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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 대통령 "공직자 '적당히 일처리', 눈 뜨고 못 봐주겠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3 17:17:5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vtYXOwa0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abd7ef8dbcbd7769681bf6ea03df3fb802648fb78191df58973667e88161b7" dmcf-pid="WTFGZIrNF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bsi/20251223164813464kscv.jpg" data-org-width="699" dmcf-mid="x33H5Cmjz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bsi/20251223164813464ksc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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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dc8543ba90484d6283d6afbafcf74ff6d2785ccefc0210e9e32aec619654aae4" dmcf-pid="Yy3H5CmjFk" dmcf-ptype="general">
           <br>
           <div>
            <span><strong>▲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strong></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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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이재명 대통령이 "일을 적당히 처리하는 모습이나, 혹은 조직의 최고책임자가 그 자리에서 얻는 권위·명예·이익·혜택만 누리고 본질적인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은 눈 뜨고 못 봐주겠다"고 말했습니다.
          </div>
          <p contents-hash="462567ad860fa17494fe18766431dbdd539f29ce76889fefbb025f5a7fafc916" dmcf-pid="GHu13vCEzc"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부산 해양수산부 임시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업무보고에서 "공직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상이 흥할 수도, 망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p>
          <p contents-hash="68ec6d5ebe17dd3529cc30423fef768b32c51ddafdb1509ec4fe8a1c43d2031e" dmcf-pid="HX7t0ThDpA" dmcf-ptype="general">특히 생중계 형식 업무보고를 진행한 것에 대해 "(공직자들은) 본질적으로 국민의 머슴으로, 일하는 과정을 주인에게 보여줘야 한다. 우리가 당당하면 숨길 필요도 없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p>
          <p contents-hash="fe1df166cfeb1231ed2fcfd6e530a4f62831dc6f542b0ab935312a61339e0e93" dmcf-pid="XZzFpylw0j" dmcf-ptype="general">이어 조선시대 정조가 징을 들고 다니며 '억울한 사람은 징을 치라'고 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지방 관리 입장에서 고을 주민이 그 징을 칠까 봐 얼마나 걱정이 됐겠느냐"며 이처럼 공직자는 긴장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p>
          <p contents-hash="4a30248f2945b4ad3c7c29836852bebbd4d73e987d6d1f233298b88f0ea6c344" dmcf-pid="Z5q3UWSrpN"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최소한 업무보고서에 자기가 쓴 글자의 의미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나. 자신이 책임질 문제에 대해서도 잘 모르면 말이 되느냐"고 일부 기관장들의 행태를 질타했습니다.</p>
          <p contents-hash="35fe6ab9d454dc623b703d08b23ca5cc3b32d0e90942a12eb807ca6ef5bc865b" dmcf-pid="51B0uYvmFa"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6개월 뒤에 다시 업무보고를 받으려고 한다"며 "국민 여러분도 그때 공직사회가 얼마나 변해있을지 봐달라"고 했습니다.</p>
          <p contents-hash="14198b770773eb2132676ca880105be720367a5b7fde546a833f98df4459d940" dmcf-pid="1tbp7GTs3g" dmcf-ptype="general">다음에 있을 업무보고를 잘 준비하기 위한 방법으로 조직 내 수평적 소통을 강화해보자는 제안도 했습니다.</p>
          <p contents-hash="3f26c3eb718f1e316eea85abbb126846f11d2b524a228b571b47d1906e0bf3d6" dmcf-pid="tFKUzHyOFo"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관료제의 특성을 보면 가장 큰 권한을 가진 사람이 가장 구시대적이다. 지위가 올라갈수록 현장에서 동떨어지는 것"이라며 "이런 사람에게는 부하들이 앞에서는 복종하지만, 뒤에서는 흉을 본다. 우리가 '꼰대'가 되면 안 되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p>
          <p contents-hash="5f1e4143bdfdadae3e14ae4dbb6074d4c4f8447b1ccf464ed0a41290c5dc71e8" dmcf-pid="F39uqXWI0L" dmcf-ptype="general">이어 "국회, 야당, 언론, 시민단체 등의 얘기도 잘 받아들여 잘못된 것을 시정해야 한다"며 "특히 국회의 지적사항을 제대로 처리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p>
          <p contents-hash="42fcbd1a9623b3710c7ae1e738f9d42af5e21181163d3026d868a38205eb1e05" dmcf-pid="3nDaAM6bpn"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또 해수부 업무보고에 앞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도 권위와 명예, 자리만 지키는 일부 기관장들의 태만을 질타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p>
          <p contents-hash="7674dd99499006f77fe22c9f2c05f6724477b55cce9df3fc665271d71474064f" dmcf-pid="0LwNcRPK3i"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통해 소통을 강화해야 공직사회 전체가 살아 움직인다"며 "잘하면 칭찬과 포상을 하고, 못하면 제재하는 신상필벌을 명확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p>
          <p contents-hash="f9cc7f103be5b20d58103d6a8343800e6d1cbc9a1cfe83cafa502d0897bab18f" dmcf-pid="porjkeQ9zJ" dmcf-ptype="general">그동안 업무보고에 대해서는 "(일각에서) '대통령이 경박스럽게 장난스러운 말을 하나', '권위도 품격도 없다'는 비난도 나왔다"면서도 "그러나 세상일에는 양면이 있다. 한편으로는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심을 끌어올린 것이 성과"라고 돌아보기도 했습니다.</p>
          <p contents-hash="523138fe76a652fa2906afc47adbfbc06bbfe172daf10ca9b5bd2b8a43e57201" dmcf-pid="UgmAEdx23d" dmcf-ptype="general">(사진=연합뉴스)
           <link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379708" rel="canonical"></p>
          <p contents-hash="03d82064ce8a0063a4387398fb4e0489c1332ca2b6abdd8502473da7f23d48d0" dmcf-pid="uascDJMVUe" dmcf-ptype="general">강청완 기자 blue@sbs.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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