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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인공지능 열풍에 닌텐도가 울상인 까닭은?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6 0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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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HuNp35TS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c4db121e52f836655d5ecbef1d80611e92d9aacb208adad96d5fc69ea23e3e" dmcf-pid="UX7jU01yT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닌텐도 스위치2. A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6/khan/20251226060328348quyz.jpg" data-org-width="1200" dmcf-mid="0LLXidx2C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6/khan/20251226060328348quy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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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텐도 스위치2.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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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contents-hash="a4bd8ca5303c65f9b716af0fcc97690827c634597007b5599f9b3721033be8df" dmcf-pid="uZzAuptWyh" dmcf-ptype="general">“2026년은 수요 확대보다는 공급 제약으로 인해 정보기술(IT) 제품 가격이 비싸지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68f82287319f0565f49d597c5e26764d236b05dbb82c8cb86302ecc546d26892" dmcf-pid="7hZeHYvmhC" dmcf-ptype="general">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로 전반적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PC·스마트폰·게임기 등 일반 소비자 제품의 원가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AI 열풍에 IT 기기 제조사들의 셈법까지 복잡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69abaf018410a6cbc0fdb0437597a482e15c760713412e2efde41223e321a0fd" dmcf-pid="zl5dXGTsWI" dmcf-ptype="general">25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업체들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고마진 AI용 메모리에 생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용 기기에 들어가는 더블데이터레이트(DDR) 등 범용 메모리 공급이 제한돼 가격이 치솟는 상황이다.</p>
          <p contents-hash="6201874195c889f528da86ad71e8ab0dbbf40ea7f9a3fb87db9d9c7ea33335ea" dmcf-pid="qS1JZHyOhO" dmcf-ptype="general">IT 기기 제조사들은 제품 전략을 손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마진 감소를 감수할지, 제품 가격을 올릴지가 관건이다. 실제로 가격 인상이나 사양 조정으로 대응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p>
          <p contents-hash="2e9770004a7315a143c3f08e3ffbc67e832cbb319a5edb7e6ce08906a3ee31d7" dmcf-pid="Bvti5XWICs" dmcf-ptype="general">닌텐도(스위치), 소니(플레이스테이션), 마이크로소프트(엑스박스) 등 콘솔 게임기 업계도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전통적으로 기기 출시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가격을 인하하거나 특별 할인을 진행해 이용자 기반을 넓혀왔다.</p>
          <p contents-hash="4fb796412dd18d0f52ab43f75847c2da1d460cff14efb2cb75507605acc854b7" dmcf-pid="bTFn1ZYCTm"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제는 가격을 낮춰 판매량을 늘리는 전략을 펴기 어려워진 실정이다. 지난 6월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2에 탑재되는 12GB 램(RAM) 모듈 가격은 이번 분기 41%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콘솔 게임기 시장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p>
          <p contents-hash="3779dbee7113982909d37d67955715d781b03bebac4644f24bcac43a24cc07b7" dmcf-pid="Ky3Lt5Ghhr" dmcf-ptype="general">스마트폰 업계에선 샤오미, 오포, 화웨이 등 마진이 낮은 저가 제품 중심인 업체들이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된다. IDC는 “이들은 비용 증가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모델 가격에도 관심이 모인다.</p>
          <p contents-hash="773b770aff11c7b0be721f56ee667a354368a379e4b8fc721208ab34e12f365a" dmcf-pid="9W0oF1Hllw" dmcf-ptype="general">루웨이빙 샤오미그룹 총재는 지난달 메모리 비용 상승과 관련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훨씬 더 큰 압박이 예상된다”며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은 제품 가격이 상당히 오르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ec4781998016a85dcc46b9216a635acf88877ac5b6ebce61d301ec319abdc10" dmcf-pid="2Ypg3tXShD" dmcf-ptype="general">PC 조립이 취미인 A씨도 메모리 가격 상승을 실감하고 있다. 그는 “중고장터에서 찾은 중고부품으로 조립하면 꽤 저렴하게 PC를 맞출 수 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램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다”며 “중고로 10만~15만원이면 사던 램 가격이 지금은 두세 배 뛰었다”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8be54a08f53cd0840dc209efc853edc2ab742107ff192c7edd81053b181bc17d" dmcf-pid="VGUa0FZvhE" dmcf-ptype="general">델, HP 등 PC 브랜드들도 가격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국내 PC 업계 관계자는 “부품 재고가 있기 때문에 당장 가격을 올리진 않아도 향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급망을 재점검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66e07125cbd2d43195b6368f7f82dbf518936fc7eff7385b93b1f19d3f4852d" dmcf-pid="fBQl649Ulk" dmcf-ptype="general">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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