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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기후위기에 폭염특보 '중대 경보' 도입…재난성 호우 땐 '긴급문자'(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8 11:18:0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진 시 '최대 5초 내' 대국민 경보…세분화한 열대야 특보도<br>중기예보는 최대 10일까지 3~6시간 단위 제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2NPbAb01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f858cd0d4bb5334903eb374e79a7be216ba423ecc21ef541b98a9ee7a0e3b9a" dmcf-pid="yO0vrUrNY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폭염이 계속된 28일 오후 대구 북구 들샘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8.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8/NEWS1/20251218111346062kyds.jpg" data-org-width="1400" dmcf-mid="6zYAJTJ6Z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NEWS1/20251218111346062kyd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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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이 계속된 28일 오후 대구 북구 들샘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8.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b2fb016621f09ad909c7b5130b6391e376dcafa497e8fc232080ce0de1c5056" dmcf-pid="WIpTmumjHd"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후위기에 대응해 폭염특보에 '중대 경보'가 도입되고, 시간당 100㎜ 안팎의 재난성 호우에는 상위 단계의 긴급재난문자가 새로 발송된다. 지진 발생 시 대국민 조기경보 전달 시간도 최대 5초 이내로 단축된다. 극한기상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기상 재난을 더 이르게 감지하고 더 강하게 알리겠다는 게 핵심이다.</p>
          <p contents-hash="5973f9236f220eaced2f0ee7e9bc71d482b6b6a118129d7e6030639fd5cb08c7" dmcf-pid="YCUys7sAte" dmcf-ptype="general">기상청은 18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미선 기상청장 주재로 내년 신규정책을 공개했다. 전날(17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기후재난 대비체계 강화 방안을 구체화한 설명이다. 폭염·호우·지진 등 재난 유형별 경보 단계를 세분화하고 예보 정밀도와 전달 속도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방향을 재확인했다.</p>
          <p contents-hash="b6d01f35cbe9310998e30e1ef2a58d62695301506bc787e668ecfc890a6bb8b9" dmcf-pid="GeOoxCx21R" dmcf-ptype="general">폭염 대응은 기존 체계를 한 단계 넘어선다. 기상청은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초과하는 수준의 극한 폭염이 예상될 경우 '폭염 중대 경보'를 발령한다. 체감온도 38도 이상이 하루 또는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 대상이다. 낮 시간대 관리에 그치지 않고 야간 위험까지 포괄하기 위해 '열대야 주의보'도 새로 도입한다. 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주의보가 내려지며, 대도시와 해안·도서 지역은 기준이 26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d03718bbaca5007955423c0572c071888413e56196811113a8c539cff82820" dmcf-pid="HdIgMhMV1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6년 달라지는 기상·기후·지진 정책(기상청 제공) ⓒ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8/NEWS1/20251218111347466jvhf.jpg" data-org-width="340" dmcf-mid="Peg8qNqFG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NEWS1/20251218111347466jvh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6년 달라지는 기상·기후·지진 정책(기상청 제공) ⓒ 뉴스1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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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4ab09dd6a85fe0e9fa1cf47d918c31c30831a2121c19023857b46fc2ee6e981f" dmcf-pid="XJCaRlRfYx" dmcf-ptype="general">호우 대응 체계도 달라진다. 짧은 시간에 쏟아지는 극한 폭우를 '재난성 호우'로 분리해 관리하고, 기존 호우 긴급재난문자보다 한 단계 높은 상위 긴급재난문자를 신설한다. 단순 강수량뿐 아니라 도로 침수, 산지 피해 가능성 등 위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송 여부를 판단한다. 기상청은 최근 시간당 100㎜ 이상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점을 기준 강화의 배경으로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b6f0591a1534159f074856ee9a789211a561ca5043f129b62f674f2d1cd585b" dmcf-pid="ZihNeSe4YQ" dmcf-ptype="general">특보가 적용되는 공간도 더 촘촘해진다. 육상 특보 구역은 수도권과 세종 등 일부 지역에서 시·군 단위로 세분화된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강수량과 피해 양상이 크게 다른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해상에서는 먼바다 구역을 안쪽·중간·바깥쪽으로 나눠 위험 정보를 제공하며, 이 체계는 2026년 남해동부 해역부터 적용한 뒤 순차적으로 확대된다.</p>
          <p contents-hash="176b6dfca7ef005bcbf270deb8a625ced8d18afac66a1c02b2e72be8e9f825c1" dmcf-pid="5nljdvd8XP" dmcf-ptype="general">예보 제공 방식은 디지털 중심으로 개편된다. 중기예보는 최대 10일까지를 5㎞ 간격, 3~6시간 단위로 제공해 지역·시간대별 차이를 보다 세밀하게 보여준다. 강수 확률 등 그래픽 정보도 강화해 예보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c15753fd4cd56d88ee0f445d6b4a629501579ca42b90d7fcaf369c59dbb7ce" dmcf-pid="1LSAJTJ6G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미선 기상청장이 18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에 2026년 주요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 뉴스1 황덕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8/NEWS1/20251218111349081lrrg.jpg" data-org-width="1400" dmcf-mid="Qj1CkFkLt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NEWS1/20251218111349081lrr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미선 기상청장이 18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에 2026년 주요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 뉴스1 황덕현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57e1de46b4315455770b094d6837552030c1d9060c642654db41ba8e3e2cdcb" dmcf-pid="tovciyiPt8" dmcf-ptype="general">지진 대응에서는 '속도'가 핵심이다. 2026년부터 지진 발생 시 진앙 인근 지역 주민에게 지진현장경보를 직접 전달하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기존 지진조기경보와 결합한 2단계 체계로, 최초 관측 후 경보 전달까지 걸리는 시간을 3~5초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국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국외 지진에 대해서도 조기경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p>
          <p contents-hash="166d390ec1b44ba1faa2eb1e17a70bee5b65e7e2f852de7651486aeee68447ef" dmcf-pid="FgTknWnQ54" dmcf-ptype="general">경보 단계가 늘어나고 정보가 세분화되면서, 실제 재난 상황에서 국민이 이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지는 과제로 남는다. 제도 개편이 현장 혼선 없이 작동하고 피해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fd99685aa5dd340db67042769cd75c0eb5c028da9875c7bb4a814d6c823aa892" dmcf-pid="3cHmNZNdYf" dmcf-ptype="general">ace@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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