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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기본급 월 2000불에 6시 칼퇴근'…캄보디아 '부건조직'의 실체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8 07:37:5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스캠범죄 조직, 회사처럼 성과급 지급하고 근무시간 운영<br>현지 수용된 이후에도 스캠 범행 계속</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CWj4oJ6H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e7ef56e680d41f9c05890f91632f043397d192ee32da96c37c32ff39ea07b7b" dmcf-pid="4hYA8giPH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온라인스캠범죄단지인 태자단지. 2025.10.1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8/NEWS1/20251228070225667ykqd.jpg" data-org-width="1400" dmcf-mid="XqjmeEjJ1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8/NEWS1/20251228070225667ykq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온라인스캠범죄단지인 태자단지. 2025.10.1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c32fa041033647ddd9de1ec80229754236d8d29641438f8b9e67c35f4792e23" dmcf-pid="8lGc6anQ1g"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p>
          <blockquote class="quote_frm" contents-hash="fb1f74b0a88f1578a5979920f3fb376fff0f288f7ca83ef8dd6b1256fd87fa4b" dmcf-pid="6W1rRkNdto" dmcf-ptype="blockquote1">
           "기본급은 월 2000달러고 인센티브는 매출 1억 이상 9%, 2억 5000만 원 이상은 10%까지 계속 올라갔다."
          </blockquote>
          <div contents-hash="4ba8a810ba95e0d4050b11194b4f67fe8893e3d6481c2742bffc4aa7f76ae921" dmcf-pid="PYtmeEjJ1L" dmcf-ptype="general">
            지난 10월 캄보디아 현지에 구금됐다가 국내로 송환된 A 씨 등이 몸담은 이른바 '부건 조직'은 통상의 회사 조직과 마찬가지로 기본급과 인센티브가 주어졌으며 다른 조직에서 보이스 피싱 등 범행에 가담했던 경력직도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조직에 있던 40여 명은 현재 대전지법 홍성지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div>
          <p contents-hash="a612638f73856e62973348077d812f5b2a2fad3f518d06f0bf9e2ae5b9e83fff" dmcf-pid="QGFsdDAiYn" dmcf-ptype="general">28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 조직에는 200여 명 규모의 조직원이 속해 있었고 한국인 약 80~90여 명과 중국인 등 외국인 100여 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됐다.</p>
          <p contents-hash="88eda0350523d158caf927b3df1dd2c612f8c4e9f10263ae3e6ef402c326fb28" dmcf-pid="xH3OJwcnGi" dmcf-ptype="general">총책인 부건을 필두로 아래 총책과 실장, 팀장, 개별 보이스피싱팀, 유인책 등으로 이뤄져 있었으며 각 보이스 피싱팀에 소속된 개별 조직원은 상급자의 지시에 따라 수시로 팀을 옮겨가며 보이스 피싱 범죄를 저질렀다.</p>
          <p contents-hash="ab80e2e72f476458ef4ccbc6cf737605d0f7a86324a50e66db3813dd61005cca" dmcf-pid="yda2XBu5HJ" dmcf-ptype="general">이 조직은 기본급 월 2000달러, 개인 매출에 따라 성과급을 받는 통상 회사의 구조를 띠고 있었다.</p>
          <p contents-hash="4f384da1a0d7798acd240f264e17463cb681f7ca827a20f8103e93e8e320b33e" dmcf-pid="WJNVZb71Hd" dmcf-ptype="general">성과급은 매출별로 △1억 원 미만 8% △1억 원 이상 9% △2억 5000만 원 이상 10% 등 계속 늘어났다. 매출이 좋은 조직원은 2억 8000만 원까지 달성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p>
          <p contents-hash="3cc6ae2a3ddbd3403f1f501a956ad0aab446e13f524877c20874f26d345ddb1a" dmcf-pid="Yijf5Kzt5e" dmcf-ptype="general">직원을 데려오면 수당을 주기도 했다. 한 명당 400~600달러씩 주어졌다고 한다.</p>
          <p contents-hash="9bbeaea4d97a62e99b4ee6ae3fb0dd07eb3cd274b27d3c0f46a204111ec011e9" dmcf-pid="GnA419qFtR" dmcf-ptype="general">근무시간도 정해져 있었다. 기본적으로 평일에는 한국 시각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에는 오후 12시부터 16시까지 근무했다. 평일 근무 시간은 일반 회사원의 근무시간과 비슷한 형태였던 것이다.</p>
          <p contents-hash="1f1e73f9d3de25cb2efd5aa9691a3983d5fde98fefc2e1ae91592b4dcbf88379" dmcf-pid="HLc8t2B3YM" dmcf-ptype="general">근태 관리도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지각, 무단결근, 근무 중 취침하는 경우엔 벌금을 부과했다. 흡연을 위해 3명 이상이 함께 움직이는 경우에도 벌금을 물게 했다.</p>
          <p contents-hash="e68a7f38f1e3ff81121cbdc032959c644be75efc72d96fca63cc3d5e76745d2e" dmcf-pid="Xok6FVb0Xx" dmcf-ptype="general">업무 시간에 개인 휴대전화는 사용할 수 없었다. 팀장이 핸드폰을 가져가 업무 시간이 끝나면 돌려줬고, 점심은 오후 12시경 급식 차량이 와서 식판에 음식을 담아 각자 자리에서 먹게 하거나 도시락을 지급했다고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d0929b285761fd19c89f8843bf45c4bd37c1c1891d3e23d8f1c5700e02d05c" dmcf-pid="ZgEP3fKpt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지난 10월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8/NEWS1/20251228070227881gybq.jpg" data-org-width="1400" dmcf-mid="VL6tsXWIY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8/NEWS1/20251228070227881gyb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지난 10월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877170728748b909008f661f9dfc8707fef4c217ea2de5a55237a80168fa33b" dmcf-pid="5Lc8t2B35P" dmcf-ptype="general">이들 중에는 같은 범죄를 다른 조직에서 해 왔던 경력직도 있었다. 또한 캄보디아 현지에서 붙잡혀 수감된 이후에도 범죄를 저지른 조직원도 있었다.</p>
          <p contents-hash="a52358e59c0b7cdba43e6a7612f90727b5e1c5b4b829b3c2529c5613fb90facc" dmcf-pid="1ok6FVb0G6" dmcf-ptype="general">한편, 조직원 중 한 명은 캄보디아 현지 수용소에서 수감돼 있는 상태로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로맨스 스캠 범행으로 2000만~3000만 원 정도 벌었다고 한다. 이들은 이렇게 번 돈으로 빚을 갚기도 하고, 다른 조직원들에게 담배나 치킨, 물 등을 사주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179a756af90b3db7bd10473383b0364a4d4c0e6d626c04124096b384c0a6888f" dmcf-pid="tgEP3fKp58" dmcf-ptype="general">검찰은 지난 11월 이들을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사기 등 혐의로 기소했다.</p>
          <p contents-hash="b4470f664b27d91cac4a067ba044e9e9afe0acf82eec3f5aa12ef2a025484f40" dmcf-pid="FaDQ049UH4" dmcf-ptype="general">이 사건을 심리 중인 대전지법 홍성지원 형사3부(부장판사 김보현 이홍관 양시호)는 내년 1월 13일 다음 공판을 연다.</p>
          <p contents-hash="6180e79c2c057c45c8e6e381663c7ecc7d288321546da202de6cb5205371484f" dmcf-pid="3Nwxp82uHf" dmcf-ptype="general">shhan@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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