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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월드컵 동메달로 '올림픽' 예열 완료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6 23:26: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16/0001316813_001_20251216232707849.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한 김민선(의정부시청).</div>&#10; &#10;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지난 2022-2023시즌 선수 인생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10; &#10;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여자 500&#65357;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단숨에 2026 밀라노&middot;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우승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10; &#10;그러나 김민선은 이듬해부터 주춤했습니다. &#10; &#10;이유가 있었습니다. &#10; &#10;그는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메이저대회가 열리는 2월에 컨디션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페이스를 조절하는 훈련을 했고, 이에 따라 시즌 초반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10; &#10;올 시즌에도 비슷한 흐름을 겪고 있습니다. &#10; &#10;그는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65357; 1, 2차 레이스에서 모두 17위에 그쳤고, 2차 대회 여자 500&#65357; 1차 레이스에서는 아예 디비전B(2부리그)로 떨어졌습니다. &#10; &#10;그러나 김민선은 2차 대회 여자 500&#65357; 2차 레이스에서 13위에 오르더니 3차 대회에서 7위를 기록했습니다. &#10; &#10;그리고 최근 노르웨이 하마르 올림픽 홀에서 열린 4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6위에 오른 뒤, 2차 레이스에서 3위를 기록하며 그토록 갈망하던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10; &#10;김민선은 올림픽 예선을 겸한 1~4차 월드컵 여자 500&#65357;에서 랭킹 11위에 오르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10;<div style="text-align:center">&#965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한 김민선(의정부시청).</div>&#10; &#10;오늘(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민선은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 눈치였습니다. &#10; &#10;동메달을 목에 걸고 인터뷰에 임한 김민선은 &quot;마지막 대회에서 입상해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토록 기다려온 메달이기에 더욱 값집니다&quot;라고 말했습니다. &#10; &#10;그는 &quot;밀라노 올림픽을 정조준해 컨디션을 조절하는 과정을 밟았지만 생각보다 아쉬운 성적이 이어져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10; &#10;마지막에 웃는 자가 승자라고 생각했고, 미래의 모습을 그리면서 하루하루 버텼습니다&quot;라고 밝혔습니다. &#10; &#10;또 &quot;현재 컨디션은 100%까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올림픽에선 제 능력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quot;라고 다짐했습니다. &#10; &#10;김민선은 월드컵 4차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예선을 모두 마쳤습니다. &#10; &#10;이제 남은 두 달 동안 개인 훈련 등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울 계획입니다. &#10; &#10;그는 &quot;약점으로 꼽혔던 초반 100&#65357; 기록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2월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초반 100&#65357; 기록이 가장 좋았던 만큼 잘 준비하면 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quot;이라고 자신했습니다. &#10; &#10;김민선은 주 종목이 아닌 여자 1,000&#65357; 올림픽 출전권도 따냈습니다. &#10; &#10;그는 &quot;올림픽에선 여자 1,000&#65357; 경기를 먼저 하는데, 두 종목 모두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quot;라고 다짐했습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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