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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2시즌만에 왕좌 탈환’ 하나카드 캡틴 김병호 “부상과 부진 이겨내고 하나로 뭉친 팀원 자랑스러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
2026-01-22 18:39:00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1/22/0005626030_001_20260122183909792.jpg" alt="" /><em class="img_desc"> 하나카드가 SK렌터카를 꺾고 두 시즌만에 PBA팀리그 포스트시즌 정상에 복귀했다. 팀 주장 김병호는 마지막 5라운드 부진을 이겨내고 하나로 뭉친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사진은 시상식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는 하나카드 팀원들. (사진= PBA)</em></span><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25/26시즌 PBA팀리그 포스트시즌 우승,<br>김병호 “힘든 것 많았지만 팀원 모두 고마워”<br>5차전 끝나고 회의 거쳐 6차전 오더 번경<br>김가영 “준PO때 힘들었는데 팀원 덕에 버텨”</div><br><br>하나카드하나페이가 25/26시즌 팀리그 포스트시즌 정상에 오르며 다시 한번 최강팀의 자리를 되찾았다. 하나카드는 파이널에서 SK렌터카를 상대로 시리즈전적 4승2패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하기까지 결코 순탄치 않았다.<br><br>1라운드에서 우승하며 하나카드는 정규리그에서는 27승18패(승점 79)로 3위를 차지했지만 마지막 5라운드에서 3승6패로 부진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집중력을 끌어올려 준플레이오프에서 크라운해태를, 플레이오프에서 웰컴저축은행을 차례로 꺾으며 파이널에 진출, 정상에 올랐다.<br><br>하나카드는 2022년 6월 창단 이후 강팀으로 자리잡았다. 23/24시즌부터 캡틴 김병호를 중심으로 김가영 신정주 김진아 초클루, 사카이 아야코, Q응우옌까지 7인 로스터를 유지해 조직력을 다졌다. 그리고 23/24시즌 이후 두시즌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팀리그 사상 최초로 2회 우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br><br>시상식 이후 열린 우승팀 기자회견에서는 우승팀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 대부분이 눈물을 보였다. 특히 우승 직후 아야코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했다. 하나카드 선수들의 기자회견 내용을 소개한다.<br><br>▲2년만에 팀리그 파이널 정상에 복귀했는데 소감은.<br><br>(김병호)=지난해 12월31일에 모여 20일이 넘는 시간 동안 합숙하며 5라운드와 포스트시즌까지 함께했다. 힘든 것도 많았지만 그래도 우승을 이뤄낸 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br><br>(사카이)=우승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하나카드 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br><br>(초클루)=같은 팀원들과 두 번의 챔피언에 오르며 성공적인 3년을 보냈다. 하나카드 선수들과 이런 성과를 이뤄내 기분이 좋고 기쁘다. 우리는 서로를 믿고 최선을 다해 꿈꿔왔던 순간을 이뤘고 기회가 된다면 이런 기회를 또 느껴보고 싶다.<br><br>(김가영)=우승해서 너무 좋다. 5라운드 때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어려운 상황이 있었는데 옆에서 버텨주고 지켜준 팀원들이 없었으면 이겨내지 못했을 것이다. 기다려준 팀원들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근데 이렇게 저와 (김)진아가 우는 건 다 사카이 때문이다.<br><br>(신정주)=1라운드 우승 이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다가 5라운드 때 부침은 조금은 (김)가영 누나 때문인 것 같다(웃음). 사실 누나도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포스트시즌부터 팀원들이 하나로 뭉쳐서 우승할 수 있었다. 팀원들이 자랑스럽다.<br><br>(김진아)=1라운드 우승으로 출전하는 기회가 많았고 파이널까지 나름 반타작은 한 것 같다(웃음). 특히 5라운드 때부터 다들 마음고생을 많이 했을텐데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다음 시즌에도 같은 팀에서 뛰고 싶다.<br><br>(Q응우옌)=팀원들과 함께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초클루 선수가 포스트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손을 다치면서 위기도 있었고 힘든 시간을 거쳐왔지만, 모두가 합심하고 서로를 믿어가며 힘든 순간들을 이겨냈다. 모두 100%가 넘는 전력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br><br>(김병호)=초클루 선수가 포스트시즌 시작 전날 횡단보도를 뛰어가다가 길에서 넘어져서 진물이 날 정도로 손바닥을 다쳤다. 그래도 Q응우옌 선수가 3세트를 맡아서 잘해줬고, (신)정주도 제 역할을 해냈다.<br><br>▲사카이 선수 때문에 울었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br><br>(사카이)=이번 시즌을 끝으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PBA를 떠나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br><br>(김가영)=극적인 경기도 아니고 눈물이 날 이유가 하나도 없었는데 우승하고 (김)진아가 펑펑 울길래 조금 이상했다. 진아가 2년 전 파이널에서 경기를 많이 못했던 한 때문인가 싶었는데 옆을 보니 사카이도 울고 있었다. 다들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진아만 사카이가 떠난다는 사실 알고 있었더라.<br><br>(사카이)=포스트시즌에 나로 인해서 팀원들이 흔들리지 않을까 싶어서 (떠난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br><br>(김병호)=사카이 선수가 가족하고 시간을 보내고 엄마로서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br><br>▲(사카이) 마지막인 만큼 누구보다 우승이 간절했을 것 같다.