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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실패했지만, 실망은 이르다"…韓 첫 상업 로켓 '한빛-나노' 내년 재도전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3 16:2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노스페이스, 독자 개발 상업 로켓 '한빛-나노' 첫 발사 시도 (종합) <br>이륙 성공…'비행 이상'으로 지상 낙하 후 폭발 <br>우주업계 "실패 당연해…더 많이 시도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2da0ThD1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5719d18b9223290720a7c17ca1aea227c031bd57b4f70b5247b6bb963b1d547" dmcf-pid="ZVJNpylw1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는 이노스페이스의 상업 우주로켓 '한빛 나노'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뉴스1(이노스페이스 유튜브 생중계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moneytoday/20251223162705068ofhv.jpg" data-org-width="1195" dmcf-mid="9hzVCNLxt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moneytoday/20251223162705068ofh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는 이노스페이스의 상업 우주로켓 '한빛 나노'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뉴스1(이노스페이스 유튜브 생중계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d6521b002e2bfb9f90a8498d018ea6ab761a3eb2b6b12de955642a905e426e5" dmcf-pid="5fijUWSrXk" dmcf-ptype="general"><br>우리나라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시도한 첫 상업 로켓 발사는 목표 궤도에 도달하지 못한 채 '실패'로 끝났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더 많은 실패를 쌓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p>
          <p contents-hash="e24c073f6a2c891526c3dcc680fd3660701421c9d80a45ddef0099840dadbfa6" dmcf-pid="14nAuYvmHc" dmcf-ptype="general">이노스페이스는 23일 오전 10시13분43초경(한국시간) 발사체 '한빛-나노' 가 발사 약 30초 후 지상 낙하했다고 밝혔다. 한빛-나노는 지면과 충돌해 그 자리에서 폭발했다. </p>
          <p contents-hash="ace0acd4e134a44fd08ced2c02186530ee9b652074b9dbca5730e9706fb86a51" dmcf-pid="t8Lc7GTs5A" dmcf-ptype="general">앞서 한빛-나노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당초 10시 정각에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현지 기상 상황으로 인해 13분 지연됐다. 이어 카운트다운 후 정상 이륙에 성공, 계획대로 수직 비행 궤적에 올랐지만 곧이어 발사체를 둘러싼 거대한 화염이 생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p>
          <p contents-hash="2837524774f59f099b5bc029bc720c9d21263c71b6c824ae2074a955af15e0c9" dmcf-pid="F6okzHyOYj" dmcf-ptype="general">이노스페이스는 "1단 정상 점화 후 계획된 비행 구간을 수행했지만, 비행 중 기체 이상이 감지돼 지상 안전 구역 내로 낙하했다"며 발사 약 한 시간 후인 오전 11시25분경 공식적으로 밝혔다. </p>
          <p contents-hash="6168633e19021abfa113ed24a792cad9660363b75181ce56cfc42f8132f5b8c5" dmcf-pid="3PgEqXWItN" dmcf-ptype="general">정확한 이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동 비행종단 시스템'(AFTS)이 작동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자동 비행종단 시스템은 발사체가 비행 시 이상을 감지했을 때 자동으로 비행 중단(자폭) 명령을 내리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발사장 주변 민가로 추락하는 등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안전시설로 비행해 낙하한다. </p>
          <p contents-hash="6aa620b0320adaf279121ed64931f583b077237d2fe6dbb436ea04ff5a90ef7f" dmcf-pid="0QaDBZYC1a" dmcf-ptype="general">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구체적인 발사 종료 원인은 브라질 공군과 함께 확인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p>
