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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쿠팡 “정부가 유출자 만나라고 해”…진실게임 격화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6 21: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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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b2969be01122c9ff833537959ed93b111301fbad8588bfb6c70e156882a20454" dmcf-pid="UglUQ01yhY" dmcf-ptype="general"> [앵커]</p>
          <p contents-hash="533d27d133618dadd381843d556e40e71e54d026941c35407cd816a164860c7e" dmcf-pid="uaSuxptWhW" dmcf-ptype="general">쿠팡 사태가 예상치 못한, 납득하기 어려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cd3fa723f12da7b133d9647a83e2a8b31f5023af52e4baf0f183dd79269995a7" dmcf-pid="7Nv7MUFYly" dmcf-ptype="general">갑자기 진실게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0259fcdec3066798f45bf3b361903f67f57e191bb3fe3a2b52a6c35cfc1eef1f" dmcf-pid="zjTzRu3GvT" dmcf-ptype="general">수사 대상이 피의자를 접촉했단 비판이 커지자, 쿠팡이 정부 제안과 지시에 따라 움직인 거라며 반박하고 나섰습니다.</p>
          <p contents-hash="16d95ce8a0320043dbe8733c32af5904d021947f62b182f21b48c5afd1d696e4" dmcf-pid="qAyqe70HCv" dmcf-ptype="general">먼저,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p>
          <p contents-hash="e8f7bae469b294e6c5cdad9585b163529bdfdbe1ea4b49406e145ca088254ddf" dmcf-pid="BcWBdzpXlS" dmcf-ptype="general">[리포트]</p>
          <p contents-hash="c18f6c73e542413de9a32586c4d0785462a0f93d973aa15899ff00eefdb1ff0a" dmcf-pid="bkYbJqUZCl" dmcf-ptype="general">쿠팡이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입니다.</p>
          <p contents-hash="50c2178fb825f2cbb8952e7667b63e2c7016b1b4b3c6955921ca12a1bef436a0" dmcf-pid="KEGKiBu5hh" dmcf-ptype="general">'자체 조사가 아니었고', '정부의 지시에 따라 진행한 조사'였다고 시작합니다.</p>
          <p contents-hash="e6a6ba61506edcffb771fc5943840d5008d0ab00f6620b663bd4449c68c08959" dmcf-pid="9rZVo9qFyC" dmcf-ptype="general">쿠팡이 피의자와 만나고 사용 장비를 회수한 데 대해, 수사 대상끼리 따로 만나 진술과 증거를 오염시킨 거 아니냔 의혹이 커지자, 정면 반박한 겁니다.</p>
          <p contents-hash="641c4564641ebb22eb0971e1628ca3d9d8a8881c9320aeb34dc4b5b2f18d7a9f" dmcf-pid="2m5fg2B3yI"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조사 과정을 날짜순으로 밝혔습니다.</p>
          <p contents-hash="491132fa19caf19b46b90fa74905274b18737d260dbb77039f418bb56b46c7a0" dmcf-pid="Vs14aVb0lO" dmcf-ptype="general">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발표 이틀 뒤인 지난 1일.</p>
          <p contents-hash="5fd65aaf8911eefc8652d45c7e5dbe85406e511fe6e2f5a88c574aef875f6efe" dmcf-pid="fOt8NfKpvs" dmcf-ptype="general">정부와 전면적 협조를 약속했고, 다음날 정부 공문을 받았다고 했습니다.</p>
          <p contents-hash="b2fa39496c4266ccf293daa2bd219e32653e4d57212d88578a886b6a681c18f9" dmcf-pid="4IF6j49USm" dmcf-ptype="general">이후 거의 매일 정부와 협력해 유출자를 추적, 접촉, 소통했고, 지난 9일엔 정부가 '쿠팡이 유출자와 접촉할 것'을 제안했고, 닷새 뒤인 14일 유출자를 직접 만났으며, 정부 지시에 따라 데스크톱, 하드 드라이브 등을 정부에 보고·제공했다는 겁니다.</p>
