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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메이드인코리아' 현빈, 알 파치노가 보인다…연기 인생 최대 걸작 [스타공감]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7
2026-01-15 15:57:4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DgbEIwaW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0234b0251d4ea44a1d40fc65647b1572af1e68d0cd6863607eeec7d20595e97" dmcf-pid="GwaKDCrNv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브이데일리 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5/tvdaily/20260115155744244lcze.jpg" data-org-width="580" dmcf-mid="UVXlVx4qT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5/tvdaily/20260115155744244lcz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브이데일리 포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279586a764f054629e6a22b7a0d18ebdd73ec69ac85364065686233e8641674" dmcf-pid="HcuC9PV7vG" dmcf-ptype="general">*스포일러가 있습니다.</p> <p contents-hash="8150700704dd2515eeebc599b4322788d919a741a71406e1a30af7e35b1a15b2" dmcf-pid="Xk7h2QfzWY"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메가폰을 잡은 감독도 캐릭터를 만난 배우도 칼을 갈았다. 007 첩보의 얼굴로 나타나 제임스 본처럼 달리고 ‘대부’의 무게로 내려 앉는다. 첫 회의 속도로 관람을 결정하는 안방을 유혹하려 '하이재킹'을 시도하더니, 착륙 후에는 원하는 방향으로 시청자를 데려간다.</p> <p contents-hash="a40088c5727b25d445df717220dd87cfacb9c47facb98f4a7d984deae75f151f" dmcf-pid="ZEzlVx4qhW" dmcf-ptype="general">(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이지만) ‘메이드 인 코리아’는 디즈니플러스가 만든 역대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가장 완성도 높은 걸작이라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듯 하다. 마약을 소재로 한 시대 장르극에 잔뼈가 굵은 우민호 감독의 경험치와 작품에 완벽히 흡수된 현빈의 농익은 연기가 걸출한 느와르 한 편을 탄생시켰다.</p> <p contents-hash="d4d1e90f22deb0a4fcccd4204c1d1ede3403689f024d44c75a80473d5516727c" dmcf-pid="5DqSfM8BTy" dmcf-ptype="general">'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마약 밀매를 통해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중앙정보부(안기부) 과장 백기태(현빈)와 그를 자신만의 신념으로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이야기를 그린다. 두 사람 모두 돈과 권력 그 무엇도 없는 집안에서 태어난 흙수저들이지만 각기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리고 전혀 다른 방식으로 그 세상과 싸운다. </p> <p contents-hash="b942a4097209f9432a77153c87f25b00a2f260e31c870fe0b8aa3429bea7d698" dmcf-pid="1wBv4R6byT" dmcf-ptype="general">이들의 상반된 신념은 '모두 옳은 것 처럼' 보여 흥미롭다. 두 캐릭터 사이를 오가다 보면 시청자는 어느새 '딜레마'에 빠진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힘의 논리에 굴복하지 않으면 잔인한 폭력에 노출되는 야만의 시대, 동시에 무법의 시대라 기회를 잡을 수 있던 그 시대, 백기태는 권력의 소모품으로 버려지는 대신 스스로 권력이 되고자 한다.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2336c086dcbe3e5ffc365bd504c65a132246d9ccce7b20807124662641ff657" dmcf-pid="trbT8ePKy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5/tvdaily/20260115155745564wsln.jpg" data-org-width="658" dmcf-mid="yWUIK62uS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5/tvdaily/20260115155745564wsl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7412f0a610684179d3f8dbacec000796cd450f7a895553b89fd82259c002e2a" dmcf-pid="FmKy6dQ9WS" dmcf-ptype="general"><br>반대 급부에 있는 장건영은 정의의 상징처럼 보여지는데 어쩐지 비현실적인 부분이 있다. 실제로 우민호 감독이 먼저 말하지 않았던가. '정의? 세상에 그런 달달한 것이 남아 있던가?"라고. </p> <p contents-hash="d11d5b10a8d99da0aa94ec1d462f4065e09846f2b6a59ff5c12014da413f0326" dmcf-pid="3s9WPJx2vl" dmcf-ptype="general">혼란은, 제3의 관전포인트일 뿐 내려 놓아도 좋다. 