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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쿠팡 유출범, "주문정보 '5.6억 건' 보유" 협박 메일 보냈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3
2025-12-31 17:27:5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3370만 명 정보 유출' 발표 나흘 전에 발송<br>"배송지 주소 1억2000여 건 확보" 주장도<br>266명 주문 목록 첨부… 성인 용품도 포함<br>"민감한 정보 유출 없다" 쿠팡 해명과 배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4t3NThDM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d35317f13fbf71188948bc93c79af80d93918968357843e4457aa17fa8919f4" dmcf-pid="P8F0jylwd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대준(오른쪽) 전 쿠팡 대표와 해럴드 로저스(왼쪽) 쿠팡 임시대표가 3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연석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민경석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1/hankooki/20251231172305084pxeb.jpg" data-org-width="640" dmcf-mid="2pyYemEod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1/hankooki/20251231172305084pxe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대준(오른쪽) 전 쿠팡 대표와 해럴드 로저스(왼쪽) 쿠팡 임시대표가 3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연석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민경석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38a5be58031578a00bba76b8948f8f05168234a774ee5064bc77ee9b76834ce" dmcf-pid="Q63pAWSrMI" dmcf-ptype="general">가입자 3,37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의 전직 중국인 직원이 지난달 말 쿠팡 측에 이메일을 보내 "이용자 주문 정보 5억6,000만 건을 갖고 있다"고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첨부된 266명분 데이터에는 성인용품 구매 이력 등 민감한 사생활 정보까지 기입돼 있었다.</p> <p contents-hash="db5ef5a4147f9060a54b3bd5264ddce93415c6116495e9ef131173ff61ab1a4e" dmcf-pid="xP0UcYvmnO" dmcf-ptype="general">31일 한국일보가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자신을 '정보 보안 내부고발자(Data Security Whistleblower)'라고 소개한 인물은 지난달 25일 쿠팡에 이러한 내용의 영문 이메일을 발송했다. 같은 달 29일 "고객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무단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는 쿠팡의 공식 발표 나흘 전 일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5baeb676d365f51691a034268e50ebee009a526e637eeede995f4a261875743" dmcf-pid="yvNAuRPKJ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쿠팡 가입자 3,37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용의자이자 전직 쿠팡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달 25일 쿠팡 측에 보낸 협박성 이메일.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1/hankooki/20251231172306470jvwc.jpg" data-org-width="640" dmcf-mid="fJt3NThDn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1/hankooki/20251231172306470jvw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쿠팡 가입자 3,37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용의자이자 전직 쿠팡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달 25일 쿠팡 측에 보낸 협박성 이메일.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figcaption> </figure>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5ad18d28d2eec5c0f917e39963f8eb37cf981556052d9353ef6d41df86784cc0" dmcf-pid="YyAkzdx2Rr"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6a07f2ec2334af1faa354fbdb26d5325c419e7d8b51daf2bea4758c762328bd1" dmcf-pid="GWcEqJMVdw" dmcf-ptype="h3">"쿠팡 시스템 취약점 찾기 쉽다" 주장</h3> <p contents-hash="ebc0e39106af0aef931f287f1a6a65100e9c54584e2c2594a6ab1f5679a76485" dmcf-pid="HYkDBiRfLD" dmcf-ptype="general">'쿠팡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극심한 유출 위험에 처했다'는 제목의 이메일에는 매우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발신인은 △1억2,000만 건 이상의 배송지 주소 △5억6,000만 건이 넘는 주문 정보 △3,300만여 건에 달하는 이메일 주소 등을 '한국 쿠팡 이용자들'로부터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쿠팡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았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이용자들도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efcf0de49ca5f7bea2fb5c9e8db0bf1f4e3f55269eba791bfc2369c45f39b43f" dmcf-pid="XGEwbne4LE" dmcf-ptype="general">'유출 데이터 샘플'도 첨부했다. 해당 이메일 내용은 허풍이 아니라는 근거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발신인은 "이 대목엔 (쿠팡) 이용자의 사생활 정보가 포함돼 있다"고 거듭 강조한 뒤, '시·군·구 266곳에서 266명이 주문한 상품 목록'을 덧붙였다. 한국일보가 확인한 결과, 여기에는 부산에 사는 이용자 한 명이 여러 주소지로 각종 성인 용품을 주문한 이력이 상세히 담겨 있었다. 바꿔 말하면 상품 이름과 가격, 주문 날짜 등의 정보가 모두 '털렸다'는 얘기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c74b7d52f8a8377d6cbcd5f5077c00dd8e53d21ae8391523d9b89621745460" dmcf-pid="Z5mOVanQR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9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건물 출입구에 스티커들이 붙어 있다. 이날 쿠팡 본사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이 김범석 쿠팡Inc 의장 등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취지로 붙인 스티커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1/hankooki/20251231172307841bcbe.jpg" data-org-width="640" dmcf-mid="8OxRGKztL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1/hankooki/20251231172307841bcb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9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건물 출입구에 스티커들이 붙어 있다. 이날 쿠팡 본사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이 김범석 쿠팡Inc 의장 등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취지로 붙인 스티커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d12631809d1523265e097b1ac8328523f02897621f24d0cf38c67d6e42dcf0f" dmcf-pid="51sIfNLxic" dmcf-ptype="general">이는 그간 쿠팡이 내놓은 해명과는 배치된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본사를 둔 쿠팡은 29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를 통해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정보 유출 용의자가) 약 3,300만 개 계정에 접근했지만 3,000여 개 계정에서 '제한된 데이터'만 저장했다"고 공시했다. 해럴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도 지난 17일 한국 국회 청문회에서 "다행히 민감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직접 밝혔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862358d068d4863dd69b8894db6f2caf31c4cdec4da839cf56474b8003ccd74b" dmcf-pid="1tOC4joMnA"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a5d9423ed79fa78674f3cf84ea6c8d7d3ce5949deb3efefc9447fbc48d0b5bb4" dmcf-pid="tFIh8AgRij" dmcf-ptype="h3">김우영 의원 "쿠팡, 잘못 회피에만 급급"</h3> <p contents-hash="540a6a5e8f661f66aa63e87ed483d78e6d25e257e0663666ea06a72fb05106a9" dmcf-pid="F3Cl6caeRN" dmcf-ptype="general">그러나 유출범 주장이 사실이라면, 쿠팡은 이용자 주소지와 주문 내역 등 방대한 규모의 개인정보를 탈취당한 셈이 된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쿠팡 연석 청문회에 출석한 로저스 대표는 '협박성 이메일의 의도'를 묻는 질의에 "퇴사를 당한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보복하려 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출범은 적은 규모의 정보만 저장했고, 제3자와 공유하지도 않았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p> <p contents-hash="0079de8503b11e4ae9c519a2549f21babc33588bbd718ed1ffafaaafd9f74041" dmcf-pid="30hSPkNdia" dmcf-ptype="general">김 의원은 쿠팡에 대해 "사생활이 포함된 수억 건의 주문 정보 유출 정황이 드러났는데도 잘못을 회피하는 데만 급급한 모습"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과징금 부과와 영업 정지 등 현행법상 활용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80f0935cc282dba93d3d4d4babf0844889d3a8718c817f76e1e58cb31c0a0ad4" dmcf-pid="0plvQEjJig" dmcf-ptype="general">최현빈 기자 gonnalight@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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