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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45세' 테니스 여제 비너스 윌리엄스, 이탈리아 배우와 결혼..."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 [더게이트 테니스]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5 10:50:00

-그랜드슬램 7회 우승 테니스 전설 결혼 -상대는 덴마크 출신 이탈리아 배우 겸 모델 -플로리다 팜비치서 5일간 축하 행사<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2/25/0000075363_001_20251225105014377.png" alt="" />윌리엄스 자매(사진=세레나 윌리엄스 SNS) [더게이트] 테니스 여제 비너스 윌리엄스가 결혼했다.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한 결혼 소식은 스포츠계를 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윌리엄스는 지난 주말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덴마크 출신 이탈리아 배우 겸 모델 안드레아 프레티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5일간 이어진 축하 행사 끝에 부부가 된 두 사람은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우리는 서로를 정말 사랑한다"고 윌리엄스는 &#39;보그 웨딩&#39;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우며 달콤한 날이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2/25/0000075363_002_20251225105014449.png" alt="" />보그 웨딩을 장식한 비너스 윌리엄스 부부(사진=보그 웨딩 인스타그램) 밀라노 패션위크서 운명적 만남 두 사람의 인연은 2024년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시작됐다. 아이러니하게도 두 사람 다 원래는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 없었다. 윌리엄스는 "코모 호수에서 언니들과 여행 중이었는데 막판에 초대를 받아 즉흥적으로 갔다"고 보그와 인터뷰에서 털어놨다. "안드레아도 피곤한 상태였다. 둘 다 그 자리에 있을 예정이 아니었다." 프레티가 먼저 윌리엄스에게 다가와 인사를 건넸다. 만남 이후 메시지를 주고받기 시작한 두 사람은 얼마 뒤 런던에서 윌리엄스 가족과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그리고 교제 1년 만인 올해 1월 약혼에 골인했다. 여동생 세레나 윌리엄스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니의 결혼을 축하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2/25/0000075363_003_20251225105014491.jpg" alt="" />비너스 윌리엄스(사진=유튜브 화면 갈무리) 45세에도 현역, 내년 1월 복귀 윌리엄스는 지난 7월 WTA 투어 단식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투어 역대 최고령 2위 승리를 챙겼다. 당시 워싱턴DC 오픈 관중석에서 지켜본 프레티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16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다. 그랜드슬램 단식 7회, 여자 복식 14회(모두 세리나와 함께), 혼합 복식 2회 우승을 자랑하는 윌리엄스는 은퇴 대신 현역 연장을 택했다. 내년 1월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회를 시작으로 WTA 투어 33번째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와일드카드로 출전권을 받았다. 45세의 나이에 결혼과 현역 생활을 동시에 이어가는 윌리엄스. 결혼이라는 인생의 새 챕터를 펼친 윌리엄스가 코트 위에선 또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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