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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슬픈 표정 짓지마" "법정 추워" 지귀연, 전무후무한 재판 기술?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8
2026-01-10 06:07:5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F1QZOnQS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0c2af1e612a4556b3f2d0880a7fea3e55beec89b15464770d2f9bf3cc995ec" dmcf-pid="33tx5ILxv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지난 10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속행 공판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0/joongang/20260110050211626eata.jpg" data-org-width="560" dmcf-mid="ZU5qCa4qh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0/joongang/20260110050211626eat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지난 10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속행 공판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dd745ba49309ba5b18e7f0edb23b1cc0d09472b3d9e619ecb8a0bc12d214b28" dmcf-pid="02KNBXrNyU" dmcf-ptype="general"><br>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법정에서 한 말들이 주목받고 있다. 재판 도중 변호인단을 향해 “재판장도 다 생각이 있다”라고 하는가 하면 특검 측엔 “슬픈 표정 짓지 마시고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엄숙한 형사 법정의 틀을 깨고 재판을 유연하게 이끈다는 시각과 ‘내란 사건’이라는 무게와 다른 ‘예능 재판’같다는 얘기도 나온다. </p> <p contents-hash="b1ac798a22f81b7e94478121d4de7443afc4ac730ca5a817514909c44d948947" dmcf-pid="pV9jbZmjCp" dmcf-ptype="general">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지난달 29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에서 조지호 전 경찰청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이 특검이 유도신문을 한다고 반발하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제가) 제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 변호인이 재차 특검의 신문을 끊자 “(조 전 청장을) 내일 또 나오게 할 수는 없다”면서 “‘재판장도 다 생각이 있어서 저러겠구나’ 하고 넘어가달라”고 다독였다. 혈액암 투병 중인 조 전 청장의 건강과 신속한 재판 진행을 고려한 발언이다. </p> <p contents-hash="035dc7fee772f925e53dc7bd2a6a570cf7fe411eb6c0b4b32319e29fe4d098dc" dmcf-pid="Uf2AK5sAS0" dmcf-ptype="general">지 부장은 같은날 조 전 청장에 대한 오전 증인신문을 마친 뒤 방청석에 앉아있는 가족을 향해 “가족분들 (조 전 청장) 잘 케어 좀 해주시고”라고 했다. 방청석에 있던 가족이 재판 종료 후 조 전 청장보다 먼저 증인 출입구를 통해 나가자 “같이 좀 모시고 가주시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8464f1ec7c96eedaf2af33884f8c826c7174fd571f465ca850528f0458fedb" dmcf-pid="u4Vc91OcT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지호 전 경찰청장이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0/joongang/20260110050212876gjiu.jpg" data-org-width="559" dmcf-mid="585PXsiPy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0/joongang/20260110050212876gji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지호 전 경찰청장이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f5dd95d58b7229c296542db404f7842ed3577df45851c6c1705192829c797e5" dmcf-pid="78fk2tIklF" dmcf-ptype="general"> <br> ━ <br> <p> “남의 말 막는 분들이 무슨 자유주의?” </p> <br>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을 향해 지 부장이 “아까 민주주의, 자유주의 얘기하셨잖아요. 남의 말 막는 분들이 무슨 민주주의, 자유주의예요?”라고 한 발언도 화제가 됐다. 5일 공판에서 재판부와 특검이 향후 재판 절차를 논의하던 중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이 “수사에 관여한 검사가 재판 과정에서 발언해서는 안된다”고 중간에 끼어들자 한 말이다. 지난달 9일 김 전 장관 공판에선 변호인단을 달래면서 “저도 뭘 잘못하면 집에서 어머니가 복잡한 얘기 안 한다. ‘네 방 깨끗하게 치웠니?’(라고 한다) 그러니까 기본적인 예절이나 예의만 좀 지켜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지 부장은 재판 도중 종종 항의하는 변호인단에게 “죄송하다”며 서슴없이 사과하기도 했다. </div> <p contents-hash="47ff3c06303e93b45177552a58e7b0f34a4e9ec5344ed9a9095105d447a9252c" dmcf-pid="z64EVFCETt" dmcf-ptype="general">재판 중 특검 측엔 “슬픈 표정 하지 마시고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 부장은 지난해 11월 13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증인으로 출석한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신문이 준비되지 않자 다음 기일에서 계속 진행하기로 하면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도 증인으로 부르자고 제안했다. 특검 측이 답변을 머뭇거리자 재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72704cb47a38346a546bec4f4bd4759e332cb1730784228569b487503a8678" dmcf-pid="qP8Df3hDl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속행 공판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0/joongang/20260110050213155iruf.jpg" data-org-width="559" dmcf-mid="1CwFEeqFv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0/joongang/20260110050213155iru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속행 공판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9475f77dc4be0a8e91cf2bae0b125f1f27c84fd13ad799db8279283c4ec8203" dmcf-pid="BQ6w40lwT5" dmcf-ptype="general"> <br> ━ <br> <p> “장관님 이름 좀 뽑아 놓고 외워야겠다” </p> <br> 가감 없는 혼잣말과 농담 섞인 말에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냐는 지적도 나왔다. 지 부장은 지난 6일 증거 목록 정리를 위해 추가로 잡은 공판준비기일에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이 “증인 규모를 생각하면 한 3년 해야 (한다)”고 하자 “나중에 기고 좀 해주십쇼 언론에. 3년 해야 할 재판을 1년(만에) 했는데”라고 맞받아쳤다. 지 부장은 국무위원 진술 관련 증거를 정리하면서 “장관님 이름 좀 뽑아놓고 외워야겠다. 이 나라 장관님 이름을 모르니까 미안하다”라고도 말했다. “아, 송미령, 이 분은 안다”고 너스레를 떨거나 “조태용(전 국정원장)이 있고 조태열(전 외교부 장관)이 있네”라며 이름을 기억하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div> <p contents-hash="e0cb46612937bd40e9c5c25ba2f7ccbb998472ada211d96a30c4e75e65301efd" dmcf-pid="baoynV1yvZ" dmcf-ptype="general">지 부장은 방청석을 향해서도 말을 걸곤 했다. 지난달 29일 윤 전 대통령이 입정하자 방청객 일부가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지 부장은“왜 일어나세요”라며 “안전을 위해서 그러니 비행기라 생각하라”고 부드럽게 제지했다. 6일 공판에선 방청석에 앉은 기자들에게 “기자님들 우리 기사 좀 써줘요. 법정 추워요”라며 “그래야 (법원행정처) 처장님도 예산 투입하지, 우리가 얘기하면 ‘헝그리 정신’으로 버티라 그러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다가 말미엔 “처장님의 깊은 뜻이 있네. 춥게 해야 빨리 정리가 되네”라고 재치있게 넘겼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8c874a1096da90a9289e74310a9bc2533e3657efa11b9d78566b1f161b48c8" dmcf-pid="KNgWLftWS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2·3 비상계엄을 선포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4월 21일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에 앉아 재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10/joongang/20260110050214447enpz.jpg" data-org-width="558" dmcf-mid="tWvblj6bS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0/joongang/20260110050214447enp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2·3 비상계엄을 선포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4월 21일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에 앉아 재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8d91b0fc42559980c95fe0b80623060b859d4a344bdf36b0b4de2a4c9b077a7" dmcf-pid="9jaYo4FYhH" dmcf-ptype="general">김보름 기자 kim.boreum1@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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