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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옆집 엄친아 연봉 2억이래” 백수아들 한숨…2030 소득양극화 심화

온카뱅크관리자

2025-12-31 06:17:5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세금 0원~5천만원내는 근로자<br>고용 줄며 5년새 10만명 줄어<br>평균연봉 5억5천만원 고소득<br>5년새 2배 이상 늘어 3480명<br>소득양극화에 생활도 극과극<br>일반 데이팅앱 가입자 줄고<br>‘금수저’ 소개팅 어플 잘나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0pvZAgRy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ecd2e3e72537ad01f1b10f1fd7fbfaa40023d381547c50b747e7d908a44f5f9" dmcf-pid="FpUT5cael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1/mk/20251231060907088mcrv.png" data-org-width="700" dmcf-mid="XMQvZAgR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1/mk/20251231060907088mcr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챗GP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9b97613a7c3f783bf2338c98e4e85b68e4a6771033e4f828c07555bc1d79aef" dmcf-pid="3Uuy1kNdvE" dmcf-ptype="general">
           # 대학을 졸업한 뒤 3년째 공기업 입사를 준비하고 있는 박 모씨(30). 지금은 다른 일자리도 알아보고 있지만 구직이 쉽지 않아 불안한 상황이다. 박씨는 “그동안 모아 놓은 돈이 다 떨어져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결혼은 언감생심에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div>
          <p contents-hash="1bc50836d86cba1d6e005eb641cf8ffad5a9af8cf87038debdbb6dab4281f5ff" dmcf-pid="0u7WtEjJvk" dmcf-ptype="general">대기업에 다니며 억대 연봉을 받는 동갑내기 최 모씨(30)의 상황은 박씨와 정반대다. 1년에 두 번씩 해외여행을 다니고 골프를 즐기며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다. 최근에는 고급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6e6bcff960a717971bd017141180d9a99d59e26ec63646b0e1058c9daba2186" dmcf-pid="p7zYFDAiCc" dmcf-ptype="general">불황으로 일자리가 줄고 일자리 질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2030세대 간 근로소득 격차가 커지고 있다. 청년 일자리가 쪼그라들면서 실업자이거나 쉬고 있는 청년이 많고, 대기업·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커지는 상황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될 결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6bab61c2e340054f15fda41b4c52c6791ec65e1c5e0d769bea27434ee08e40ee" dmcf-pid="UzqG3wcnyA" dmcf-ptype="general">30일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매일경제가 분석한 결과, 젊은 세대 간 소득 양극화가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0e9792c3c8447920cc110d7ea1a0d0c44af7a323c66d5b8f0c87858ac4429b31" dmcf-pid="uqBH0rkLWj" dmcf-ptype="general">먼저 결정세액을 5000만원 미만으로 납부한 30대 이하 인원은 2019년 835만1508명에서 2024년 823만1673명으로 소폭 감소했고, 이들의 평균 소득은 같은 기간 3032만원에서 3619만원으로 587만원 증가했다. 결정세액은 총소득에서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적용한 후 산출된 최종 납부 세금을 뜻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d50de365a9de8e538f11ee29994d890766d768a6fac2dc60428472daf1cbe4" dmcf-pid="7BbXpmEoy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1/mk/20251231060908430nsan.jpg" data-org-width="700" dmcf-mid="ZgXdNb71v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1/mk/20251231060908430nsan.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52985a1fef328773475447ee60683b0115e22b2cdf0b20173128e86536d2cca0" dmcf-pid="zBbXpmEoWa" dmcf-ptype="general">
           반면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의 결정세액을 납부한 30대 이하 인원은 2019년 5788명에서 2024년 1만822명으로 증가했고, 평균 소득은 2억6935만원에서 2억7916만원으로 증가했다. 평균 소득은 981만원 늘었다. 결정세액이 1억원 이상인 30대 이하 인원은 2019년 1544명으로 이들이 벌어들인 소득은 평균 5억7594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2024년에는 3479명이 평균 5억5554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div>
          <p contents-hash="cf86c83a98c8a0299bcd53bf296823a5450fc2de5829ba64c218844138c32a7b" dmcf-pid="qbKZUsDghg" dmcf-ptype="general">하위 연봉자들의 연봉이 소폭 늘고 해당 인원이 줄어드는 사이에 고위 연봉자들은 결정세액 각 구간에서 두 배 가까이 또는 두 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하위 연봉자의 인원이 줄어든 데에는 일자리가 없는 청년 세대가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68c79a568e995ccbdad667841167f8e5369b6b7ad05d4cba7dd1d5af0697d5ae" dmcf-pid="BK95uOwavo" dmcf-ptype="general">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불황이 심해지면서 정규직 일자리 창출이 줄어드는 가운데 고연봉 대기업과 전문직으로 쏠림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며 “취업이 힘들다 보니 중소기업이나 파트타임 일자리라도 잡아보려고 하지만 일자리 간 임금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ce9dd73f01a35c355b47074e950e13b75368bc1ba723ecbc0b41fb32ddb8108" dmcf-pid="b9217IrNyL" dmcf-ptype="general">올해 9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의 임금 증가폭이 더 컸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월평균 임금은 619만9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상승했지만 300인 미만 사업체는 2.7% 증가한 373만9000원이었다.