          <p contents-hash="8f6f18959b8eb4acfcd4001798e16d0e4ef0c9bd2812336a8034c97d4de57b14" dmcf-pid="8C3PA82uSr" dmcf-ptype="general">거의 모든 문장에 '정부가 지시' '정부가 제안' '정부에 보고' 등의 표현을 썼습니다.</p>
          <p contents-hash="5e2a631d3c34e0091208681cca3ad531e8a7045f91955dc24fee8f1821f3edb6" dmcf-pid="6h0Qc6V7lw" dmcf-ptype="general">정부의 관여를 강조하려는 의도인데, 어느 기관인지는 안 밝혔습니다.</p>
          <p contents-hash="afc447fd6de59d5964cd4db90d314198b70aaf622dd658f9eade08d4b9afb78c" dmcf-pid="PlpxkPfzlD" dmcf-ptype="general">스스로 강조한 '정부 지시'를 어기고 갑자기 조사 결과를 발표한 이유도 안 밝혔습니다.</p>
          <p contents-hash="e9272157d9295b643cfb90dfddccc0d2f8be98c22b363838c9510dab3a670f85" dmcf-pid="QSUMEQ4qSE" dmcf-ptype="general">눈에 띄는 건 영문 입장문과의 미묘한 차이입니다.</p>
          <p contents-hash="26ccd2008d3f3d171730f4ec13ac4f0473559d5146fb00cc15d2ca9fdfea9871" dmcf-pid="xvuRDx8BCk" dmcf-ptype="general">1일 첫 협의 당시, 영문본에선 '정부가 먼저 연락해 왔다'고 했는데, 한글본에선 '만남'으로 표현을 바꿨습니다.</p>
          <p contents-hash="f3658307062304a8b2b36fd20d5176c7d22885c5f1636dcb2d2765acec95ac58" dmcf-pid="yjTzRu3GWc" dmcf-ptype="general">'정부의 명시적 지시'란 영문도 '정부의 지시'라고만 번역했습니다.</p>
          <p contents-hash="4706220d0087cab111b823fb9136b18c1fdf4fb45faa384299c8f791dbe0d06d" dmcf-pid="WAyqe70HSA" dmcf-ptype="general">한국 정부의 개입 정도를 영문본에선 더 강하게 표현한 겁니다.</p>
          <p contents-hash="f587ff0b8479bbea5977a207a78fe69c4c9daf31f91ad26152d848a5bb2146f6" dmcf-pid="YcWBdzpXhj" dmcf-ptype="general">지난 18일 잠수부를 동원해 중국의 한 하천에서 노트북을 회수하는 19초짜리 영상과 사진 2장도 공개했습니다.</p>
          <p contents-hash="fec963401fc94146b2fe93397e617833d55bd7ca1ebdc1443dcd344777ad18d6" dmcf-pid="GkYbJqUZSN" dmcf-ptype="general">촬영 장소는 중국 상하이로 알려졌습니다.</p>
          <p contents-hash="ec4a86bcdb66129339fc0103ea8fc4f92264438727ea12ee31f6c6eb1494ebd0" dmcf-pid="HEGKiBu5la" dmcf-ptype="general">쿠팡 주장이 사실이라면, 중국 현지 조사에 정부 관계자가 동참했거나, 노트북 등 증거물 배송에 외교 행낭이 쓰였을 가능성도 있는데,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p>
          <p contents-hash="b25e90d84d2fb3709878f6726d57d5d2a6f718e6b19ae318f75aa54ab8f504aa" dmcf-pid="XDH9nb71hg" dmcf-ptype="general">이번 입장문은 김범석 대표 등 쿠팡 미국 본사 경영진이 승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p>
          <p contents-hash="ba0c03eed336186b49fcc8fb2713e2d9341ab66d5ceea940629b0c5b159ca495" dmcf-pid="ZwX2LKztyo" dmcf-ptype="general">KBS 뉴스 김채린입니다.</p>
          <div contents-hash="a9889853cee62c2e43b6e20d6a2a6a4799be2031ba13cd8e9aa2b2557698a185" dmcf-pid="5rZVo9qFWL" dmcf-ptype="general">
           영상편집:강정희/화면제공:쿠팡/그래픽:고석훈 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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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f71153a0e428dba9562c6b2c014584f986f35023a4a033b2d3ae51f960ce2a84" dmcf-pid="1m5fg2B3Cn" dmcf-ptype="general">김채린 기자 (dig@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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