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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트럼프가 찜한 핵융합...한국도 실증 20년 앞당긴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9 15:3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제22차 국가핵융합위원회]<br>“2035년 핵융합 실증 완료”<br>2030년 8대 핵심기술 개발<br>2035년 핵융합 실증 완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QSqcm8BW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a341205aa8c067aece8347c3c1dc95a58b7ae179ac4acd890044502ef8c8c4" dmcf-pid="pxvBks6bl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의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 ‘KSTAR’의 모습. 정부는 2035년까지 핵융합로 전력 생산 실증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9/mk/20251219153001635yqka.png" data-org-width="700" dmcf-mid="3rqLX3EoW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mk/20251219153001635yqk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의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 ‘KSTAR’의 모습. 정부는 2035년까지 핵융합로 전력 생산 실증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20d0a89873a37110a01d1d7a803efa3c383667e87e1093beff0c58d8c2e0b6b" dmcf-pid="UpaWPdFYTk" dmcf-ptype="general">
           정부가 핵융합로 전력 생산 실증을 2035년까지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2050년대에나 전력생산 실증을 하겠다던 당초 계획보다 20년이나 앞당겨진 일정이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인 핵융합 기술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div>
          <p contents-hash="82882a92c03bfee9b9bfdeb4aa600738ea6e4146bda548b8a53f607986b727f0" dmcf-pid="uUNYQJ3GTc" dmcf-ptype="general">핵융합은 세계적 관심사다. 18일(현지시간)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핵융합 발전 기술을 개발하는 민간 기업 TAE 테크놀로지스가 합병하기로 하면서 화제가 됐다.</p>
          <p contents-hash="f84d8850263a57c35a440a4fc607804d2528c24ee4f595f1b605e3462060019a" dmcf-pid="7ujGxi0HTA" dmcf-ptype="general">정부는 19일 제22차 국가핵융합위원회를 열고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로드맵을 심의·의결했다. 로드맵에 따라 한국은 내년부터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개념 설계에 착수한다. 내년 국내 핵융합 분야에 투자되는 예산은 약 600억 원이다.</p>
          <p contents-hash="820188e4e51412903fda3c5378e2444a2e26c7503c6f25c308290725841b400e" dmcf-pid="z7AHMnpXCj" dmcf-ptype="general">로드맵은 2030년까지 8대 핵융합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2035년까지 실증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0월 발표한 안에는 핵심기술을 2035년까지 개발하겠다고 되어있었으나, 위원회는 일정을 5년 앞당겼다. 핵융합로 실증도 2050년대에 이뤄질 계획이었으나, 이번 의결에 따라 20년 빠르게 이뤄진다.</p>
          <p contents-hash="44254cfc03046e2f9ec78ed55aa9aff606fd4c6ee535f5f667998fc6f1f3a529" dmcf-pid="qzcXRLUZCN" dmcf-ptype="general">우선 정부는 5년 내에 노심 플라즈마 제어 기술, 초전도 자석 기술 등 소형화 기술과 전력 생산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p>
          <p contents-hash="21bdd62bd62a94980ba959e0f53764e075bbc22b58a10838441932dc944fc29e" dmcf-pid="BqkZeou5Wa" dmcf-ptype="general">일정을 초기 계획보다 앞당길 수 있는 이유는 AI와 소형화 기술 덕분이다. AI는 핵융합 기술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핵융합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핵융합의 핵심인 플라즈마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고차원 계산이 필요한데, AI로 자율 운전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권재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핵융합디지털연구본부장은 “AI 기술은 핵융합 에너지 실증 가속화의 핵심”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e196aba2f2452e38a0534677f8f4d02b7a6a93cc94f45b1473688ed69b7ffca3" dmcf-pid="bBE5dg71lg" dmcf-ptype="general">또한 위원회는 신속한 설계와 건설을 위해 소형 장치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 등이 만들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5분의1 정도 크기로 예상된다.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먼저 검증하고, 이후 상용화 준비를 하겠다는 계획이다.</p>
          <p contents-hash="840b4aa64d73296c66d3089177b9426b56d37eda78e536e8f23aec36ee28cd9e" dmcf-pid="KbD1Jaztvo" dmcf-ptype="general">오영국 핵융합연 원장은 “원래는 대형 장비에서 점차 소형화한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소형화 단계를 뛰어넘어 바로 소형 장비를 만드는 법을 찾고 있다”며 “소형화가 가속화 계획의 키워드”라고 했다.</p>
          <p contents-hash="1b1118f6d7aa780588e866bf1124235dc80a5ac6f98bef18a6e4308ec5e98acd" dmcf-pid="9KwtiNqFvL" dmcf-ptype="general">실증을 서두르는 건 AI 시대에 핵융합 기술이 더 중요해졌고, 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주요국은 2030~40년대에 전력 생산을 목표로 경쟁적인 개발을 하고 있다”며 “후발 주자인 우리나라도 빠르게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f5f9046185c12aaf9f3a35a1650d9f509c212c93683c514e91043413b66b0fd" dmcf-pid="29rFnjB3vn" dmcf-ptype="general">핵융합은 AI 시대에 전력 수요 문제를 해결할 이상적인 기술이다. 영국 에너지 기업 BP에 따르면 2030년 AI 데이터센터가 전체 전력 수요의 10%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2050 탄소중립 목표로 인해 청정에너지가 중요해지고 있지만, 재생에너지와 원전은 각각 한계를 지니고 있다.</p>
          <p contents-hash="88cda94fe64f1ea50142541f936b422cfde1d0e773c94d92a7cd6eb3c4997244" dmcf-pid="V2m3LAb0yi" dmcf-ptype="general">핵융합은 적은 원료로도 막대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면서도, 원전과 달리 폐기물과 방사능 사고 위험으로부터 자유롭다. 미국은 최근 대규모 AI 프로젝트인 제네시스 미션에서 핵융합을 핵심 기술로 내세웠고, 에너지부 산하에 핵융합국을 신설했다. 중국 역시 연간 약 2조 원 이상의 예산을 핵융합에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2dac1c515022ca36375959cc685eaeeebb469919e39927d1224feadff2613162" dmcf-pid="fI9NtumjvJ" dmcf-ptype="general">이날 위원회 회의에서는 기술 연구개발 뿐 아니라 핵융합 산업 생태계도 중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윤진희 인하대 물리학과 교수(한국물리학회장)는 “어느 분야든 전문인력이 필요한 만큼 학부 과정에서 기초 역량을 제대로 키워주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근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초과학 분야를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다.</p>
          <p contents-hash="6b5d99a90d08f8d8bff48bb84de5ed947cd66e6bea65489f32c3cf4eab89f83a" dmcf-pid="4C2jF7sAWd" dmcf-ptype="general">유성택 고려제강그룹 대표는 “지금까지 핵융합 사업들이 연속적이지 않아서 업체가 어려운 상태고 생태계가 무너질 수도 있다”며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d5c1ea9ad91c45ff8b4d38317f89f39c66009aa82b9a42c25fe29f8021c668b0" dmcf-pid="8hVA3zOcSe" dmcf-ptype="general">정부는 최근 전남 나주에 핵융합로를 구축하기로 확정했으며 향후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들려 연구개발과 생태계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p>
          <p contents-hash="34a1e43774b7e88efaf1377179c8521abb0ddc74724bdb28599609a490fe91f9" dmcf-pid="6lfc0qIkvR" dmcf-ptype="general">배 부총리는 “현재 투자 수준으로 충분한지, 투자가 더 필요한 분야는 무엇인지, 핵융합 기술로 어떤 세상을 만들 것인지 고민해서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고 조기 달성하겠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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