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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삼성전자 핵심기술 中에 빼돌린 前임직원들…‘♥ 암호’로 수사 대비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3 15: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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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fgS1hsAF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1c59fd300ea0df544e74be1a84fa965fc59538edb6d1a5007f0cb4e5d1b289a" dmcf-pid="X4avtlOc0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윤용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보기술범죄수사부 부장검사가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세계 1위 K반도체 국가핵심기술 국외 유출사건 수사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donga/20251223154542499rgvr.jpg" data-org-width="1600" dmcf-mid="KABklAgR0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donga/20251223154542499rgv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윤용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보기술범죄수사부 부장검사가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세계 1위 K반도체 국가핵심기술 국외 유출사건 수사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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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21687151a1d4610f11da8b26e2cc229bbb384bc59062498b850a9e486526a68a" dmcf-pid="Z8NTFSIk73" dmcf-ptype="general">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10나노대 D램 국가핵심기술을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에 불법 유출한 전직 삼성전자 임직원 등 10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div>
          <p contents-hash="134aef8adb35075fef9ac84ba7335e23d79dbc0df24d48225c04e2338e54bd51" dmcf-pid="56jy3vCEUF" dmcf-ptype="general">23일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윤용)는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CXMT 1기 개발실장 A 씨(58)와 같은 팀에서 설비투자를 담당한 B 씨(57) 등 핵심 개발인력 5명을 산업기술보호법(국가핵심기술국외유출 등)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영업비밀국외누설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3c2bf2eab42eb2323eef26363417d56f99b04904d1bb4960d58c7865adfaf1d" dmcf-pid="1PAW0ThDFt" dmcf-ptype="general">검찰은 CXMT 2기 개발팀 파트별 근무자 5명에 대해선 불구속 기소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a13b0c0a5396697e010e1bad71598ebbdc9892561309f12351435326833c736" dmcf-pid="tQcYpylwU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중앙지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donga/20251223154543783yffr.jpg" data-org-width="644" dmcf-mid="9MtiEdx2p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donga/20251223154543783yff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중앙지검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d06765411e7c529620fda39210fcba857c4cdfa430e0a417e0ee5c84a402f96" dmcf-pid="FxkGUWSr75" dmcf-ptype="general">
           검찰에 따르면 삼성전자 부장 출신으로 CXMT에서 1기 개발팀을 총괄한 A 씨와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인 B 씨는 2016년 9월경 삼성전자에서 CXMT로 이직한 연구원 C 씨를 통해 국가핵심기술 영업비밀인 18나노 D램 공정정보를 불법취득해 D램 개발에 부정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div>
          <p contents-hash="c4f7aad5b157e20d718b1e0c03dc28c0d7084e2a59c1b7ee46cef3127f59362a" dmcf-pid="3MEHuYvmuZ" dmcf-ptype="general">해당 기술은 삼성전자가 5년간 1조6000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당시 세계 유일의 10나노대 D램 공정기술로, 수백 단계의 공정정보가 기재된 핵심 정보였다. 당시 C 씨는 이를 직접 자필로 베껴 적어 유출했다.</p>
          <p contents-hash="ff85e67b7aaddcd964298e9c1d244875f5d29845e977448f6da3e045a11bf113" dmcf-pid="0rX2eKztzX" dmcf-ptype="general">CXMT 2기 개발팀을 총괄한 전직 삼성전자 직원 D 씨(63) 등은 1기 개발팀으로부터 삼성전자의 18나노 D램 공정정보를 전달받아 2018년 2월부터 2023년 초까지 중국 설비에 맞도록 수정·검증해 D램을 개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p>
          <p contents-hash="c6d3e4085d80e1beb439bc4721be55992bd6ddac1727d466bbca9f91c1426124" dmcf-pid="pmZVd9qF3H" dmcf-ptype="general">CXMT의 클린 공정을 담당한 E 씨(56)는 2020년 6월 SK하이닉스 협력업체를 통해 CXMT에 SK하이닉스의 국가핵심기술이자 영업비밀인 D램 공정정보를 불법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90de9352c31409ccfd2b6d41607d58fea8365517d9a0b9e83610c2a0dac8b8" dmcf-pid="Us5fJ2B3p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중앙지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donga/20251223154545056ayxv.jpg" data-org-width="634" dmcf-mid="GATz6u3G3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donga/20251223154545056ayx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중앙지검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f0a026769e4c8a6c64d330b3950dbf8ef09f5efc8813699a4187afd7ebe70ff" dmcf-pid="uO14iVb03Y" dmcf-ptype="general">
           검찰은 지난해 1월 A 씨에 대한 반도체장비기술 유출 사건 수사 중 그가 CXMT 근무 당시 기술을 유출한 정황을 발견해 직접 수사에 착수했다. A 씨는 지난해 1월 구속 기소돼 2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상고심 재판 중 이날 추가 기소됐다.
