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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 부장 이야기’ 송희구 작가가 200억대 자산 일군 비결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4 09:07:5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월급 90% 저축, 부업 병행해 종잣돈 마련… 땅·아파트·상가 투자로 수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xiQUqIky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26a80fda8f67114e576204181d6f238c70d6c219b0dc04b97eec5a4548b7590" dmcf-pid="YMnxuBCEy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원작자이자 200억 원대 자산가인 송희구 작가. 홍태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weeklydonga/20251214090226164iwgz.jpg" data-org-width="647" dmcf-mid="xWZTADV7C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weeklydonga/20251214090226164iwg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원작자이자 200억 원대 자산가인 송희구 작가. 홍태식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71f66615e71473d874e9d9fff43b33c6ced9cdb29cfe248499b3c857385b24d" dmcf-pid="GRLM7bhDh1" dmcf-ptype="general">
           "오늘날 한국의 각계각층 리더 가운데 김 부장과 같은 연령대인 사람이 많지 않나. 직장에서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그 세계에만 갇혀 산 이들이 회사를 떠나 외부 세계로 나갔을 때 어린아이 같은 처지가 되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
          </div>
          <p contents-hash="ff9ad28caae341ea60a36179a38d66faf6288064b29d8e2a91755edd413e0ac1" dmcf-pid="HeoRzKlwT5" dmcf-ptype="general">최근 종영한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김 부장 이야기) 원작자인 송희구 작가(42)는 50대 '김 부장'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표현하고 싶었던 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송 작가는 2021년 김 부장 이야기를 온라인에 연재한 지 한 달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기록했다. 단행본과 웹툰에 이어 드라마로 거듭난 김 부장 이야기의 인기 비결은 김 부장 등 주변에 있을 법한 등장인물들이 '직장'과 '부동산'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현실적 스토리라는 점이다. 가령 김 부장에게 서울 자가 아파트는 '51년 인생의 트로피'다. 그러면서도 입사 동기가 사는 반포동 38억 원 전셋집에는 기가 죽는다. 25년간 청춘을 바친 직장에서 좌천된 끝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퇴직한 후 대출금과 퇴직금을 쏟아부은 신도시 상가 분양에서 사기를 당해 인생 최대 위기를 맞는다. </p>
          <div contents-hash="71f30bf1daff76f4f60752602b0690d8d84ed9431c408810da422ebd480a710e" dmcf-pid="Xdgeq9SrWZ" dmcf-ptype="general">
           <h4>"지하철 조조할인 출근, 바나나로 끼니 해결"</h4>이 같은 '사실주의'는 송 작가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평범한 회사원이던 그는 직장 생활과 부동산 투자를 병행해 200억 원대 자산을 일궜고, 최근에는 유튜브와 대중 강연을 통해 부(富)의 비결을 공유하고 있다. 12월 9일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송 작가를 만나 그가 '경제적 자유'를 이룬 방법에 대해 자세히 들었다. 
