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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내통했냐" 보좌진에 10분 고성…이혜훈 갑질 추가 폭로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
2026-01-02 17:08: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6GxK7yOC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3a88b8944d3ca43958077b9b61c98ac994b27127ef5ad836f56f2123d0e3f3" dmcf-pid="tPHM9zWIy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2/joongang/20260102165550196rerm.jpg" data-org-width="560" dmcf-mid="WnzGvILxy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2/joongang/20260102165550196rer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e6c9563371ce2bfa6637177825e22f7ea2ce217b5c8f951c97132f989e22b2a" dmcf-pid="FQXR2qYCSQ" dmcf-ptype="general"><br>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쏟아지고 있다. 전직 보좌진을 중심으로 폭언과 사적 심부름 등의 증언이 쏟아지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조차 공개 사퇴 요구가 나왔다. </p> <p contents-hash="c4ff7457b3ebe92309f5498b9ee594960091a032ca8201e213d3d597b1b4ce21" dmcf-pid="3xZeVBGhlP" dmcf-ptype="general">전직 국회의원 시절 이 후보자를 보좌한 경험이 있는 A씨는 2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이 후보자의 폭언과 고성은 몇 년이 지나도 달라진 게 없었다”며 “소리를 치는 녹취 파일을 듣고 ‘PTSD’(외상 후 스트레스장애)가 오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A씨는 구체적 사례를 들었다. 그는 “제가 개인적으로 친하지만 이 후보자는 싫어하는 당 관계자와 소통하는 사실을 이 후보자가 알고는 전화를 해서 10분 넘게 소리를 지르며 ‘연락하지 말랬는데 왜 하느냐. 내통을 하는 거냐. 돈을 얼마나 받은 거냐’고 말한 적이 있다”며 “제가 제 지인과 연락을 했을 뿐인데 야단을 치는 건 부당하다”고 했다. A씨는 “이 후보자는 평소에도 휴대폰 바깥으로 목소리가 새어나가는 걸 인식 못하는 듯 고성을 질렀다”며 “1년 넘게 울면서 버텼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f0c459128e3f99eba02b69c5e9757a569239cbb0e32c4d14f83d8bd4b6481bb4" dmcf-pid="0qIK3ZmjT6" dmcf-ptype="general">이런 이 후보자의 행동을 뒷받침하는 증언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2010년대 후반 이혜훈 의원실에서 6개월간 근무한 적이 있는 B씨는 “이 후보자와 하루에 3~4통씩 전화를 했는데, 언론 보도가 뜻대로 수정되지 않으면 여지없이 화를 냈다”고 했다. 앞서 주진우 의원은 이 후보자가 2017년 B씨에게 소리치며 폭언을 하는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소리를 지르며 “IQ 한 자리야?”,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네가 무슨 머리라고 판단을 하니” 등 발언을 했다. 2010년대 이혜훈 의원실에서 근무한 C씨는 “이 후보자 집에 프린터를 고치러 간 적이 있었다”며 “이 후보자의 남편이 집에 있었는데도 프린터 수리를 보좌진에게 시켜서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a206384f4c98466f296e19a81552a0ef3e86968d719f4b47bd377d74acfbb91f" dmcf-pid="pBC905sAC8" dmcf-ptype="general">B씨와 C씨는 의원실 근무를 마친 이후 각각 7개월과 1년여간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B씨는 “의원실 근무 이후 완전히 멘탈이 나가서 한동안 일을 하기가 어려웠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9395d6fa5b7a35c45ea3ce683a15e83b22acf0d6fb0466173ad6429be6456192" dmcf-pid="Ubh2p1Och4" dmcf-ptype="general">국민의힘의 폭로도 계속됐다. 주진우 의원은 2일 “이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유학 중인 아들들의 공항 픽업을 시켰다는 추가 제보도 입수됐다”고 했다. 폭언에 이어 ‘사적 심부름’ 의혹까지 제기된 것이다. 나아가 한 언론 매체는 이날 이 후보자가 2016년 의원 시절 새누리당 방미 특사단으로 미국을 방문할 당시 ‘이코노미석 티켓을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 해달라’고 당에 거세게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p> <p contents-hash="9240aef0e319756943d9f3dab82b8cb247c935c06314c92cbbe53a7e48d32bba" dmcf-pid="uKlVUtIkvf" dmcf-ptype="general">이 후보자가 2014년 저서에서 “힘센 사람의 특권과 횡포를 막아내는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 세상을 만들려는 게 정치하는 이유”라며 갑질 근절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도 뒤늦게 알려졌다. 