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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KT 차기 대표이사 누구?…안정 vs 쇄신 vs 경험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5 19: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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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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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6dec7fa769746bfdd14d4c0816d29be388302929522b46c47b8476e1137e70" dmcf-pid="WrwGQxZvs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광화문 케이티 사옥. 케이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hani/20251215191121474zfdj.jpg" data-org-width="900" dmcf-mid="0yZwrm8Bm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hani/20251215191121474zfd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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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광화문 케이티 사옥. 케이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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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06f3d85a056c50e5bccc0ddb12995c06ee658e5ffb1d8d019344aa8474c28703" dmcf-pid="Y7uQhlRfEA" dmcf-ptype="general"> ‘국가기간통신사업자’인 케이티(KT)를 이끌어갈 수장이 16일 정해진다. 차기 대표이사후보가 33명에서 시작해 최종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박윤영 전 케이티 기업부문장, 주형철 전 에스케이(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홍원표 전 에스케이쉴더스 대표 중 어떤 인물이 선정될지에 관심이 쏠린다.</p>
          <p contents-hash="627f97d4b6e53eab2daccccb50ce5ad23a29ae9af54860f52dd83272d483ce88" dmcf-pid="Gz7xlSe4rj" dmcf-ptype="general">15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티 대표이사후보 선출 과정을 진행 중인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후보 3명에게 면접 관련 사항을 통보했다. 프레젠테이션 20분 내외, 프레젠테이션 후 심층면접이 1시간 반 내외로 진행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9346b32a8765c212c4d313a41845d01f0552cd4f8b890f2a90e47d1aeefb3ac9" dmcf-pid="HqzMSvd8EN" dmcf-ptype="general">박윤영 후보는 케이티에서만 30년의 경력을 쌓은 ‘정통 케이티 맨’이다. 케이티에서는 주로 기업 간 거래 영역(B2B)에서 경력을 쌓았다. 유일한 케이티 현직 후보였던 이현석 커스터머 부문장이 3인에 들지 못하면서, 케이티 전현직 직원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임될 경우 최근 해킹 이슈 등으로 어수선한 조직 분위기를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인공지능(AI)이 회사의 미래먹거리로 무척 중요해진 상황에서 기술 쪽 전문성이 부족하단 비판이 있다.</p>
          <p contents-hash="a8761894fd4e6ad943839afd2dcbf6eb21f918315d2d1855a1e9e5d1f66e29fb" dmcf-pid="XBqRvTJ6ra" dmcf-ptype="general">주형철 후보는 경쟁업체인 에스케이텔레콤(SKT) 엔지니어 출신이다. 무선인터넷사업을 총괄했으며, 에스케이커뮤니케이션즈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주 후보는 3인 중 유일한 외부인사로 올해 현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성장동력티에프(TF)장을 맡았다. 2019년 문재인 정부 때도 대통령경제보좌관을 역임한 바 있다. 기술적·정책적 전문성을 갖고 있단 평가와 함께 정부와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가 있다. 다만 대표이사 교체기마다 ‘외풍’ 논란이 불었던 케이티의 회사 특성상 ‘낙하산’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에스케이커뮤니케이션즈대표이사 재직 시절 네이트 및 싸이월드에서 3500만명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일어났었던 점도 약점이다.</p>
          <p contents-hash="d71dae057ab34ae4ee39220bec188904232539dd4bb0e801002e97ec55b049c2" dmcf-pid="ZbBeTyiPwg" dmcf-ptype="general">홍원표 후보는 ‘하이브리드’형 후보다. 케이티 출신이기는 하나 주요경력은 타사에서 쌓았다. 2007년 삼성전자로 이직한 홍 후보는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등을 거쳐 2017년 삼성 에스디에스(SDS)대표로 선임됐다. 2023년엔 보안업체인 에스케이(SK)쉴더스 대표도 역임했다. 통신·클라우드·보안까지 폭넓은 경험이 장점이나, 케이티 출신이라고 하기에 너무 오래전 회사를 떠났다는 점이 한계다.</p>
          <p contents-hash="3b51e2e592680abbcf586eedd7cb2cc664cdfc979ea2ae4b7fd64483a4204407" dmcf-pid="5KbdyWnQmo" dmcf-ptype="general">한편 일각에선 사외이사들이 주도하는 대표이사후보 선정 과정이 불투명하단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김미영 케이티 새노조(제2노조) 위원장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해킹 은폐부터 여러 의혹이 있는 경영 위기의 상황에 ‘어떻게 혁신하겠다’는 비전은 잘 안나온다”며 “대표이사 선정 과정에서 ‘누구는 청와대에 줄을 잡았다’, ‘이사를 몇 명 확보했다’는 이야기만 나오면 케이티는 지금까지 반복됐던 여러 병폐를 극복할 수 없는 게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16일 선정되는 최종 대표이사후보 1인은 오는 3월 케이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로 선임된다.</p>
          <p contents-hash="40575760e7bab5d612aadcc5660dda66950d569c58b1fbd7c97384b520c190bb" dmcf-pid="19KJWYLxOL" dmcf-ptype="general">채반석 기자 chaibs@hani.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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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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