          </div>
          <p contents-hash="0f9c0f6700d87649c4635d826b3807d41e7ae6858042b1840d26484690431398" dmcf-pid="7It8nfKp7W" dmcf-ptype="general">검찰 수사 결과 CXMT가 2016년 5월 설립 직후부터 삼성전자의 핵심인력 및 기술정보 확보를 계획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인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국가핵심기술을 지속적으로 사용한 정황 등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이뤄진 중국 현지에서의 범행 전모가 드러났다.</p>
          <p contents-hash="ee679353bf89c1d8c23a19dfded2794768353086fadf2d6044ca995cd82c4c18" dmcf-pid="zCF6L49UFy" dmcf-ptype="general">A 씨 등은 공정별로 삼성전자 핵심인력을 영입하고자 했다. 그는 △위장회사를 통한 입사 △인근 도시를 경유해 입국 △귀국 시 휴대전화 및 USB 등 반납 △주기적으로 사무실 변경 △중국 이메일 사용 등 향후 수사에 철저히 대비했다. 또한 한국 정부로부터 출국금지나 체포 상황에 대비해 암호(♥♥♥♥, 하트 네 개)까지 정해둔 것으로 밝혀졌다.</p>
          <p contents-hash="090e7f27897deb6385267295086da0a4d189bf845bce0792bed844148f690bb7" dmcf-pid="qh3Po82u0T" dmcf-ptype="general">검찰 관계자는 이날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브리핑을 통해 “(범인들이) ‘나 체포됐어, 인천공항인데 경찰과 같이 있어’ 이렇게 말할 수 없으니까 하트 네 개 등 자기들끼리 약속한 내용”이라며 “통상적으로 이런 기술 유출 사건에서 일반적으로 있는 사항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 행동 지침 파일이 발견됐는데, ‘항상 국정원이 주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하트 네 개를 날려라’ 등의 내용이 나온다”며 “행동 지침을 실제로 문서화시켜서 공유했다는 것이 특이하다”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ad48b8114081dc0f78545217684d69836d0591d455ed051bdbe9a3ea7ba1ab1f" dmcf-pid="Bl0Qg6V73v" dmcf-ptype="general">검찰은 CXMT가 본건 범행을 통해 2023년 중국 최초이자 세계에서 4번째로 10나노대 D램 양산에 성공했고, 전 세계 점유율 변화를 근거로 추정한 삼성전자 지난해 매출액 감소만 5조 원 상당일 것으로 봤다.</p>
          <p contents-hash="f581510b811d1b81e47b885699b93efd8b12c5f6d63c36ca698533c700db0f45" dmcf-pid="bGBiEdx23S" dmcf-ptype="general">검찰 관계자는 “국내 반도체 관련 산업의 규모(전체 수출액 중 20.8%) 등을 고려하면 향후 국가경제에 발생하는 피해액은 최소 수십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c36f52a397ad6ef1e94f91fd1abbd208c8de4f424af1f52d9e846cc23aa1fb70" dmcf-pid="KHbnDJMV3l"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앞으로도 서울중앙지검은 국가 경제 및 기술 안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국가 핵심기술의 국외 유출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551a3ffc62d4a8adf30cc41a8185fa6c96d0a4a7eb292e88f3027c37feb32659" dmcf-pid="9XKLwiRfph" dmcf-ptype="general">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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