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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고려아연, 미국에 '11조원' 핵심광물 제련소 건설… 한미 공급망 이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5 19:57:5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미국 전쟁부·상무부와 협력… 러트닉 장관 "미국의 핵심광물 판도 바꾸는 획기적인 딜" <br>테네시주에 65만㎡ 규모 통합제련소 건립 목표… 2029년부터 단계적 상업생산 시작 목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1lErm8Bt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7038576290449fe0d219eb7c1e23b901f4c6fd32754c3c684cc2ba59b0b295" dmcf-pid="b8uX1tcnZ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건설 일정. /사진=고려아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moneyweek/20251215195739224vxog.jpg" data-org-width="680" dmcf-mid="7ImaAcKpH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moneyweek/20251215195739224vxo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건설 일정. /사진=고려아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72d6d7ddefd2d3636718fa0328782729d51fd07e44b532d009b887ccdc0c9fb" dmcf-pid="K67ZtFkL1q" dmcf-ptype="general">
           고려아연은 미국 전쟁부(국방부) 및 상무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대규모 제련소 건설을 위한 공동 투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div>
          <p contents-hash="fe9605737b58f140a6f3b685c6320ad9c838ac4e8b06dbfa85e015cb022f7d9d" dmcf-pid="9Pz5F3EoYz" dmcf-ptype="general">'미국 제련소'(U.S. Smelter)로 명명된 프로젝트 투자 규모는 약 10조원(66억달러·Capex 기준)이며 운용자금과 금융비용까지 포함할 경우 총 11조원(74억달러)이다. </p>
          <p contents-hash="f1d11d426dff8f2c57a7f1088ffba6f09adc8c4b004f283c283e3c427ee8125b" dmcf-pid="2Qq130Dgt7" dmcf-ptype="general">제련소 건설은 내년 부지 조성을 시작으로 건설에 착수, 2029년부터 단계적 가동과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연간 약 110만톤의 원료를 처리해 54만톤 규모의 최종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 품목은 총 13개 제품으로 아연·연·동 등 산업용 기초금속을 비롯해 ▲금·은 등 귀금속 ▲안티모니, 인듐, 등 핵심 전략광물 ▲반도체 황산이 생산된다. 이 중 11종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통해 발표된 미 내무부의 '2025년 최종 핵심광물 목록'에 포함됐다. </p>
          <p contents-hash="e87e0de8b84507c876577ae811e6b8c12f77175dec04c99ee21dafdfd509236d" dmcf-pid="VxBt0pwa1u" dmcf-ptype="general">회사는 내년에 부지 조성 및 기반 공사, 설계·조달·시공(EPC) 업체 선정과 주요 장비 발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7년 착공을 시작으로 2029년 제련소 완공을 목표로 한다. 아연과 연·동 공정 순으로 단계적 가동에 들어간다. </p>
          <p contents-hash="b9754aadbc261e57d6f55683eb64985d8cd80310b27291a6e5d47f91a64ef565" dmcf-pid="fMbFpUrNtU" dmcf-ptype="general">설립 모델은 단일 제련소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울산 온산제련소다. 약 65만㎡(약 20만평) 규모의 통합제련소를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조성한다. 제련소 건립 예정지인 테네시주의 니어스타 제련소 클락스빌 부지는 우수한 제반 조건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물류 접근성이 양호하단 평가다. </p>
          <div contents-hash="4e0c6045b404f3347bdfbedf439bf86947f2769d528feaf2fc8f29582095ba60" dmcf-pid="4RK3Uumj1p" dmcf-ptype="general">
           또한 미국 내 유일한 아연 제련소가 50년 가까이 운영돼 전문 인력 수백여 명의 고용 승계가 가능하다. 현재 이러한 인프라 활용을 취지로 니어스타 클락스빌 제련소 인수에 대한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cef8c3da1576f14bd666080b2b76931f0c73df5377d080247524af13b632e4a" dmcf-pid="8e90u7sAG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8월25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부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마이클 윌리엄슨 록히드마틴 인터내셔널 사장,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moneyweek/20251215195739479ypjm.jpg" data-org-width="680" dmcf-mid="zsdf6PHl5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moneyweek/20251215195739479ypj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8월25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부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마이클 윌리엄슨 록히드마틴 인터내셔널 사장,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e5a467a790cd63b7f21a99aedb5c8f903184a08f143fa4484cbdd223a064e4c" dmcf-pid="6d2p7zOcY3" dmcf-ptype="general">
