱 막혔고, 잘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기 때문에 좌절감을 맞닥뜨렸을 때 힘듦도 컸던 것 같아요. 지금도 100% 괜찮다기보다는 어느 정도 맞춰가고 있는 상황인 것 같고, 올림픽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으니 그간의 경험들을 살려서 최대한 제가 맞춰서 좀 해결할 수, 해낼 수 있는 방향성으로 가고 싶습니다.<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1/26/0001327396_002_20260126090213388.jpg" alt="" /></span><br> <strong>Q. 지금 부츠엔 어느 정도 만족하나요?</strong><br> <br> 솔직하게는 지금 스케이트는 무너지지만 않으면 이걸로 계속 적응해서 제 타이밍이나 감을 다 맞춰서 가고 싶은 것 같고요.<br> <br> (부츠) 업데이트가 이뤄지면서 볼 쪽이 많이 넓어졌는데, 기본 볼이 'C볼'이고 B볼은 더 좁은 거고 D볼은 더 넓은 건데, B볼·C볼·D볼 다 업데이트가 된 게 아니라 C볼만 넓어진 거예요, 크게 키운 거예요. 그래서 C볼에서 탈 때 예를 들면 원래 이렇게 걸리는 거면 똑같은 타이밍으로 도약을 해도 토픽이 나중에 걸린다든가, 아니면 이렇게 찍을 때 발이 안에서 많이 밀린다든가.<br> <br> 감각 스포츠이기 때문에 발이 스케이트 안에 있을 때 감각이 중요한데 스케이트가 닿는 면이 많이 넓어지다 보니까 제 발가락이 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는? 그러다 보면 계속해서 도약 타이밍이나 그냥 스케이팅 하는 것도 많이 불편한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 것 같아요.<br> <br> 이 스케이트로 최대한 적응해서, 무너지지만 않게 잘 사용해서 올림픽까지 일단 신는 것이 목표인 것 같아요.<br> <br> <strong>Q. </strong><strong>부츠가 무너진다는 건 어떤 건가요?</strong><br> <br> 무너지는 포인트는 이쪽인데요. 이쪽으로 꺾이면서 발목이 지지하는 힘을 못 받아서 나가는데, 스케이트를 오래 사용하면 저희가 엣지를 많이 쓰기 때문에 여기가 결국엔 무너질 수밖에 없긴 해요. 꺾이는데, 제가 계속 겪었던 거는 2~3일도 안 돼서 꺾여버리니까 문제가 심각했던 것 같아요.<br> <br> 길들여진 상태에서 쉐입에 따라 무너지는 거는 테이프로라도 할 수 있는데, 길들여지지 않은 상태에서 꺾이니까 아예 힘을 못 받아서. 얘는 지금 일단 일주일 정도 사용했는데 단기간에 꺾이거나 이러진 않아서.<br> <br> <strong>Q.</strong><strong> 부츠로 인한 스트레스, 멘탈 관리는?</strong><br> <br> 이번 시즌을 돌아보면 멘탈 관리를 잘 했나? 이런 생각도 들긴 하는데, 이게 너무 지치는 일이기도 해서 그랬는데, 그랑프리 출전할 때도 솔직히 고민은 좀 있었거든요. 지금 저의 상태나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많이 느끼고 있기 때문에 고민은 했었는데, 경기를 강행하기로 했고요.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경기를 뜀으로써 얻는 동기와 응원의 목소리가 힘이 되더라고요. 그런 것들로 (멘탈이) 관리되지 않았나 싶습니다.<br> <br> <strong>Q. </strong><strong>그랑프리 부진은 부츠 문제가 컸을까요?</strong><br> <br> 장비가 안 맞는 문제도 있고 그로 인한 연습 부족도 있고,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섞였던 것 같아요. 아무리 지상 훈련을 계속 해도 스케이팅 훈련이 필수적으로 필요했던 터라, 부수적으로 채운다고 해서 채워지진 않았던 것 같아요.<br> <br> <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남은 일정까지 계획은?</span></strong><br> <strong>Q. </strong><strong>"점프 복구했다"는 말의 의미는?</strong><br> <br> 기존에 제가 사용했던 기술들은 정상적인 연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다 복구를 해놨고요. 사실 종합선수권 2차 선발전 주쯤에 교체도 중간에 하느라 생각했던 것보다 연습할 시간도 적고 복구한 시간도 늦어져서, 종합선수권 때는 할 수 있는 것들로만 채워서 한 것 같고요. 사대륙 선수권까지 2주, 그 이후 올림픽까지 2주 정도 남았는데 그 시간 동안 농도 짙게, 압축해서 연습해야 될 것 같습니다.<br> <br> <strong>Q. </strong><strong>체력 보완을 언급했는데?</strong><br> <br> 프로그램 전체적으로 했을 때, 이것도 훈련이 부족해서 발생한 문제인 것 같은데, 그런 부분도 같이 채워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br> <br> (취재: 하성룡 / 구성·편집: 박진형 / 영상취재: 유동혁 / 제작: 스포츠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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