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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시속 370㎞ ‘차세대 고속열차’ 핵심기술 개발… 2030년 시험 운행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2 11:1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세계 2번째 고속운행 상용화 기술력 확보… 국토부, 내년 차량 제작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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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시속 370㎞ 차세대 고속열차 ‘EMU-370’ 이미지. 국토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2/kyeonggi/20251222111531874nzpg.jpg" data-org-width="600" dmcf-mid="z2tbKu3Gy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kyeonggi/20251222111531874nzpg.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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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속 370㎞ 차세대 고속열차 ‘EMU-370’ 이미지. 국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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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시속 370㎞로 달릴 수 있는 차세대 고속열차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정부는 내년 차량 제작에 나서 2030년 시험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국가연구개발사업(R&amp;D)을 통해 상업 운행속도 370㎞/h(설계 최고속도 407㎞/h)급 차세대 고속열차(EMU-370)의 핵심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술 개발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고속열차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 있어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정부 계획대로 2031년 이후 상용화되면 국민 철도 이동 편의 향상은 물론, 해외 고속철도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 확보와 시장 선점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는 중국의 ‘CR450’으로 상업 운행속도 400㎞/h로 시험 운행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2022년 4월부터 올해 12월까지 4년간 총 225억원(정부 180억원, 민간 45억원)이 투입됐다. 
 상업 운행속도 320㎞/h(설계 최고속도 352㎞/h)급 고속열차인 KTX-청룡(EMU-320)의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포함한 고속 운행 기술을 고도화 해 상업 운행속도를 370㎞/h까지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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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우리나라 고속철도 차량 연혁. 국토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2/kyeonggi/20251222111533129eshz.jpg" data-org-width="600" dmcf-mid="q3VckgiPS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kyeonggi/20251222111533129eshz.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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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고속철도 차량 연혁. 국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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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위해 고속전동기, 주행저항 저감, 주행안전성 및 승차감 개선, 실내소음 저감, 기밀승강문 국산화, 400㎞/h급 기술기준 등 총 6개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그 결과, KTX-청룡 대비 고속 전동기 출력은 47.4% 향상됐고, 주행저항은 12.3% 감소했다. 또 횡방향 진동 가속도가 33% 저감되고, 실내 소음이 2dB(음압 20%) 감소하는 등의 결과를 얻었다. 
 국토부는 이번 연구개발 성과가 조기에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EMU-370 초도 차량 1~2편성(총 16량)을 내년 상반기에 발주(코레일)하고, 2030년 초부터 평택~오송 구간 등에서 시험 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EMU-370이 국내 주력 고속열차로 자리매김할 경우 주요 도시간 이동시간이 1시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돼 전국이 사실상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되고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350㎞/h급 이상 고속철도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해외수출 기반 마련에도 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기술 개발 성공은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고속철도 도입 20년 만에 이뤄낸 쾌거”라며 “내년부터 400㎞/h급 3세대 고속열차 핵심기술 개발 등 세계 철도 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23일 의왕시에 위치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차세대 고속열차(EMU-370) 상용화 핵심기술 개발’ 성과 발표회를 개최될 예정이다. 
 최신웅 기자 grandtrus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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