           미국 전쟁부와 투자자들이 21억5000만달러(약 3조2000억원)를 투입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고려아연은 해당 자금과 기타자금을 바탕으로 사업수행을 위한 현지 법인을 설립해 제련소 건설과 관리감독을 수행한다. 미 상무부는 CHIPS법에 따라 미국 장비 조달 및 그 밖의 목적을 위해 자금 2억1000만달러(약 3100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div>
          <p contents-hash="be5d75054ba80bf43cf48b9e7c43842272fc24320bca360c40a76541612b4ccf" dmcf-pid="PJVUzqIktF"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테네시에서 추진되는 고려아연 프로젝트는 미국의 핵심광물 판도를 바꾸는 획기적인 딜"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은 산업 전반과 국가안보에 필수적인 13종의 핵심·전략 광물을 대규모 생산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p>
          <p contents-hash="8f1b0ce672741cb3c8f2191a2bd64db205f8c8b26efdc6eedfd028fa69fa67cf" dmcf-pid="QifuqBCEZt" dmcf-ptype="general">이어 " 핵심광물을 국내에서 대량 생산해 외국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안보와 경제안보를 단호하게 강화하게 된다"며 "미국은 고려아연의 생산 확대분 중 일부에 대해 우선적 매수권한을 갖는다"고 덧붙였다.</p>
          <div contents-hash="35e7a3a7aa23a07d4f54703b39a70ddc49dabe697dbed07c4c47071a194d0e02" dmcf-pid="xn47BbhDt1" dmcf-ptype="general">
           스티브 파인버그 미 전쟁부 부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광물을 미국의 국방 및 경제안보에 필수적인 전략 자산으로 보고, 행정부 차원의 최우선 과제로 삼도록 지시한 바 있다"며 "전쟁부가 14억 달러를 조건부로 투자해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미국 현지 아연 제련소와 핵심광물 가공 시설을 건설하는 이번 결정은 지난 50년간의 제련 산업 쇠퇴를 되돌리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eea71d21c4bfaf3c38053e0b630d52914ea8982849b7be7b3661b23fe5a854" dmcf-pid="yywoNjB3t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moneyweek/20251215195739801iatu.jpg" data-org-width="680" dmcf-mid="qUwoNjB35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moneyweek/20251215195739801iat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cff099464085a1f0c71534f47c6d578b31572d56dbd130eaa096d381d54e40b" dmcf-pid="WWrgjAb01Z" dmcf-ptype="general">
           고려아연 역시 이번 미국 내 제련소로 사업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와 규제, 정책 예측성이 높은 미국에서 생산 거점을 구축하면 여러 글로벌 리스크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어서다. 
          </div>
          <p contents-hash="c3c247ee94bb40b290f487cf8ae2dad9f1e15115194e112d3873fcf833d30f48" dmcf-pid="YYmaAcKp5X" dmcf-ptype="general">최근 미국은 전기차, 배터리,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전략산업의 성장으로 아연, 연, 구리(동) 등 기초금속과 안티모니, 인듐 등 전략광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내 제련시설은 노후화되거나 폐쇄된 사례가 많아 자국 내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으로, 일부 핵심광물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p>
          <p contents-hash="0821cd24fbff68f3a649acde3ba855599166f49d047c215d9c8954bf87d9ccfc" dmcf-pid="GGsNck9U5H"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에서 미국 전쟁부 및 상무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추진되는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건설은 미국 정부의 공급망 자립, 경제안보 강화, 나아가 한미간 공급망 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p>
          <p contents-hash="1c87e99db4fc1d9f2ab6f493cdd4ba73cd9c0f722b67d0a3e30df73d0efd255c" dmcf-pid="HHOjkE2uZG" dmcf-ptype="general">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미국 내 통합제련소 건설을 계기로 고려아연은 항공우주, 방위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한미 경제안보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글로벌 정세와 미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 등이 맞물리는 지금이 미국 진출의 최적 시기"라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d29ea43380329204dd9cadf993f15bf6a6a885837f0cdde4ffccbda3e5b1e78b" dmcf-pid="XXIAEDV7ZY" dmcf-ptype="general">정연 기자 yeon378@mt.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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