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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10년 만에 최저랭킹, '동료들에게도 밉상으로 찍힌' 푸틴체바, 새해 첫 대회 예선부터 탈락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4
2026-01-05 10:14:00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05/0000012219_001_20260105101406383.jpg" alt="" /><em class="img_desc">이런 표정의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율리아 푸틴체바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20위. 2025년 1월, 율리아 푸틴체바(카자흐스탄)의 WTA 랭킹이었다. 2024년 WTA 250 영국 버밍엄클래식에서 우승했고, 당해 윔블던 4회전, US오픈 3회전 등의 성적까지 더해지며 푸틴체바는 2025년 1월 본인의 최고랭킹을 경신했다. 163cm의 키 작은 선수가 WTA 투어에서 살아남는 비결을 터득한 듯 보였고, 2025년에는 노련미가 한층 더해질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2025년, 푸틴체바에게 남는 기억은 부정적인 이미지 밖에 없다. 언제나 코트 내에서 상대 선수들과 언쟁을 벌이고, 볼키즈에게 무례한 태도를 보이며 라켓도 심심찮게 집어 던지는 그녀에 대한 비판이 계속 이어졌다.<br><br>1년이 지난 현재 푸틴체바의 랭킹은 72위다. 2015년 74위 이후, 10년 만에 최저랭킹을 기록했다. WTA 시즌 성적은 17승 27패로 반타작도 못했다. 푸틴체바의 시즌 승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2017년(45.1%) 이후 8년 만이었다. 윔블던 1회전, US오픈 2회전 등 중요한 포인트 방어에 연이어 실패하며 하반기 대추락이 시작됐다. 푸틴체바는 그렇게 70위 밖으로 밀려났다. 아시아스윙에서는 예선전을 치러야 하는 굴욕까지 맛봤다.<br><br>푸틴체바는 올해 첫 대회로 WTA 500 브리즈번인터내셔널을 택했다. 이번에도 푸틴체바는 예선부터 뛰어야 했다. 하지만 결과는 예선 2회전 탈락. 올리비아 가데키(호주, 204위)에 패하며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에도 랭킹포인트 적립에 실패하고 말았다.<br><br>푸틴체바는 1995년생이다. 흔히 남자 33세, 여자 30세에 해당하는 1차 에이징커브 이론에 따르면 푸틴체바는 작년 정확히 1차 에이징커브에 해당됐다.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베아트리츠 하다드 마이아(브라질) 등 다른 1995년생 여자 선수들과 같이 푸틴체바는 폭락의 길을 걷고 말았다.<br><br><span style="color:#f39c12;"><strong>푸틴체바 최근 3년</strong></span><br>2025년 : 17승 27패 / 38.6% / 0우승<br>2024년 : 35승 19패 / 64.8% / 1 우승<br>2023년 : 25승 24패 / 51.0% / 0우승<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05/0000012219_002_20260105101406468.jpg" alt="" /><em class="img_desc">라켓도 자주 집어 던졌던 푸틴체바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더욱 큰 문제는 푸틴체바가 동료들에게도 밉상으로 찍혔다는 것이다. 작년 사카리와의 언쟁 사건은 대표적인 사례다. WTA 500 독일 바트홈부르크 1회전에서 푸틴체바는 사카리에게 패했다. 그리고 사카리를 본채 만채 하며 악수했고, 이에 격분한 사카리가 푸틴체바와 말다툼을 하는 장면이 그대로 노출됐다. 사카리의 마지막 말이 압권이었다. "아무도 너를 좋아하지 않아(Nobody likes you)!"<br><br>최근 미국 테니스 유튜브 채널인 'Nothing Major Show'에서도 다시 한번 푸틴체바의 이름이 언급됐다. 패널로 참가한 미국의 은퇴 테니스 스타, 스티브 존슨과 잭 속이 푸틴체바를 소환했다. 그런데 여전히 부정적인 이미지였다. 투어 내  가장 성가신 선수(Naughty Player) 1위였다. 존슨과 속은 2024년 US오픈의 사례를 언급하며 볼키즈들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푸틴체바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신발끈을 자주 갈아 끼는 그녀의 모습을 언급하며 '동료 선수들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라고도 말했다.<br><br>실력으로도, 이미지로도 나락까지 떨어져버린 푸틴체바다. 코트 내에서 불같은 이미지를 보이는 선수는 많으나, 대부분의 선수들은 나름의 면죄부가 있다. 동료 선수들이 대놓고 싫어한다고 표현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푸틴체바는 동료들에게마저 신망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br><br>푸틴체바는 새해 반등할 수 있을까. 실력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동료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작업 또한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그렇지만 새해 첫 대회였던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는 본선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이것 저것 할 것 많은 푸틴체바인데, 그 기회를 잡기 조차 요원해 보인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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