          <div contents-hash="87b8d849a11b087c7fe4f83fe5b82bbbb094349e38af0bec575098cba18a659e" dmcf-pid="p0VxWwcntg"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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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잘 나가는' 스페이스X도 여러 차례 실패…실망은 이르다</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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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ade7e981b40e3635a1cd946c7f3bde258136e952212538b40b65667e3db12ab" dmcf-pid="UpfMYrkLH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3일(한국 시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가 발사됐으나 폭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한빛-나노는 이륙 후 약 1분이 지날 때까지는 비행을 진행했으나 우주로 솟구치는 과정에서 '비행 중 예기치 못한 현상이 감지됐다'는 안내가 송출됐다. 사진/=뉴시스(이노스페이스 유튜브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moneytoday/20251223162706355aewy.jpg" data-org-width="1200" dmcf-mid="HIX0jx8BY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moneytoday/20251223162706355aew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3일(한국 시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가 발사됐으나 폭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한빛-나노는 이륙 후 약 1분이 지날 때까지는 비행을 진행했으나 우주로 솟구치는 과정에서 '비행 중 예기치 못한 현상이 감지됐다'는 안내가 송출됐다. 사진/=뉴시스(이노스페이스 유튜브 갈무리)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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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054c5d8f6502b0cdc699ad39432acec279f0cba3fe5eba25ad6b1d21943e23ad" dmcf-pid="uU4RGmEo1L" dmcf-ptype="general">
           <br>한빛-나노는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소형 발사체다.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고객사 위성을 고도 300㎞,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div>
          <p contents-hash="42211d98dc26efb3ee91f872dbadf113213f62c1fbf018729db9640763ac5d43" dmcf-pid="7u8eHsDgYn" dmcf-ptype="general">비록 대기권을 벗어나 목표 궤도에 이르는 데는 '실패'했지만, 이번 첫 시도를 통해 증명에 성공한 기술도 있다. 먼저 한빛-나노는 발사대를 벗어나 '수직이륙'하는 데 성공했다. 이전 사례 중에는 발사대를 벗어나지 못한 채 그대로 폭발한 경우도 있다. 2016년 스페이스X의 '팰컨9'는 발사대에 기립해 연료를 주입하던 중 탱크 이상으로 폭발했다. </p>
          <p contents-hash="9eb92bab252fd465bae3d7b9b5dc038b663895a2bc4295ac28ea65527b0414f7" dmcf-pid="z76dXOwaGi" dmcf-ptype="general">또 이노스페이스가 세계 최초로 발사체에 적용한 25톤(t)급 하이브리드 엔진도 이번 시도에서 정상 작동했다. 하이브리드 엔진은 고체 연료와 액체 산화제를 동시에 사용한 엔진을 말한다. 한빛-나노 1단이 정상 점화됐다는 건 엔진이 설계대로 작동했다는 뜻이다. </p>
          <p contents-hash="dedbc39af073a22a179ac7fc116f12007d30469fabc0984e3c37e69a1c40aed7" dmcf-pid="qzPJZIrNGJ" dmcf-ptype="general">우리나라 우주 정책의 최상위 의결기구인 국가우주위원회 부위원장인 방효충 KAIST(카이스트) 교수는 "내년 1조5000억달러 규모 IPO(상장)를 앞둔 스페이스X조차도 첫 발사는 3번 내리 실패했다. 그때 좌절해서 도전을 멈췄다면 지금의 스타링크도, 스타십도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6b1cd9bd694aad2d7507d1bc0bbf789a682ea3c453a119febccb00c2e1b2b805" dmcf-pid="BqQi5CmjZd" dmcf-ptype="general">방 교수는 "발사체는 고도의 기술이어서 언제나 실패와 성공이 공존한다. 누리호가 성공한 건 그 뒤에 엄청난 사전 검토와 연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수많은 실패가 쌓일수록 발사체의 신뢰도가 높아진다. 이제 시작일 뿐인 연구자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야 할 때"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6dd1527cb03593f3c1c28782e1bfb0dc38980e7cbd6db85bef860abf65af9336" dmcf-pid="bBxn1hsA1e" dmcf-ptype="general">이노스페이스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재발사에 나설 계획이다. </p>
          <p contents-hash="4f0151b607aa1922d519effd3dae832cc61b368e6580ba2fefed5897efb2d211" dmcf-pid="KbMLtlOcGR" dmcf-ptype="general">박건희 기자 wisse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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