전직 국민의힘 보좌관은 “이혜훈 의원실은 보좌관이 워낙 많이 바뀌는 등 논란이 많았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사무처 노조는 성명을 통해 “국민이 보시기에 더 민망한 사안이 더 많이 나오기 전에 이쯤에서 그만 내려놓기를 정중하게 요청을 드린다”고 촉구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1c4e7cc8a3e1d509e57d5709060d4e4642513eb6c9883d9fb34fbbdf107cbff" dmcf-pid="79SfuFCEC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청와대 세종실로 가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02/joongang/20260102165551503mgku.jpg" data-org-width="560" dmcf-mid="YIuWlsiPC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2/joongang/20260102165551503mgk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청와대 세종실로 가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ac982aa3bbe769044995c5e246733e16a7af66898a44d6215429e56883b9c12" dmcf-pid="z2v473hDS2" dmcf-ptype="general"><br> 폭로가 점입가경으로 이어지자 여권은 여론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이 후보자를 적극 옹호하지는 않고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통합’을 내세워 야심차게 인선한 만큼 국회 인사청문회까지는 지켜보겠다는 기류가 우세하다. </p> <p contents-hash="1d8df667d7495a612f969ac5e93b8990ee0f1b918b32cdc6d30c00b5b1300f8b" dmcf-pid="qVT8z0lwy9" dmcf-ptype="general">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일 김어준씨 유튜브에 출연해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본인의 정책적 비전과 철학이 검증될 것이고, 검증돼서 이번 도전이 잘 됐으면 한다”며 “(대통령은) ‘이런 도전적 과제를 해야지 우리의 통합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장은 지명 철회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p> <p contents-hash="9b539374eddf4575caee3823f5cf1e03e611bd09e83715093907a70f999ea8f9" dmcf-pid="Bfy6qpSrCK" dmcf-ptype="general">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SBS 라디오에서 “당의 공식적 입장을 말씀드리기는 아직은 적절치 않다”며 “당은 옹호보다는 검증에 무게를 두고 (청문회를) 하겠다는 말씀을 이미 드렸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논평에서도 “중요한 것은 자신의 과오를 직시하고 국정 운영의 책임자로서 변화할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것”이라고 했다.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백혜련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이 후보자의 ‘반탄’(탄핵 반대) 행보 사과에 대해 “사과 한 번으로 끝날 수 있는 문제인지 청문회까지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다른 원내대표 후보인 진성준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솔직히 별로 잘한 인사라는 생각은 안 든다”면서 “인사청문회에서 꼼꼼히 점검한 뒤 대통령께서 (임명 여부를) 판단해주셔야 한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a7d43958fa3bf6666c30d757c6ba7226bad1d4739ac7e8b03ab2ce30fedb1e41" dmcf-pid="b4WPBUvmyb" dmcf-ptype="general">하지만 개별 민주당 의원의 분위기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에선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 주장까지 처음으로 나왔다. 보좌진 출신인 장철민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주먹질보다 더한 폭력”이라며 “사람에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공직도 맡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9f84af7cb531db3b43104376394ad332f664f27f3cb7783f01b44d06bac08cd6" dmcf-pid="KPHM9zWIhB" dmcf-ptype="general">이 후보자 측은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에 앞서 갑질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전직 보좌진에게 사과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 또한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A·B·C씨는 ‘이 후보자가 사과한다면 받을 의향이 있느냐’는 중앙일보의 질문에 “그럴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p> <p contents-hash="2504d7f9d082a31db1b24857335732cef32e6ea4cebf4cfe4f8124383e933360" dmcf-pid="9QXR2qYCCq" dmcf-ptype="general">이런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기획예산처 현판식에서 “기획예산처의 책임과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하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a86b3a18f86e6f39d73698960eff9f206e09d69d729f62837f9e0ca412f97256" dmcf-pid="2xZeVBGhlz" dmcf-ptype="general">박준규·김규태 기자 park.junkyu1@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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