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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대형 트럭과 충돌했다" '2648억 매치 승리' 조슈아, 고향서 교통사고..."동승자 2명 사망, 조슈아는 경미한 부상"

온카뱅크관리자

2025-12-30 11:19: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30/0005454461_001_20251230111911591.jpg" alt="" />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30/0005454461_002_20251230111911605.jpg" alt="" /> [OSEN=고성환 기자] 'UFC 전 헤비급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36&middot;영국)가 휴가 중 대형 교통사고에 휘말렸다.&nbsp;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quot;조슈아의 프로모터는 그가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사고로 다쳤으며 두 명의 팀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시나 가미와 라티프 아요델레는&nbsp;조슈아의 절친한 친구였다&quot;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월요일 아침 나이지리아의 오군-라고스 주&nbsp;고속도로에서 터졌다. 조슈아의&nbsp;고향인 오군 주&nbsp;사가무 마을 근처에서 참극이 발생한 것. 현지 경찰에 따르면 조슈아가 타고 있던 차량이 대두를 운반하던 대형 트럭을 들이박았고, 이 충격으로 트럭 타이어를 포함한 부품이 파손됐다. 뒷좌석에 앉아있던 조슈아는 큰 부상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quot;목격자는 조슈아가 거의 10분간 차량 안에 머물러 있었으며 행인들이 소리 질러 그가 의식을 회복하도록 도왔다고 말한다. 이후 함께 이동하던 보안 요원들이 조슈아를 구조했고, 그는 얼굴을 찡그리며 병원으로 이송됐다&quot;라고 설명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30/0005454461_003_20251230111911636.jpg" alt="" />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30/0005454461_004_20251230111911643.jpg" alt="" /> 나이지리아 연방 도로 안전국이 공개한&nbsp;사진에 따르면 조슈아가 타고 있던 SUV 차량은 앞부분이 완전히 박살난 모습이었다. 트럭 역시 유리창이 그대로 떨어지고 타이어가 터지는 등&nbsp;손상돼 있었다. 나이지리아 연방 도로 안전국은 &quot;SUV가 제한 속도를 초과해 다른 차량을 추월하다가 충돌한 것으로 의심된다&quot;라고 밝혔다. 다행히 조슈아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그는&nbsp;정장과 넥타이를 매고 있는 남자들의 도움을 받아&nbsp;부서진 차량에서 나온 뒤 군중들을 향해&nbsp;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자신은 괜찮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승자들은 비극을 피하지 못했다. BBC는 &quot;사고에 연루된&nbsp;5명의 남성 중 두 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명은 다치지 않았으며 조슈아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quot;라고 전했다. 사망자는 조슈아의 친구이자 팀원인 시나 가미와 라티프 '라츠' 아요델레로 확인됐다. 아요델레는&nbsp;조슈아의 개인 트레이너였으며 가미는 10년 이상 조슈아의 근력 및 컨디셔닝 코치로 활동해온 동료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30/0005454461_005_20251230111911650.jpg" alt="" /> [사진]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시나 가미(좌)와 라티프 아요델레(우).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30/0005454461_006_20251230111911657.jpg" alt="" /> 조슈아의 프로모터인 '매치룸 복싱'은 &quot;깊은 슬픔 속에서 시나 가미와 라티프 아요델레가&nbsp;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게 확인됐다.&nbsp;조슈아는 병원으로 이송돼 검진과 치료받고 있으며 안정된 상태다.&nbsp;깊은 애도와 기도를 전하며, 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그들의 사생활이 존중되기를 부탁드린다&quot;라고 알렸다. 매치룸의 회장인 에디 헌은 &quot;가장 무거운 마음으로. 두 명의 위대한 남자. 시나와 라츠의 영원한 안식을 빈다. 내 생각과 깊은 기도가 모두에게 함께한다&quot;라고 추모글을 올렸다.&nbsp; 이달 초 조슈아에게 패한&nbsp;출신 복서&nbsp;제이크 폴 역시 &quot;생명은 복싱보다 훨씬 소중하다.&nbsp;오늘 발생한 불행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과 조슈아,&nbsp;그 외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한다&quot;라며 &quot;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시나 가미와 라티프 '라츠' 아요델레. 내 생각과 기도는 그들의 가족, 친구들, 그리고 조슈아와 함께한다&quot;라고 애도했다. 조슈아는 지난 20일&nbsp;열린 폴과 헤비급 매치에서 6라운드 KO승을 거뒀다. 폴은 턱뼈가 두 군데나 부러지고 치아가 빠지는 큰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그럼에도 둘은 1억 3700만 파운드(약 2648억 원)에 달하는 대전료를 챙긴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조슈아는 불과 열흘 뒤 고향을 찾았다가 비극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finekosh@osen.co.kr [사진] 더 선, 나이지리아&nbsp;연방 도로 안전국,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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