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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강노원 표준연 본부장 “신속한 양자전환으로 양자 소부장 기업 키워야”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5 15:4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양자컴퓨팅 양자전환 스케일업 육성사업 총괄 지휘 액셀러레이터 참여로 기업 실질 성장 시너지 발휘 정부·대기업,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에 실질적 기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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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강노원 표준연 성과정책본부장. 표준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5/dt/20251225154324153fwxk.jpg" data-org-width="640" dmcf-mid="YUPrACmjl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5/dt/20251225154324153fwxk.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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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노원 표준연 성과정책본부장. 표준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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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통신, 광학 분야 기업을 양자전환을 통해 빠르게 양자 소부장 기업으로 육성하면 글로벌 양자컴퓨팅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양자전환 기업과 양자 스타트업의 수요처가 돼 양자산업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합니다.”
 강노원(사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성과정책본부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소부장 기업을 빠르게 양자전환 기업으로 재편하기 위한 혁신적 산업 생태계 구축이 양자기술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전자파 측정표준 전문가인 강 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양자컴퓨팅 양자전환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을 진두지휘하며 양자전환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표준연은 올 초 2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터 시연에 성공한 데 이어, 2027년까지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양자컴퓨팅에 들어가는 부품의 약 70% 가량은 기존 산업에서 사용하던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반도체·통신·광학 분야 기업을 양자컴퓨팅 소부장으로 빠르게 전환시켜 시장 선점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자컴퓨팅 양자전환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은 국내 양자 소부장 생태계 조성과 공급망 확보, 인력 양성 등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고 강 본부장은 짚었다.
 이 사업은 2027년까지 20개 양자전환 기업 유치, 2000억원 양자전환시장 창출, 기업 매출 20% 증대, 대덕 퀀텀 스케일업 밸리 육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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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노원 표준연 성과정책본부장. 표준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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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표준연은 양자기술 지원 및 시험·측정, 대전테크노파크는 시제품 성능 검증·실증 인프라,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기업 발굴 및 육성 등 각기 강점을 살려 사업 참여 기업의 실질적 성장에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액셀러레이터로 초기 기업을 전문적으로 발굴·육성하고 투자해 온 역량과 경험을 가진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참여가 양자 스타트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딥테크 특성상 정부가 양자산업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함과 동시에 대기업이 양자산업에 투자를 늘려 시장 규모를 키우는 혁신 생태계 구축이 시급한다고 강 본부장은 지적했다.
 그는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양자컴퓨팅 시장이 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고,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시장은 이보다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며 “사업을 통해 양자 스타트업과 양자전환 기업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표준연은 산업계의 양자전환을 신속히 돕기 위해 양자컴퓨팅뿐 아니라 양자센싱, 통신 등 관련 소부장 개발과 시험 및 측정표준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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