          </div>
          <p contents-hash="97f3d37cf76464fd65e8e7422971fb52143cb15ece776cf315e4f7630ae57de7" dmcf-pid="ZJadB2vmTX" dmcf-ptype="general"><strong>원작자로서 드라마에서 인상적이던 장면은. </strong></p>
          <p contents-hash="e7895c92806571cc80c91b82c7023159bccaa5d501a2d1e7cd4adec40a88e160" dmcf-pid="5iNJbVTsWH" dmcf-ptype="general">"본사에서 지방 공장으로 밀려난 김 부장이 상사인 백 상무에게 '나 아직 쓸모 있는 놈이야, 아직 고생할 수 있어'라고 절규하는 장면, 퇴직 후 집에 돌아온 남편을 아내 박하진이 '고생했다'며 안아주는 장면 등이 인상적이었다.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보니 조현탁 감독과 류승룡 배우 등 출연자들이 그야말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더라."</p>
          <p contents-hash="4ad10abcf93cbb89d6cf68c77d483cc88d4d6cba52b84f5f6a199cda37a5fd5d" dmcf-pid="1ITOnaztTG" dmcf-ptype="general"><strong>김 부장 이야기 속 부동산 재테크의 귀재 '송 과장'이 송 작가의 페르소나로 알려졌다. 실제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strong></p>
          <p contents-hash="8c297d069c99c5a7795d169b27f17d1bbd7b55211956f2da40464210d8dcaf7e" dmcf-pid="tCyILNqFSY" dmcf-ptype="general">"아버지의 친구가 갖고 있던 땅이 개발되면서 60억 원대 토지 보상을 받았다. 이때부터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첫 부동산 투자는 1억 원에 매입한 경기 지역 땅이었다. 2년 동안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근처에 어떤 개발 호재가 있는지 꼼꼼히 살폈다. 그리고 1년 뒤 다시 1억 원이 좀 안 되는 돈을 주고 다른 땅을 샀다. 지목 변경을 한 덕에 땅값이 꽤 올라서 2년 만에 차익을 보고 매각했다. 그렇게 조금씩 수익을 내면서 아파트와 상가를 사고, 매입한 땅에 건물을 올리는 식으로 부동산 투자를 했다."</p>
          <p contents-hash="1174dd5b9112bbc1dd84419b4cbe6e18f660ae1703274b18431847125c06f5c1" dmcf-pid="FhWCojB3vW" dmcf-ptype="general"><strong>종잣돈은 어떻게 모았나. </strong></p>
          <p contents-hash="4bfc523a2816310c4dabebff619cb72f92243a70dea5fb6ed38754ef4ce3eb72" dmcf-pid="3lYhgAb0hy" dmcf-ptype="general">"월급 90%를 저축하고 부업을 병행했다. 1년 동안 디자인과 옷 만드는 방법을 배워서 옷을 팔기 시작했는데, 장사가 제법 잘돼 수천만 원을 벌었다. 밤에는 재즈바에서 피아노를 치는 부업도 했다. 나도 서른 살 이전에는 돈을 버는 족족 옷을 샀는데 지금 와선 후회한다. 그때 함부로 소비하지 않았다면 첫 부동산 투자 시점도 더 빨랐을 것이다. 물건을 사기에 앞서 정말 필요한지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옷을 예로 들자면 '이걸 사면 일주일에 3번 정도는 입을까' 하고 따지는 식이다. 한창 돈을 아낄 때는 바나나 한두 개에 방울토마토를 곁들여 끼니를 해결했다. 다이어트도 할 겸 식비를 아끼기 위해서였다. 4시 반에 일어나 경기 수원 집에서 서울 용산에 있는 회사까지 지하철 조조할인을 받으며 출근했고, 사무실에서 독서나 소설 집필을 했다. 택시는 절대 안 탔다."</p>
          <p contents-hash="844fa43d7f33f5d2465b80bc2585f927bfc5558750e135610e6332061742b7ac" dmcf-pid="0SGlacKplT" dmcf-ptype="general"><strong>좋은 부동산을 알아보는 방법은.</strong></p>
          <p contents-hash="551853a41e898604371b7463720dbce6162f4ef5ac131e4cfad2270cf1a94165" dmcf-pid="pvHSNk9UCv" dmcf-ptype="general">"현장에 많이 가서 인근 지역 특성을 알아야 한다. 핵심은 해당 지역에서 소비가 많이 이뤄지고 '개발 압력'은 얼마나 높은지 파악하는 것이다. 가령 유동 인구가 많아도 돈을 많이 안 쓰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오가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데 소비가 많은 곳이 있다. 후자에 해당하는 곳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p>
          <p contents-hash="ce1939b2ae3a204a083c768c886e19e6cc0f9df0e6de7326dbfbf1800c6b6d47" dmcf-pid="UTXvjE2uvS" dmcf-ptype="general"><strong>최근 눈여겨보는 곳이 있다면.</strong></p>
