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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준석 “대통령이 ‘환단고기’를 믿다니…반지의 제왕도 역사인가”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4 11: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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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rmIYZNdW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8390c0ff7ffea45944d2d83cada5734d86fc25cc26070c8f02ded17f99de37" dmcf-pid="qmsCG5jJl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munhwa/20251214112118823awih.jpg" data-org-width="640" dmcf-mid="7ZH57bhDS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munhwa/20251214112118823awi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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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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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8411f87d3afbce566484222ba0f6652d08895515c0d0f85840ebedcba7e56105" dmcf-pid="BaNcISe4WJ" dmcf-ptype="general">정치권에서 ‘환단고기(桓檀古記)’를 둘러싸고 때아닌 논란이 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동북아역사재단 업무보고 자리에서 위서(僞書)로 평가받는 환단고기를 역사 연구의 기반이 되는 ‘문헌’이라고 지칭한 데 따른 것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환단고기 언급을 보고 경악했다. 환단고기가 역사라면 반지의 제왕도 역사”라고 비판했다.</p>
          <p contents-hash="23602c87a127e90609afb690fbf58fceac0c6ffc23b735e90a97093371d6edac" dmcf-pid="bNjkCvd8Sd" dmcf-ptype="general">이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정선거를 믿는 대통령 다음이 환단고기를 믿는 대통령이라니 대한민국이 걱정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p>
          <p contents-hash="dc0ccf52d34b2f746f542fb842f697f2ef32cd042cafcbe377799da752bbe0d8" dmcf-pid="KjAEhTJ6he" dmcf-ptype="general">환단고기는 이유립(1907~1986)이 1979년에 출간한 책으로, 고대 한민족 영토가 한반도를 넘어 시베리아, 중앙아시아 등 유라시아 대륙 대부분에 걸쳐 있었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그러나 주류 역사학계는 환단고기를 위서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p>
          <p contents-hash="45920f03f4dbe0d8c02f9f854328b8c799aecd611638efa3fe806bab532925e4" dmcf-pid="9AcDlyiPCR"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당일 업무보고에서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게 “역사 교육 관련해서, 무슨 ‘환빠’ 논쟁 있지 않냐”고 물었다. 박 이사장이 모른다고 하자, “환단고기를 주장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을 비하해서 환빠라고 부르지 않냐”며 “고대 역사 부분에 대한 연구를 놓고 지금 다툼이 벌어지지 않냐. 동북아역사재단은 고대 역사 연구를 안 하냐”고 되물었다.</p>
          <p contents-hash="e2d72326ef2c57ef52415e0f9e38d23a42bcb18bdf9934131168fce4e1328121" dmcf-pid="2ckwSWnQlM" dmcf-ptype="general">이에 박 이사장은 “저희는 전문 연구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사료가 물리적 증거를 말하는 건지, 역사적 문헌에 있는 걸 증거라고 하는 건지는 논쟁거리”라며 “환단고기는 문헌이 아닌가”라고 언급했다.</p>
          <p contents-hash="278fa51b04415ebccc3e9410770e86e22de4b42091330f65216290bde07c95aa" dmcf-pid="VkErvYLxhx" dmcf-ptype="general">이 대표는 “이 대통령은 공공기관 업무보고 자리를 ‘질타 쇼’로 만들고 있다”면서 “기관장들에게 업무와 무관한 퀴즈를 던지며 답을 정해놓고 답을 해도 모른다고 면박주면서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질타하는 광경”이라고 비난했다.</p>
          <p contents-hash="aeaeb85cc7a348bada9674398aceb53caf7e2ba9c7041b2baa4c20d60dab0c60" dmcf-pid="fEDmTGoMvQ" dmcf-ptype="general">이어 “환단고기는 1911년 이전 어떤 사료에도 등장하지 않고, 근대 일본식 한자어가 고대 기록에 나오며, 고고학적 증거와 정면 충돌한다”면서 “유사역사학이 그저 ‘관점의 차이’라는 건 지구평면설과 과학이 ‘입장 차이’라는 말과 같다”고 꼬집었다.</p>
          <p contents-hash="4281c009b4a31cfbc4dd7552b6c60a8ad37106f5ba1692a8a1cd8132ea8cea60" dmcf-pid="4DwsyHgRSP" dmcf-ptype="general">그는 “중국에 쎄쎄(谢谢)하더니, 동북공정보다 더한 역사 환상을 국정에 끌어들일 것이냐”고 강도높게 비판했다.</p>
          <p contents-hash="8fbabb42a94dc94c68cb691361f10a36217314aa61392b0d39c9a2482d40dbc2" dmcf-pid="8wrOWXaeS6" dmcf-ptype="general">유현진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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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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