<br><br>(사카이)=하나카드 팀원들과 함께 우승하고 싶은 의지가 정말 강했다.<br><br>(김가영)=내가 부진해서 사카이가 5라운드부터 정말 열심히 경기하는 줄 알았다. (웃음)<br><br>▲(사카이) 차후 복귀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br><br>(사카이)=아들이 한국의 수능과 같은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엄마로서 서포트하고 싶은 생각이다. 복귀는 아들 시험이 끝난 이후에 고민할 계획이다. 일단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정상적으로 참여한다.<br><br>▲(김병호)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힘든 순간은 언제였나.<br><br>=5라운드에서 3승6패를 한 뒤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졌을 때다. 만약 2차전까지 내주면 탈락하는 상황이었는데 선수들이 두 시즌 전에 우승했던 DNA가 남아있어서 다행히 준플레이오프 2~3차전을 이겼다. 위기를 넘기면서 ‘만약에 파이널을 간다면 SK렌터카와 7차전까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팀원들과 오더에 대한 계획도 여러 가지 짜면서 이겨냈다.<br><br>▲(김병호) 파이널 5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4로 패배한 이후 6차전 오더를 대거 변경한 이유는.<br><br>=4차전까지 3승1패로 앞서니까 모두 4승1패로 우승할거라 기대했다. 그런데 SK렌터카가 5차전 오더를 완전히 바뀐 뒤 우리가 허무하게 졌다. 대회 규정상 5차전 종료 후 바로 6차전 오더를 내야 했다. 남자 선수들끼리 모여서 20분 가까이 회의를 했고 서로의 생각을 얘기하다가 중간 지점을 찾아 결론을 내렸다. 사실 6차전 오더가 우리가 우승했던 경기(23/24시즌 팀리그 파이널 7차전) 오더와 동일하다. 이번 파이널에서 잘해준 (김)진아가 빠져야 해서 미안했지만 모두에게 동의를 구한 뒤 6차전에만 오더를 바꿨다.<br><br>▲(김진아) 2시즌 전과 달리 이번에는 파이널 6차전을 제외하고 포스트시즌 전 경기에 출전했는데. (김진아는 23/24시즌 포스트시즌 때는 1경기만 출전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12경기에 출전해 6승6패를 기록했다)<br><br>=팀이 1라운드에 우승을 한 덕분에 내가 2~5라운드까지 많은 경기에 출전해 경험을 쌓았다. 내가 큰 무대 경험이 적지만 파이널 3차전까지는 크게 떨리지 않았다. 막상 우승이 코앞으로 다가온 5차전과 6차전에는 정말 떨렸다. 6차전에 출전하지 못한 건 서운하지 않다. 오히려 우리팀이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할 뿐이다. 출전 기회는 다음 시즌에도 있다고 생각한다.<br><br>▲(김진아) 본인의 이번 포스트시즌 활약을 점수로 매긴다면?<br><br>=6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정규리그에서 캡틴(김병호)과 혼합복식 승률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상대가 잘해서 패했지 우리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경우는 많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또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팀리그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다.<br><br>▲(초클루) 파이널 다른 경기와 달리 6차전에서 4, 5세트를 연달아 출전해야 했는데 체력적인 부담은 없었나.<br><br>=2년 전에도 같은 상황을 경험해서 문제 없었다. 4세트 파트너 사카이 선수는 서로를 잘 알고 믿는 만큼 쉽게 이길 거라 생각했다. 또한 5세트에는 스스로를 믿고 경기 했다. 많은 팀이 파이널 같은 큰 무대에서 압박감을 많이 느끼지만, 우리팀은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 같다.<br><br>▲(Q응우옌) 포스트시즌 기간 내에 초클루 선수를 대신해서 3세트를 전담해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Q응우옌은 하나카드가 치른 포스트시즌 13경기의 모든 3세트를 맡아 출전했다.)<br><br>=초클루 선수가 손 부상을 당한 후 책임감을 갖고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또 초클루 선수를 대신해 팀원들 모두 힘을 합쳐서 경기를 풀어갔다고 생각한다. 아까도 말했듯이, 우리는 힘들거나 어려울 때 더 서로 단결해서 이겨내는 능력이 있다.<br><br>▲(김가영) 파이널 MVP를 수상한 소감은.<br><br>=불쌍해서 준 것 같다(웃음). MVP 수상 때 내 이름이 호명돼서 ‘나라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팀원들이 꾸준히 잘해줬는데, 나는 정규리그때부터 이어온 여자단식 9연패를 끝내고 잘 헤쳐 나갔다는 의미로 준 것 같다.<br><br>▲(김가영) 단식 9연패가 흔한 경우는 아닌 것 같은데.<br><br>=워낙 출전하는 경기 수가 많아서 언제든지 연승이나 연패를 할 수 있으니까 9연패에 큰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왕 넘어질 때 아프게 넘어지는 게 낫다고 본다. 그래야 더 확실하게 일어날 수 있고 성숙해질 수 있다. 넘어지거나 다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편이다.<br><br>▲(김병호, 김가영) 김가영 선수가 9연패를 할 때 어떤 심경으로 지켜봤나.<br><br>(김병호)=사실 본인이 제일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 팀의 여자 에이스는 김가영인 만큼 언젠가는 돌아올 거라 굳게 믿고 지켜봤다.<br><br>(김가영)=사실 준플레이오프(크라운해태전)가 가장 불안했다. 정규리그야 순위 싸움이지만 포스트시즌은 패배하면 끝이다. 내가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연패했지만 팀원들이 정말 잘 버텨줬고 덕분에 파이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br><br><!-- r_start //--><!-- r_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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