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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런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이제는 베테랑 '... 겨울 이적시장 행보 가지각색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
2026-01-16 16:36: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리그] 1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 따냈던 18인</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1/16/0002501733_001_20260116163613949.jpg" alt="" /></span></td></tr><tr><td><b>▲ </b> 지난해 11월 9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의 경기. 포항 스틸러스 기성용의 모습.</td></tr><tr><td>ⓒ 한국프로축구연맹</td></tr></tbody></table><br>14년 전 영국 런던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던 젊은 청춘들이 이제는 베테랑이 됐다. 2026시즌을 앞둔 추운 겨울. 이들은 이제 '라스트 댄스'를 추기 위해 각각 다른 선택을 내렸다.<br><br>2026년 새해가 지나고 1월 절반이 넘어가는 가운데 K리그 겨울 이적시장은 이미 한 차례 뜨겁게 달아올랐다. 사령탑 선임부터 시작해 지난 시즌 리그를 뒤흔들었던 스타들의 이적이 성사됐고, 전북·수원 삼성 등 빅클럽들이 광폭 행보를 선보이면서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에 더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세대들의 이동이 있다. 바로 올림픽 동메달 주역들의 거취다.<br><br>바야흐로 14년 전, 현재는 A대표팀 사령탑으로 있던 홍명보 감독이 이끌고 있었던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아시아 지역 예선을 거쳐 올림픽 본선 무대가 열리는 영국 런던으로 입성했다. 당시 B조에 묶였던 대표팀은 북중미 복병 멕시코·유럽 전통 강호 스위스·아프리카 대표 가봉과 속하면서 험난한 일전이 예고됐지만, 무패를 기록하며 반전을 선보였다.<br><br>멕시코·가봉과 0-0 무승부를 기록한 대표팀은 2차전서 스위스를 상대로 2-1 승리를 챙기면서 조 2위 자격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8강에서는 개최국이자 단일팀으로 나온 영국과 1-1 무승부를 거뒀고,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4강으로 향했다. 4강서는 브라질에 0-3 완패를 기록했으나 3~4위 전에서는 일본을 제압,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손에 넣었다.<br><br>그렇게 한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한 페이지를 작성한 풋풋한 청년들은, 14년이 지난 현재 베테랑 자원으로 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26시즌을 앞둔 가운데 이들은 팀 이동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현역 연장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br><br><strong>'은퇴·이적·재계약'까지... 런던 세대들의 움직임</strong><br><br>당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던 18인 중 절반에 해당하는 인원들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서 소식을 전했다. 가장 먼저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줬던 정성룡은 정들었던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1985년생인 그는 올림픽을 앞두고 와일드카드로 합류해 홍명보호의 골문을 지켰다.<br><br>이범영(은퇴)과의 선의의 경쟁에서 이겨내며 조별리그 3경기서 단 1실점만 내줬으며, 8강 영국전에서 어깨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으나 3~4위전 일본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복귀했다. 일본전서도 선방 쇼를 선보이면서 4경기서 단 1골만 허용하는 미친 선방 능력을 보여줬다. 이후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부진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일본에서 펄펄 날았다.<br><br>2016시즌을 앞두고 가와사키에 입단한 그는 10시즌을 소화하며 리그 우승 4회(2017·2018·2020·2021), 슈퍼컵 우승 2회(2019·2021), 르방컵 우승 1회(2019), 일왕배 우승 1회(2020)를 견인하며 J리그 최고 수문장으로 발돋움했다. 지난해를 끝으로 그는 일본 3부리그인 후쿠시마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새 도전을 앞두고 있다.<br><br>정성룡에 이어 올림픽서 후방을 든든하게 지켜줬던 부주장 오재석은 대전하나시티즌과 올해도 동행을 이어가며 중앙 수비수 임무를 훌륭하게 소화했던 김영권은 울산HD 주장으로 선임됐다. 김영권과 함께 인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던 황석호의 이번 겨울은 차갑게만 느껴지고 있다. 1989년생인 그는 올림핃 당시 주전 수비수로 펄펄 날았다.<br><br>대회 직전 홍정호·장현수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생긴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고, A대표팀까지 호출되며 승승장구했다. 이후 일본·중국을 거쳐 2024시즌, K리그 도전에 나섰던 그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울산을 떠나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빅버드에 입성한 그는 후반기 13경기에 출전했으나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결국 유니폼을 벗었다.<br><br>수원과의 계약 종료 이후 아직 거취에 대한 뚜렷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다. 이에 더해 좌측 수비를 담당했던 윤석영은 K리그2 충북 청주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당시 전남 소속이었던 그는 측면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성공한 윤석영은 덴마크·일본·서울·강원·부산을 거쳐 청주에 입성했다.<br><br>지난해 25경기에 나서 녹슬지 않은 클래스를 자랑한 그는 청주와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역 연장을 해냈다. 수비에 이어 중원을 든든하게 책임졌던 자원들의 소식도 나왔다. 가장 먼저 미친 활약상을 선보였던 기성용은 포항 스틸러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올림픽 전 경기에 나와 프리미어리그 진출 발판을 마련하면서 전성기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br><br>이후 셀틱·스완지 시티·선덜랜드·뉴캐슬·마요르카를 거쳐 2020년 여름 친정 서울로 복귀한 기성용은 매 시즌 클래스를 증명했지만, 지난해 여름 기류가 바뀌었다. 결국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새로운 팀을 모색했고, 포항으로 이동해서 후반기 18경기 2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구단과 박태하 감독이 꾸준하게 구애했고, 결국 제의를 수락하며 커리어를 이어 나갔다.<br><br>기성용에 이어 김보경도 안양과 재계약을 택했다. 1989년생인 그는 올림픽 당시 스위스와 조별리그 2차전서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대표팀에 승리를 안겨줬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을 떠나 카디프시티에 입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후 일본·전북·수원 삼성을 거쳐 지난해, 아웨네이션에 뿌리를 내렸다. 그는 베테랑으로 19경기 2골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br><br>시즌 종료 후 김보경은 안양과 동행을 이어가면서 현역 연장에 성공했다. 김보경에 이어 백성동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올림픽 본선 무대를 누볐던 그는 교체로 나와 동메달 획득에 일조한 바가 있다. 이후 주빌로·사간 도스·나가사키·수원FC·경남·안양을 거쳐 포항에 입성한 그는 3시즌 동안 86경기에 나서 7골 1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br><br>지난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8경기 출격에 그친 그는 포항과 계약 연장을 이뤄내지 못했고, 결국 태국 1부에 자리하고 있는 아유야타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겼다. 백성동에 이어 중원을 지켰던 베테랑 미드필더 정우영은 울산 퇴단 소식이 들려왔다. 일본·카타르·중국 무대를 거쳐 2024시즌 여름에 입단했던 그는 1년 반 동안 36경기서 1도움을 기록했다.<br><br>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울산과 계약을 끝마치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그는 J리그 2에 자리하고 있는 카탈레 도야마 이적이 유력한 상황.<br><br>이외에도 지역 예선에서 함께 했던 이기제는 수원 삼성을 떠나 이란 클럽인 메스 라프산잔 이적을 확정했고, 부상으로 본선 합류가 좌절됐던 한국영·홍정호는 전북 현대를 떠나 대구FC·수원 삼성으로 이동했다.<br><br>14년 전 영광의 한 페이지를 만들었던 젊은 청춘들이 어느새 베테랑이 됐다. 2026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과연 이들은 올해 녹슬지 않은 활약상으로 팬들의 가슴을 다시금 설레게 만들 수 있을까. 향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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