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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단일 시즌 11승 금자탑 '정조준' 안세영, BWF 파이널스 첫 판 난전 끝 승리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7 13:54: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2/17/0000371327_001_20251217135410310.jpg" alt="" /> (MHN 권수연 기자)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39;왕중왕&#39;과 더불어 대기록을 향한 첫 발을 승리로 뗐다. 안세영은 1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를 세트스코어 2-1(21-16, 8-21, 21-8)로 꺾었다.&#160; 첫 발을 승리로 뗐지만 다소 위기가&#160;있던&#160;경기였다. 안세영은 첫 게임을 동점으로 밀고 당기다 16-16 상황에서 5점을 몰아쳐 겨우 선승을 얻어냈다. 그러나 와르다니가 2게임을 일방적으로 끌고가며&#160;한 세트를 들이받았다. 3세트에 정진한 안세영은 다시 특유의 늪수비를 앞세워 연속 득점을 쓸어담으며 큰 점수차로 반격, 승리했다.&#160; 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여자부 대기록에 도전장을 던졌다. 만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9년 단식 선수로서 단일 시즌 11승을 쌓아올린 모모타 겐토(일본, 은퇴)와 타이 기록을 이루게 된다. 여자부에서는 사상 최초 기록이다. 복식에서는 이미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가 해당 기록을 달성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2/17/0000371327_002_20251217135410354.jpg" alt="" /> 안세영은 올 한해 14개 대회에 나서 10개 대회에서 트로피를 쓸어모았다.&#160; 전날 열린 BWF 갈라 어워즈에서는 2년 연속 올해의 여자 선수상에 선정됐으며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도 함께 받았다.&#160;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한 해 동안 최고의 성적을 올린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39;왕중왕전&#39; 격의 대회다. 각 종목 연간 월드투어 포인트 합산 상위 8명, 조만 출전권이 주어진다. 선수들은 4명씩 A,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2명이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자를 가린다. 안세영은 와르다니와 더불어 야마구치 아카네, 미야자키 도모카(이상 일본)와 A조에 묶였다.&#160; 오는 18일에 열리는 2차전에서는 미야자키와 만난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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