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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구사일생’ 조슈아… 차량반파 교통사고에도 경미한 부상

온카뱅크관리자

2025-12-30 11:23:00

복싱 前 세계 헤비급챔피언 차량 뒷좌석에서 간신히 생존 동승한 남성 2명 현장서 사망<table class="nbd_table"><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5/12/30/0002760366_002_20251230112313854.jpg" alt="" /></td></tr><tr><td>30일 오전(한국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발생한 영국 복서 앤서니 조슈아의 교통사고 현장에서 심하게 파손된 SUV 주변으로 구조대와 현지 주민들이 모여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왼쪽 사진은 조슈아가 미국프로풋볼경기장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AP 연합뉴스</td></tr></table>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전 세계 헤비급 챔피언 출신인 앤서니 조슈아(36·영국)가 나이지리아에서 차량이 완파되는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다행히 경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오전(한국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조슈아는 현지시간으로 29일 나이지리아의 경제 수도 라고스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량 뒷좌석에 앉아 있던 조슈아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동승자 2명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망자 가운데 1명은 조슈아의 팀원이자 복서인 시나 가미와 라티프 아요델레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유튜브 등에 공개된 영상에는 조슈아가 통증을 호소하며 파손된 차량에서 구조되는 장면이 담겼다. 올루세군 오궁벰이데 나이지리아 연방도로안전청(FRSC) 대변인은 “해당 사고는 조슈아가 탄 SUV가 법정 제한 속도를 초과해 주행하던 중 추월 과정에서 통제력을 잃고, 도로변에 정차해 있던 트럭을 들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슈아는 지난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스타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미국)을 상대로 6라운드 KO승을 거둔 뒤 부모의 고향인 나이지리아를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조슈아는 11세 때 잠시 나이지리아에서 기숙학교를 다닌 경험이 있다.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이날 SNS에 “조슈아와 통화해 두 명의 지인이 숨진 데 대한 애도를 직접 전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함께 기도했다. 조슈아는 현재 최선의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적었다. 2012 런던올림픽 슈퍼헤비급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조슈아는 이후 프로로 전향해 세계복싱협회(WBA), 국제복싱연맹(IBF), 세계복싱기구(WBO) 헤비급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조슈아는 2021년 올렉산드르 우시크(우크라이나)에게 패해 타이틀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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