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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정석희의 기후 에너지 인사이트] 1. 탄소중립 시대에 오히려 증가하는 탄소배출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1
2026-01-05 15:17: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xSw9BGhrm"> <p contents-hash="1ef665079366bbf536001c68c1596c87aa73d2d41ccf35dde08b4dafc8ca4a49" dmcf-pid="UpgMHWkLrr" dmcf-ptype="general">[IT동아] 탄소감축을 오래 외쳤는데도 전 세계 이산화탄소(이하 CO2) 배출량과 대기 중 농도는 계속 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일부 사람들은 탄소 감축보다 '적응'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주장한다. 적응은 항복이 아니라, 이미 커지고 있는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필수 전략이라는 것이라고 이들은 강조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2b2d3e4edb22a3ca0c01c5f82694655c20e531287e7451e31c1c2c6dc2790da" dmcf-pid="uUaRXYEoI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출처=제미나이로 이미지 생성"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itdonga/20260105151502750galh.jpg" data-org-width="900" dmcf-mid="YlcitZmjD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itdonga/20260105151502750gal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출처=제미나이로 이미지 생성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cd865e89bbe54ce7b89f1df42446aabc95efa097f3b5e15fd2a01af19d1eb54" dmcf-pid="7uNeZGDgsD" dmcf-ptype="general">2024년 전지구 평균 CO2 농도는 423.9ppm이며, 2023년에서 2024년으로 3.5ppm 증가해 관측 이래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2024년 전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도 산업화 이전 대비 약 1.55°C 수준까지 올라 단일 연도 기준 관측상 최고 수준이 확인됐다. 2024년 에너지 관련 CO2 배출은 37.8GtCO2(Gigatonnes of Carbon Dioxide, 이산화탄소 10억 톤을 의미하는 질량 단위)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p> <p contents-hash="673187e2ea87dcde7568919882dd8f0f4efd3b45e68f41cb266dd8ca2cf284be" dmcf-pid="z7jd5HwawE" dmcf-ptype="general">왜 감축을 외쳐도 배출이 늘어나는가? 답은 분명하다. 인류가 쓰는 에너지 총량이 계속 늘고, 늘어나는 수요를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충분히 빠르게 대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에너지 전환이 진행된다는 사실과 총배출이 실제로 감소한다는 사실은 서로 다른 문제다.</p> <p contents-hash="54c2006ede42a0067ebfba2470fdb76556e34cb821d5503749702efe5864cff1" dmcf-pid="qzAJ1XrNwk" dmcf-ptype="general">기후 적응은 종종 감축의 포기로 오해된다. 그러나 이미 올라간 온도와 앞으로 수십 년간 이어질 관성 때문에, 감축을 하더라도 폭염, 홍수, 산불 같은 위험은 상당 기간 커질 수밖에 없다. 즉 적응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값이다. 감축은 위험의 최종 규모를 줄이기 위한 것이고, 적응은 위험이 커지는 과정에서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p> <p contents-hash="0e5ecb49264abbcecdd30a2c6030015d50095ea4d577c9a34e73e739593ad0fe" dmcf-pid="BqcitZmjEc" dmcf-ptype="general">문제는 적응 재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UNEP(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유엔환경계획)는 2035년 개발도상국의 적응 재원 수요가 연 3100억 달러로 추정되는데, 2023년 국제 공공 적응 재원은 260억 달러에 그쳤다고 보고했다.</p> <p contents-hash="0946d55c3a853360a4e70eb706479ab02a0bc1642c79acce4465e6a9400a3a14" dmcf-pid="bBknF5sAmA" dmcf-ptype="general">기후정책은 ‘정답 맞히기’가 아니라 ‘리스크 관리’이다.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는 불확실성을 숨기지 않고 확률 표현을 표준화한다. 이런 데이터를 참고해 가능성이 높고 이미 체감되는 위험은 즉시 줄여야 하고, 가능성이 낮더라도 피해가 치명적이고 되돌리기 어려운 위험에는 보험을 드는 방식으로 선제 대응해야 한다.</p> <p contents-hash="aef795b0baef2275373d5f925517d0f244b4db3525c08204d03ce52753d32753" dmcf-pid="Krz1aL2uIj" dmcf-ptype="general">대중 담론은 CO2에만 집중하지만, 정책 수단은 보다 넓은 범위를 포괄한다. 