          <p contents-hash="47a2f012fdf47cc1d7e5443adb6ff257cee98bf5acf8497be16c22808e1bfd8a" dmcf-pid="uyZTADV7hl" dmcf-ptype="general">"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는 등 변화가 많은 곳들이다. 최상급지 중에서는 서울 한남동과 성수동이 있다. 이런 지역의 가치를 뛰어넘기는 어렵겠지만 앞으로 가치가 높아질 곳으로는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경기 광명 철산동, 성남 구시가지 등을 주목하고 있다."</p>
          <p contents-hash="3f715c9ec5fc5f60f695ef3eaa1bd1a5b9f45de1fecda46b37ae380e9ef1a799" dmcf-pid="7W5ycwfzlh" dmcf-ptype="general"><strong>내년 부동산 전망은. </strong></p>
          <p contents-hash="c6b5080a52bf4f52ada1ffc0c3054faf94f059f0507601c0b6a741aa75aa4a1c" dmcf-pid="zY1Wkr4qTC" dmcf-ptype="general">"최근 부동산 가격이 2021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올랐다는 점에서 '트리거'가 있으면 꺾일 수도 있다. 다만 트리거가 될 갑작스러운 경제위기 등 변수가 없다면 내년에도 부동산 가격은 오를 것이다. 말하자면 화폐가치 하락만큼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p>
          <div contents-hash="9415bc42e20e92f0b32b336a4b02760a25e7e152dbf31c84bd2b03365f317c1d" dmcf-pid="qvZTADV7CI" dmcf-ptype="general">
           <h4>"부동산, 옆그레이드 아닌 업그레이드 필요"</h4>
<strong>내 집 마련과 갈아타기 팁을 준다면. </strong>
          </div>
          <p contents-hash="027323c13a29e17a3b0718b05aaef5e3fb57723ed65f5830dc0bb14b877d10ec" dmcf-pid="BT5ycwfzlO" dmcf-ptype="general">"‘옆그레이드'가 아닌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우선 내 집을 마련할 때는 출퇴근 시간 같은 주거 조건보다 자신이 살 수 있는 집 가운데 가장 좋은 물건을 사는 게 중요하다. 갈아타기 할 때는 현재 보유한 집값보다 최소 1.5배는 높은 곳으로 옮겨야 한다. 가령 10억 원 아파트를 팔고 12억 원 아파트로 갈아타는 것은 의미가 없고, 15억 원은 되는 곳으로 가야 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f1235a110ec40ba21f5627a73e73b910ffeb366194fa906a8e9f08a4d93182a0" dmcf-pid="by1Wkr4qys" dmcf-ptype="general"><strong>최근 '파이어족'을 꿈꾸는 직장인이 많은데. </strong></p>
          <p contents-hash="b734954b68c3232b8e10b2fc07aa91e1876833e3c1166a64369b8599cfeb8b05" dmcf-pid="KWtYEm8Blm" dmcf-ptype="general">"직장은 커리어 관리뿐 아니라 투자 종잣돈 마련, 현금 흐름 확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나의 경우 소설 집필 작업이 늘면서 어쩔 수 없이 직장을 그만뒀지만, 부동산 투자와 유튜브 활동만 했다면 계속 직장 생활을 했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퇴사를 꿈꾸면서도 막상 회사를 나가면 무엇을 할지 잘 모른다. 뚜렷한 목적 없이 '투자를 위해 직장을 쉰다' '전업 유튜버가 되려고 회사를 그만둔다'는 것은 대부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p>
          <div contents-hash="d7236371627714457331fc7fda71546251d6131827bef4bf4c88ef96eee6e8f8" dmcf-pid="9YFGDs6bSr" dmcf-ptype="general">
           김우정 기자 friend@donga.com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bb5e5d47fa57a9636d570ceb5e5d4fa0af3e0f418ba079c8e0015c84e44c4d7" dmcf-pid="2G3HwOPKC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weeklydonga/20251214090226437sbcp.jpg" data-org-width="400" dmcf-mid="yl7tISe4v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weeklydonga/20251214090226437sbcp.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e7dc7fc61f73430f296a855c5718ab60149c35e21933f1bf7ff404fd6db52358" dmcf-pid="VH0XrIQ9CD"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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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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