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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미르M’ 중국 진출…“미르 IP 성공 신화 재현”

온카뱅크관리자

2025-12-30 11:07:3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내년 1월 ‘미르M: 모광쌍용’ 정식 출시 2000년 초 현지 휩쓴 ‘미르의 전설2’ 계승작 막강한 IP 영향력, 철저한 현지화로 성공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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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르M: 모광쌍용’ 대표 이미지. 위메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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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가 내년 1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을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중국에서 대박을 낸 ‘미르의 전설2’을 계승한 만큼, 성공 신화를 재현하고 회사의 성장 동력원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미르M’ 중국 서비스는 2023년 12월 모바일, 올해 1월 PC 판호를 발급받았으며 내년 1월 ‘미르M: 모광쌍용’이라는 명칭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이 계승하는 미르의 전설2는 중국에서 대단한 위상을 갖고 있다. 2000년 초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했고, 해당 게임 이후 ‘전기류’(MMORPG) 열풍이 일었다.
 미르의 전설 2는 인터넷 보급과 PC방 문화가 확산되던 시기에 중국 시장 진입해 대중성을 확보했고 무협 세계관에 친숙한 중국 이용자 성향과 맞물려 폭넓은 팬층을 형성했다.
 2004년 중국 PC 온라인 게임 시장 점유율 65%를 기록했고 2005년에는 동시접속자 수 80만명을 돌파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미르의 전설2가 대단한 인기를 누리는 동안 현지 개발사들은 MMORPG를 잇따라 출시했으며 20년이 지금까지도 ‘전기류’ 게임들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중국 내 미르 IP 기반 게임 시장 규모는 약 9조원으로 추산된다.
 지식재산(IP) 영향력이 뛰어나지만, 위메이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미르M: 모광쌍용의 현지화 작업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
 사전 테스트를 수 차례 진행하며 현지 이용자 피드백을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콘텐츠와 시스템 전반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8방향 그리드 전투와 쿼터뷰 등 원작의 핵심 요소는 유지하면서도 전투 시스템과 장비 성장 구조,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UI·UX) 등은 현지 이용자 환경에 맞게 재정비했다.
 무기·복장·장신구에는 미르 IP 고유의 상징성을 반영했고 중국 전용 시네마틱 영상도 추가해 몰입도를 높였다.
 ‘미르M’은 현재 선행 서버 운영을 통해 출시 준비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선행 서버는 정식 출시 전 이용자가 먼저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일종의 얼리 액세스 형태로, 해당 서버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정식 출시 이후에도 초기화 없이 유지된다. 위메이드는 이를 활용해 서비스 안정화와 게임 완성도 향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미르M’의 중국 출시가 과거의 성공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메이드의 중국 사업을 다시 성장 궤도에 올리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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