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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3년 7개월 만에 돌아온 청와대 춘추관 둘러보니 [스케치]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2 14:57: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990년 노태우 정부 때 지어져<br>취재진·대통령실 직원 동선 분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3o20DAie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0280b670db9665b6498fe24f3a798e6ee5940b1ff6df06a1c8ec3243d713f46" dmcf-pid="9dYkJ35TJ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통령실이 청와대에서 업무를 시작한 22일 기자들이 사용하는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들 정문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2/hankooki/20251222144207209wpas.jpg" data-org-width="640" dmcf-mid="QaNGi01yd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hankooki/20251222144207209wpa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통령실이 청와대에서 업무를 시작한 22일 기자들이 사용하는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들 정문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38edd3b5a91d16ea3e3c1dc2caac2f592491840ba9bcc093eaa8d6681159bae" dmcf-pid="2JGEi01yRV" dmcf-ptype="general">청와대의 언론 브리핑장이자 출입기자실인 춘추관의 문이 22일 다시 열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방침에 따라 그간 전시관으로 활용됐던 춘추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 결정으로 3년 7개월 만에 원상 복구된 것이다.</p>
          <p contents-hash="682bf4ea5b7099566173acf30acb671768bbe2db5ae8091cf49e47bc43d1ef09" dmcf-pid="ViHDnptWi2" dmcf-ptype="general">기자가 이날 둘러본 춘추관은 <strong>외관은 원래 모습 그대로였지만, 내부는 리모델링을 거친 덕분에 깔끔</strong>했다. 용산에서 가져온 개인 짐을 부리는 기자들과 실내 마감공사를 하는 근로자들로 분주했다. 첫날이어선지 유선 인터넷 연결이 잘 안돼 급한 대로 휴대폰의 '테더링' 기능으로 인터넷을 연결해 작성한 기사를 송고하는 기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춘추관 재개관 후 첫 언론 브리핑은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오전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실시했다. </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2b70149d71924a8558263556001eef5fb82f790e5ab4785d55be4db4dfe03701" dmcf-pid="fnXwLUFYn9"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028982d389b10370fa398c6ea8063a0185d9a6393c943bb28aa90082229fbe2c" dmcf-pid="4LZrou3GMK" dmcf-ptype="h3">1990년 노태우 정부서 지어져</h3>
          <p contents-hash="7a1a5026371e45640c06882ad8a4d592467d8d08945b55ea4fa9fea5641d2c85" dmcf-pid="8o5mg70HMb" dmcf-ptype="general">노태우 정부였던 1990년 청와대 부지 남동쪽에 지어진 춘추관은 고려·조선 시대 때 사관(史官)이 시정을 기록하고 역사를 편찬하던 기관인 '춘추관'에서 이름을 따왔다. 3층 건물로 1층에는 기자실, 2층에는 브리핑실·구내식당 등이 마련돼 있다. 3층은 춘추관 직원들의 업무 공간이다. 2층 누각에는 꿈틀거리는 용이 그려진 성인 남성 키보다 더 큰 용고(龍鼓)도 원래 자리에 놓여 있었다. 춘추관 개관 때부터 35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이 북은 낡아서 지난 3월 복원됐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01a820d69d6ab792742809d25ff1a330ed90148920c528b80acb56e051ec545" dmcf-pid="6g1sazpXJ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청와대 춘추관에 걸린 '용고'. 청와대 재단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2/hankooki/20251222144208723amgx.jpg" data-org-width="621" dmcf-mid="x7SBs6V7e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hankooki/20251222144208723amg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청와대 춘추관에 걸린 '용고'. 청와대 재단 제공
           </figcaption>
          </figure>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0a3418edfbb8656b3265892a4e6766bc9642e2433c888da7675d0af1913f9dfd" dmcf-pid="QNFIjBu5ez"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125f4459a05884ba0a975311ea6fa88a38f614750644279df0dcbab3a40fd404" dmcf-pid="xj3CAb71n7" dmcf-ptype="h3">용산과 달리 취재진과 대통령실 직원 동선 철저히 분리</h3>
          <p contents-hash="d67c04782fd0972e920057f4e9e21a5161a6b9ab0c409e38c2c48c2d13b84bc7" dmcf-pid="ypafUrkLdu" dmcf-ptype="general">춘추관 재개관에 따라 용산 대통령실에 있던 브리핑룸과 기자실은 없어졌다. 용산 대통령실은 대통령 집무실과 참모들의 사무실, 기자실이 한 건물에 모여 있어 동선이 일부 겹쳤다. '외부인'인 취재진과 동선이 겹치는 걸 탐탁잖게 여긴 시각도 있었지만, 동시에 언론과 한 공간을 사용하는 것이 권력 감시 측면에서 자연스럽고 바람직하다는 시각도 있었다. </p>
          <p contents-hash="5d8377b62c1623abced2dba1acb2c641206c0c29c450f4586820b324cc8e3daf" dmcf-pid="WUN4umEonU" dmcf-ptype="general"><strong>용산 대통령실과 달리 춘추관은 대통령·참모들과 기자들의 공간이 별도 건물로 분리</strong>돼 있다. 춘추관과 청와대 사이에 있는 담 너머 벌어지는 일은 청와대 측이 먼저 알려주지 않으면 취재진이 알기 어려운 구조다. 청와대 복귀로 언론과 거리가 더 멀어질 것이란 우려에 대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보완책을 밝혔다.</p>
          <p contents-hash="0748e0c5a47b7d90d0779c2e42321480884b4ec0e71ff9c1d4c9ddda2458066d" dmcf-pid="Yuj87sDgnp" dmcf-ptype="general">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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