시대의 작품을 고민하는 작품은 아니니까. '메이드 인 코리아'는 느와르의 미장센에 충실하면서도 긴 여백을 좋아하지 않는 OTT 세대의 취향을 다 만족시킬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 '내부자들',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의 장점만 쏙 빼놓아 전시한 느낌이다. </p> <p contents-hash="6a00f42d42f61cb822bfd3854d86795fba7cd855743ae2cd88ce1dcb06099be0" dmcf-pid="0O2YQiMVyh" dmcf-ptype="general">OST도 일품이다. 상황 보다 앞서는 음향이 없고 음악은 배우의 감정에 조미료를 더하는 역할에 국한되지 않는다. 공포와 폭력, 음모로 점철된 어둠의 소굴 중앙정보부 밀실에서 울리는 굴렌 굴드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그 자체가 패러독스라 매력이다. 재즈는 ’메이드 인 코리아‘의 모든 이야기와 캐릭터를 관통하는 음악이다. 범죄든 정의든 로맨스든 무엇이든 가능성이 될 수 있다고 믿었던 ’모순 낭만‘의 시대에 놓인 주인공들의 꿈과 닮았다.</p> <p contents-hash="608a4f875587fd38b5a80c2cf6a18bb04878ccc6163b7b5d6bf17c4c379465e0" dmcf-pid="pIVGxnRfCC" dmcf-ptype="general">이 시리즈에서 조명은 또 한 명의 주연 배우와도 같다. 도청을 통해 황 국장(박용우)에게 버려진 사실을 알게 된 백기태의 충격을 안방에 전달하는 건 미술, 조명이다. 전환점이 될 주인공의 심리적 동요를 배우의 실루엣 안에 감추고 거리를 둔다. 음향이나 배우의 동선에 의존하지 않는 조명을 활용하는 연출이 미장센을 살리고, 서사와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387209ef6fa145bc5ce93afe05224d8a20dad7f77fe166a2bc721a175772e62" dmcf-pid="UCfHMLe4y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5/tvdaily/20260115155746846makt.jpg" data-org-width="647" dmcf-mid="WfzlVx4qW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5/tvdaily/20260115155746846mak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a99c74211ff11a525bf449510e5d525b96b2fbdd34f319419a2df9ccb697762" dmcf-pid="uh4XRod8WO" dmcf-ptype="general"><br>가장 점수를 주고 싶은 건 현빈이라는 배우다. 이 모든 음악과 조명 아래 현빈은 ’백기태‘ 그 자체가 됐다. 시즌1 마지막 장면이 백미다. 제 손으로 죽인 황 국장의 자리에 올라 시가를 태우는 현빈, 백기태의 얼굴이 드러날 때도 ’골든베르크 연주곡‘이 흐른다. 조명은 평소 볼 수 없던 현빈의 얼굴 윤곽을 비추는데 오묘하다. 광기 어린 성취감과 오만함, 우선은 이뤘다는 안도감이 한데 뒤섞인 권력을 맛 본 자의 뒤틀린 영혼이 현빈의 얼굴을 통해 드러난다. ’대부2‘의 알 파치노가 친형을 마지막으로 모든 숙적을 제거하고 가문 최고의 자리에 오른 후 보여 준 표정이 떠오른 장면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b9a4195e4e2690c51097362bc55eb1fea6e2b33318767b7c68fd71ee92abf647" dmcf-pid="7l8ZegJ6Ws" dmcf-ptype="general">우민호 감독은 이미 익숙한 배우의 얼굴도 조명과 각도를 통해 새롭게 드러내는 데 능하다. ’남산의 부장들‘에서 보여진 이병헌의 새로운 얼굴처럼 전에는 알지 못했던 현빈의 새로운 얼굴이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드러난다. ’하얼빈‘에서 이어진 현빈과의 인연이 배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을 것이고, 그 덕에 배우의 매력이 극대화된 한 장면들이 탄생했다. </p> <p contents-hash="6a2da8518139c8782eaddaf9fbd25d6a5f15456e475463ad4d0a2dea77167b8d" dmcf-pid="zIVGxnRfWm" dmcf-ptype="general">OTT 콘텐츠가 가진 숙제를 우민호 감독과 현빈은 능숙히 잘 풀어냈다. 하이재킹을 소재로 한 1회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는 할리우드의 전형적인 첩보 스릴러의 공식을 따르지만, 2회부터 분위기를 완전히 바꾼다. 정치 권력자들과 중앙정보부, 검사들이 전면에 등장하면서 다양한 인물들이 소개되고, 그 안에 '마약 밀수'를 둘러싼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장르의 색이 입혀진다.</p> <p contents-hash="b635e028e39f840caf525ddc4ef14a5ac7720546231b799349bcbff9e14fc2e4" dmcf-pid="qCfHMLe4Wr" dmcf-ptype="general">1회에서 007 제임스 본드 마냥 화려하게 등장한 현빈은 2회에서 냉혹한 안기부 직원이 되고 돌연 가족을 챙기는 가장이 되며 치밀하게 머리를 써 움직이는 비지니스 맨, 마약 밀수자가 된다. 고민이 없으면 소화히기 힘든 스펙트럼이 넓은 백기태를 제 몸처럼 소화한 현빈의 소화력은 가히 그의 연기 인생 최고다.</p> <p contents-hash="fcc6e791df05522f6caf48a18b6fd1a6d7cc26fcb997f4a1af57af8f4c67877a" dmcf-pid="Bh4XRod8lw"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p> <p contents-hash="f64aec673703a42906d1044a8c807636fa3d1150d33a2e06686b92defa05f138" dmcf-pid="bl8ZegJ6yD"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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