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지난해 222만6000원에서 올해 246만원으로 벌어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64236c03129eb0cfa87be2de1a84e73b85bfeacecbc6e243b722494781f245" dmcf-pid="K2VtzCmjv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의 한 대학교 캠퍼스에 채용을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김호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1/mk/20251231060909733vpbp.jpg" data-org-width="700" dmcf-mid="5hsnc2B3W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1/mk/20251231060909733vpb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의 한 대학교 캠퍼스에 채용을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김호영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f9631261c28641577425aed7e99c69b51ccc000a7cc16e5917297f3e80aa22b" dmcf-pid="9VfFqhsAWi" dmcf-ptype="general">
           일자리가 없는 청년도 늘고 있어 양극화 현상은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국가데이터처 발표에 따르면 ‘쉬었음’ 인구는 254만3000명으로 1년 전 대비 5.1% 늘었다. 30대 쉬었음 인구가 31만4000명으로 11월 최고치였고, 15~29세 쉬었음 인구(41만6000명)는 2020년 이후 5년 만에 11월 기준 최다였다.
          </div>
          <p contents-hash="8bca291f300487403a63605af7bfdc47f92ea70c163cee510b2a0130d3ea7822" dmcf-pid="2f43BlOcyJ" dmcf-ptype="general">또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이거나,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또는 취업준비자로서 일을 하려는 의향이 있는데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2030세대는 158만9000명에 달했다.</p>
          <p contents-hash="ff5b4e0b6ee067e31fa186847098e30f6bc6e191756c7c374844a8b541cd6b4b" dmcf-pid="V480bSIkyd" dmcf-ptype="general">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임금 일자리가 한정돼 있다 보니 플랫폼 근로로 눈을 돌리고 있는 청년도 급증하고 있다”며 “저성과자 해고가 힘든 구조적인 문제점 등을 해결하지 못하면 청년 양극화 문제 해결은 요원하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720bdfdfa4487b88934328b36dcbe536edcb63261677a9ff369e35feddac5c7" dmcf-pid="f86pKvCEv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1/mk/20251231060911021jlhb.png" data-org-width="352" dmcf-mid="1srJjKztW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1/mk/20251231060911021jlhb.pn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f3bcb6a4619b668984682860204ef172c7d1e25d66102189ff652eb369459555" dmcf-pid="46PU9ThDSR" dmcf-ptype="general">
           소득의 양극화는 소비 또는 라이프스타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최근 경제 요건 등 가입 장벽이 높은 고급 소개팅 앱에선 젊은 이용자가 늘었다.
          </div>
          <p contents-hash="e5f46da7b068bbdecf087397187c0734624582f51b39498d8319d0ee741cae0e" dmcf-pid="8bKZUsDgCM" dmcf-ptype="general">회원 심사가 까다로운 한 소개팅 앱의 경우 경우 연 소득 7000만원 이상, 서울 강남3구 거주, 수입차 보유,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 등 조건을 충족하는 이용자가 많다. 이 앱의 경우 2022년 11월 2030세대 월간활성사용자가 1만1738명이었는데, 2025년 11월 1만3259명으로 늘었다.</p>
          <p contents-hash="7b64a2bc47bc71c5d81ed497da2d08363c717a0fe96e7077226e9ab41d1efdd5" dmcf-pid="6K95uOwahx" dmcf-ptype="general">반면 한 일반 소개팅 앱은 월간활성사용자가 2022년 11월 12만8597명에서 2025년 11월 9만3143명으로 줄었다. 또 다른 일반 소개팅 앱 역시 같은 기간 12만9909명에서 10만3219명으로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취업이 어렵고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다 보니 연애에 대해서도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d3b44dd2c646522ffd87069df6d71fa28c16c75d194d0a65bc994fd83f79989" dmcf-pid="P9217IrNyQ" dmcf-ptype="general">한 달에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에서도 젊은 이용자가 대폭 늘었다.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2030세대 월간활성사용자는 2022년 11월 653만2055명에서 2025년 11월 795만2555명으로 크게 늘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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