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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때려줘” 가학적 아내 성취향 맞춰준 남편은 가정폭력일까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4 20:37: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변호사 “당사자의 동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형사책임이 면제되지 않을 수 있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Q0qPmEol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d43f6b47c67cc46740f816285da9cb7e3c146761c4535e1bf132f2e2c636e8" dmcf-pid="qXDIH82uv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생성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4/munhwa/20251224202905621ircx.jpg" data-org-width="640" dmcf-mid="ufOvtM6bv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munhwa/20251224202905621irc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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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생성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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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65d1b49e9cefec0139b4cef8114dd2a27776a7d1ad57fd7888ac0bd72f2f63c9" dmcf-pid="BZwCX6V7Tr" dmcf-ptype="general">부부 관계를 할 때마다 “때려달라”는 등 가학적인 요구를 하는 아내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30대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특히 이 남성은 “아무리 아내가 원해서 한 일이라고 해도 제가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되는 건 아닐지 덜컥 두려움이 앞섰다”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028fd46314bd33c4ddd2498ba6e61623f21afa75fdaa89c55cc63433d47aaf2f" dmcf-pid="b5rhZPfzCw" dmcf-ptype="general">23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이같은 30대 후반 남성 A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A 씨는 동갑내기 아내와 얼마 전 결혼해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결혼 후 아내는 부부관계 때마다 황당한 요구를 했다고 한다. A 씨의 아내는 “때려달라” “머리채를 잡아당겨 달라” 등의 말을 했고 A 씨는 처음엔 짓궂은 농담인 줄 알았지만 아내는 A 씨가 가학적인 행동을 하지 않으면 잠자리를 거부하기까지 했다.</p>
          <p contents-hash="de21e1421ffce94357f8f1beb5d324ac9cb0b09526a60f99a5eaeac1c3ecb3d3" dmcf-pid="K1ml5Q4qyD" dmcf-ptype="general">A 씨는 이에 대해 “너무나 당황스럽고 무서웠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폭력을 가해야 한다는 게 너무 고통스러웠고 혹시라도 힘 조절을 잘못해서 아내가 다치기라도 할까봐 겁이 났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9a0d4e308e8c2b4519ea852017adc93468cd7c0a8ad16f3c8489e017cdbb604" dmcf-pid="9tsS1x8BCE" dmcf-ptype="general">결국 A 씨는 아내에게 솔직하게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아내는 “이게 나에게는 사랑의 표현이고 취향이다. 이해해 달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A 씨는 “이젠 밤에 침실로 들어가는 게 너무 두렵다. 과연 이 결혼을 계속 유지하는 게 맞는 건지 스스로 묻게 된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077c96442aa87531e8e7caac21b6679aec9c3751402f0eb43e2cf66e6fa860b5" dmcf-pid="2FOvtM6bTk" dmcf-ptype="general">특히 A 씨는 “아내의 성적 요구는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냐. 오히려 부부관계를 거부한 제가 이혼을 당할 수도 있냐. 가정폭력 가해자로 몰리는 건 아닐지 너무 불안하다. 사실 아내를 버리고 싶지는 않은데, 이런 요구가 계속된다면 같이 살 자신이 없다. 지금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거냐”라고 조언을 구했다.</p>
          <p contents-hash="90b46410926ddb40efd293fe5fd310a0238af537a2dc3273ec5101e2c14b1337" dmcf-pid="V3ITFRPKSc"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박선아 변호사는 “아내가 요구한 성적 행위가 폭력의 성격을 띤 거라면 설령 당사자의 동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형사책임이 면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0cd59448b03ee0088050585793591396108953ac06758d606017a934cdde198" dmcf-pid="f0Cy3eQ9SA" dmcf-ptype="general">다만 박 변호사는 “이런 요구를 A 씨가 거부하는 게 부부로서 책임을 저버린 행동이 아니다”면서 “그래서 아내가 ‘관계 거부’를 들어서 이혼을 청구하더라도, A 씨한테 불리하지 않다. 오히려 이런 부분을 이유로 A 씨가 이혼을 결심한다면 이혼 사유가 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1768a6aea0238789bfe2975dfa2c9ca96a692cdbeeeb0372f90c9670b1f11e52" dmcf-pid="4wMnDFZvCj" dmcf-ptype="general">박 변호사는 “아직 이혼을 결심하지 못해 별거를 생각한다면 이후 불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상대방의 요구 내용이라든가 이에 대한 거부 의사, 그리고 별거까지 이른 과정에 대한 증거는 남겨 놓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11fd615cb130fd15091c0948664c99d102b2fb61c1000e9f84c2a20ffd40e765" dmcf-pid="8rRLw35TvN" dmcf-ptype="general">임정환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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