예를 들면, 2019년 전세계의 인위적 온실가스 배출량(59GtCO2-eq 단위)은 이산화탄소가 43.9로 가장 많았지만 메탄 11, 아산화질소 2.7, 불소계 가스 1.4 등 다른 물질도 적지 않았다. </p> <p contents-hash="014609eb39a7e4e1ffef034869e1ca7a60e30bab9e9a222b1aea07e3e24e588f" dmcf-pid="9mqtNoV7wN" dmcf-ptype="general">특히 메탄은 대기 수명이 약 10년 내외로 비교적 짧지만 단기 영향이 강해 가까운 미래의 온난화 속도를 조절하는 핵심 요소이다. 그래서 국제사회는 2030년까지 메탄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하자는 목표를 별도로 합의했다.</p> <p contents-hash="4470a7cd79e58ba7684887c70e9559a6ca4972bf34e52a93d176c11e5ad9f023" dmcf-pid="2sBFjgfzra" dmcf-ptype="general">감축과 적응을 대립시키는 순간, 우리는 둘 다 잃는다. 감축은 온난화의 최종 규모를 줄이는 길이고, 적응은 온난화가 진행되는 동안 사회가 무너지지 않도록 피해를 줄이는 방어선이다. 이제 기후정책은 ‘구호’에서 ‘확률과 속도’의 언어로 넘어가야 한다. 그래야 산업도 투자도 국민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p> <p contents-hash="5942b39727b1a9eaf36eb021f5236e5e18503777a78f153678687a231613f61f" dmcf-pid="VOb3Aa4qIg" dmcf-ptype="general">21세기 핵심 의제는 기후변화다. 인류의 생존과 경제, 안보가 동시에 걸려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대응 기술 가운데 에너지 전환은 가장 중요한 해법으로 주목받는다. 그러나 기후와 에너지 분야에는 검증되지 않은 주장과 과학의 오남용, 단편적 통계 해석이 뒤섞여 불필요한 논쟁과 사회적 비용을 키워왔다. </p> <p contents-hash="ae90bf256ee27bb9f46de55a677da42c35a8a745fca66ba7c5085fc067068695" dmcf-pid="fIK0cN8BEo" dmcf-ptype="general">필자는 본 칼럼 연재를 통해 기후 에너지 정책, 과학, 기술을 사실과 해석으로 구분해 점검하고,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전력망과 저장, 수소와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 메탄 등 비 CO2 감축, 기후 적응과 재원 같은 쟁점을 차례로 다루고자 한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구호나 오해가 아니라 과학과 근거에 기반해 올바른 방향으로 더 빠르게 전진하고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p> <p contents-hash="40c32b290945411bc1db705199c6a6f7adb9a58fe703ab713e31c5f85407ec5f" dmcf-pid="4C9pkj6brL" dmcf-ptype="general">글 / 정석희 전남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db8329d3881702653b88704dda11595861b246a29d86ff9886d13f109e44be1" dmcf-pid="8h2UEAPKE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석희 전남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 출처=전남대학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5/itdonga/20260105151504026fkuw.jpg" data-org-width="900" dmcf-mid="0mqtNoV7s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itdonga/20260105151504026fku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석희 전남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 출처=전남대학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7ce6af8db97995b9ad5b57600841c654e12051ae286174980fe4be20e523cbc" dmcf-pid="6lVuDcQ9wi" dmcf-ptype="general">정석희 박사는 전남대학교 교수이자 에페트솔루션(EFET Solutions) 창업자 겸 CEO로, 미생물 전기화학 시스템 기반 그린 하폐수처리 및 에너지 전환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국가 장학 지원으로 해당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지닌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환경 분야에서 3년 연속 ‘세계 상위 2% 과학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며 기후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1dbf78e06cd350c7cd5ebc19a7c6648a0a5e8fbd03a6e53477a16d917ed292c" dmcf-pid="PUaRXYEowJ" dmcf-ptype="general">정리 /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p> <p contents-hash="51acd35a2ad67eb50e04128d3b76d3485e795ae5a22d38809bf1083dfad1e0c1" dmcf-pid="QuNeZGDgId" dmcf-ptype="general">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span>it.donga.com</span>)</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T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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