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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전북 조국혁신당·노동계 "대통령, 이혜훈 장관 지명 철회해야"(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12-30 16: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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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 기자회견 [촬영: 임채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yonhap/20251230162156618lbbl.jpg" data-org-width="500" dmcf-mid="8GJEpThDZ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yonhap/20251230162156618lbbl.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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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 기자회견 [촬영: 임채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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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나보배 기자 =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30일 "이재명 대통령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인선을 즉각 철회하고 더불어민주당은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세력과 단절해야 할 시대에 국가 곳간을 내주는 시대착오적 인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도당은 "이 후보자가 핵심 당직자로 참여했던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지역을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전북 간첩' 발언이 나왔다"며 "발언의 주체가 진행자였다고는 하나 그런 모독이 통용되고 방치됐다면 (이 후보자의) 정치적 책임 또한 절대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랫동안 쌓여온 지역 차별의 설움을 도민들에게 다시금 일깨우는 아픈 기억"이라며 "그 행사에 주요 당직자로 있던 인사가 하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는 현실을 도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라고 되물었다.
 도당은 "더 큰 문제는 전북을 대표한다는 민주당이 이 사안을 방관한다는 점"이라며 "전북 비하 논란이 공론화된 정당 출신의 핵심 인사를 기획예산처 장관 자리 앉히는 데 민주당은 침묵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전북의 표로 권력을 얻고 장관직을 맡아온 (전북의) 인사들이 정작 도민의 명예와 직결된 사안 앞에서 입을 닫는다면 이것이야말로 전북을 텃밭으로만 여기는 이중적 태도"라고 직격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이 후보자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하지 않았고 반박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문제의 발언이 있었다는 지난해 전당대회에 이 후보자가 참석한 바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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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인사하는 이혜훈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내란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라며 "그러나 당시에는 내가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2025.12.30 seephoto@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yonhap/20251230162156795gspe.jpg" data-org-width="1200" dmcf-mid="6tMjthsAG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yonhap/20251230162156795gsp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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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하는 이혜훈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내란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라며 "그러나 당시에는 내가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2025.12.30 see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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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전북본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이 후보자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 후보자는 윤석열의 불법 계엄을 적극적으로 비호하고 국민의 염원이었던 윤석열 탄핵과 파면을 정면으로 반대했던 인물"이라며 "이런 반헌법적인 행위자를 장관직에 임명하는 것은 추운 겨울 독재와 불법에 맞서 싸운 시민들의 희생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바라는 사회 대개혁은 아직 요원한데 이러한 세력과 야합하는 것은 파멸의 길"이라며 "내란 옹호자의 장관 지명을 철회하고 완전한 내란 세력 청산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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