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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내란 2차 vs 통일교 특검 / 여야, '내란재판부' 재격돌 / 쿠팡 김범석 "불참" 통보에 "책임회피"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5 07: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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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멘트 】 정치권 자세한 소식은 국회팀 장가희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 질문 1 】 국민의힘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논란으로 수세에 몰렸다가 민주당 관련 의혹이 드러나면서 거세게 역공을 하고 있어요?
 【 기자 】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 민중기 특검의 '편파수사' 특검 2개 다 하자는 입장입니다. 
 민주당과 통일교간 유착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건 당연하고, 민중기 특검이 '편파수사'를 했으니 민중기 특검도 특검 받아야 된다는 거죠.
 개혁신당은 통일교 의혹에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인사가 없으니 '제3당 추천' 특검을 제안했죠.
 국민의힘은 여야를 막론한 특검을 하자고 배수의 진을 쳤으니 개혁신당과 함께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2차 종합특검 추진을 공언했던 민주당은 '딜레마'에 빠졌는데요. 
 통일교 특검을 수용하면 지방선거 국면에 역풍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이미 경찰이 전담 수사팀을 꾸렸으니 특검을 추진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방어했는데요.
 경찰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면, 여론의 압박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2 】 민주당에서는 다음 달 최고위원 보궐 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명청' 대결구도로 후보간 신경전이 격해지고 있다고요.
 【 기자 】 당내에서는 분화 조짐에 대해 우려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어제) - "각 후보의 전략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갈 수 있는 문제고요. 그런 것을 당 지도부가 우려하고 있다 그런 수준은 아닙니다."
 또,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는 '바늘틈'만한 간극도 없다고 강조했고요. 
 하지만, 친명, 친청 후보들로 구분되는 후보들의 발언이 심상치 않습니다. 
 친명계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과 이건태 의원은 "당이 정부와 엇박자"라고 강조하고요. 
 출마 의사를 밝힌 문정복 의원은 유동철 위원장을 향해 "천둥 벌거숭이 버르장머리를 고치겠다"고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보선은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최고위원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생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치러지는건데요.
 당 안팎에선 정청래 지도부에 대한 재신임 성격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 친명계이자 김민석 국무총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강득구 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며 어떻게 정청래 지도부를 겨냥할지도 관심입니다.
 【 질문 3 】 국회에서는 3박 4일간 이어진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대치 정국이 일단 막을 내렸는데 국민의힘이 계속 천막 릴레이 농성을 이어간다고요?
 【 기자 】 맞습니다. 국민의힘이 지난주 필리버스터를 이어간 건, 민주당 사법개혁안 처리에 반대한다는 이유인데요. 
 다음주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최우선 처리할 예정입니다. 
 【 질문 3-1 】 이번주에는 본회의가 열리지 않는거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해외 출장으로 이번주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건데요. 
 진짜 전쟁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당력을 집중하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내란전담재판부가 '이재명 민주당'의 일극 독재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는데요. 
 지난주 극한 대결을 펼친 여야의 입법 전쟁이 이번주를 지나 다음주,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4 】 국회에서 오는 17일 쿠팡 청문회를 열기로 했는데, 실질적 소유주인 김범석 의장이 결국 안 나오기로 했다고요. 
 【 기자 】 맞습니다. 
 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 사건으로 국회가 청문회를 열기로 했는데, 핵심 3인방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김범석 의장은 "전세계 170여개 국가에서 영업하는 글로벌 기업의 CEO로서 공식적인 비즈니스 일정"이 있다며 출석이 불가하다고 통보했습니다.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은 김 의장의 사유서를 공개하면서 "하나같이 무책임하다"며 "합당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마무리 】 네 장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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