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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병기 "대한항공 편의제공 안받아"…의원 단체방에선 "송구"(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4 20:57: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관계 틀어진 보좌직원이 상황 왜곡…당시엔 선의로 생각" "이유 불문 대한항공 숙박권 이용 부적절…바로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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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5.12.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4/NEWS1/20251224205525248ptea.jpg" data-org-width="1400" dmcf-mid="8S1Zw35T1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NEWS1/20251224205525248ptea.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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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5.12.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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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금준혁 서미선 기자 = '대한항공 가족 의전 특혜 의혹'이 제기된 김병기 원내대표는 24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단체 텔레그램 방에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이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정국 마무리 상황에 대한 격려와 함께 개인적 이슈로 구설수에 오른데 대해 송구하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해당 논란과 관련 "편의를 제공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 가족의 2023년 베트남 방문을 앞두고 그의 보좌진과 대한항공 관계자가 공항 편의 제공 등을 논의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이 재차 불거진데 대한 해명이다.
 김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진위 공방이 반복돼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해명한다"며 "2023년 며느리와 손자가 하노이에 입국할 당시 하노이 지점장으로부터 편의를 제공받지 않았다"고 썼다.
 그는 "생후 6개월 된 손자 출국을 알게 된 보좌직원이 대한항공에 편의를 요청하겠다고 했는데 며느리가 사설 패스트트랙을 신청해 필요 없다고 했다"며 "다른 승객들과 동일한 시간, 게이트를 이용해 나왔는데 어떻게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었겠나"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관계가 틀어진 보좌직원이 이제 와 상황을 왜곡하고 있지만 이 문제로 탓하고 싶진 않다"며 "보좌직원이 제 뜻과 상관없이 일을 진행했대도 당시만 해도 선의에서 잘하려고 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안사람은 프레스티지 카운터와 라운지를 이용하지 않았다. 보좌직원이 대한항공 측에 요청했다고 했지만 안사람은 고사하고 면세점에 있다 출국했다"며 "일찍 도착했고 관광도 아닌 가족 방문이라 짐이 단출해 별도 수속 카운터를 이용할 필요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에서 호텔 숙박 초대권 등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다른 의원과 함께 확인한 결과 대한항공이 칼호텔에서 약 34만 원(조식 포함)에 구입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앞서 보도된) 1박 80만 원과 34만 원은 다른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이유 불문 숙박권 이용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숙박권 이용은 적절치 못했고 바로 반환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내에선 김 원내대표 관련 의혹에 아쉬움을 표하는 공개 발언들이 잇따른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BBS 라디오에서 "의전 관련해 여러 가지는 사실관계가 확인될 필요가 있다"면서도 "원래는 해선 안 되는 것이다. 사실이라면 적절치는 않다"고 언급했다.
 김우영 의원은 KBS라디오에 출연해 "아쉬운 일이고 그런 일이 발생하지 말아야 하는데 본인 주위를 충분히 다시 돌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원내대표로 기강을 스스로 확립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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