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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아마존·엔비디아 투자 신화는 더 이상 없다"…그들만의 리그 '비공개 시장'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4 06:27: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LMry2vmj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09b152a4704a34c89c1417bd494dbcfc599b7c2307037af520f3b463c621fc" dmcf-pid="boRmWVTsg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fnnewsi/20251214060028716jqka.jpg" data-org-width="800" dmcf-mid="zLDZzou5g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fnnewsi/20251214060028716jqka.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a87e635393d162df7354a59952916311648b9c525ceaf754d142dbe74b367604" dmcf-pid="KgesYfyOoE" dmcf-ptype="general">
            [파이낸셜뉴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af3a4094f22e60a312961b36e1af8b66487d55b3afe36d150037815719a1ed0" dmcf-pid="9adOG4WIa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지난달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너배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스페이스X는 2002년 설립 이후 현재 기업가치가 8000억달러(약 1182조원)로 불어나 부자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평가이익을 안겨줬지만 일반 투자자들은 주식을 거래할 수 없다. UPI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fnnewsi/20251214060028915lxfz.jpg" data-org-width="800" dmcf-mid="qQRmWVTsk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fnnewsi/20251214060028915lxf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지난달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너배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스페이스X는 2002년 설립 이후 현재 기업가치가 8000억달러(약 1182조원)로 불어나 부자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평가이익을 안겨줬지만 일반 투자자들은 주식을 거래할 수 없다. UPI 연합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824743b7ce4af657f34878a01e64f4a573d05f59d4c36b6adb2678995fd3a35" dmcf-pid="2NJIH8YCNc" dmcf-ptype="general">
           <br>오픈AI, 스페이스X, 앤트로픽 등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는 비상장 기업들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부유한 투자자들과 이 시장 접근이 아예 차단된 일반 투자자들 간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하고 있다. 
          </div>
          <p contents-hash="8983626f4d3f375bbe43b1be1fb58450d7f3355b317db633e23991d1c83c9e68" dmcf-pid="VjiCX6GhjA" dmcf-ptype="general">이들 스타트업이 초기에 엄청난 성과를 내면서 가파르게 성장할 때 큰 이득을 챙기는 부유한 투자자들과 달리 일반 투자자들은 이들의 가파른 성장세가 꺾인 뒤에야 결정되는 기업공개(IPO)로 인해 이 과실을 함께 누릴 수 없다. </p>
          <div contents-hash="638f5d3c3b64ec02fd40faa55ce52ce467f5420a44c5547c975b5eca1ba30ee8" dmcf-pid="fxVNOumjaj"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투자 전설, 더는 없다</strong> 
           </div>
           <br>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주식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실제 과실은 대부분 일부 부유층의 전유물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div>
          <p contents-hash="9de6afd88acd18ff19a16c53ba907643cde5c7c032a28d2d3afb3bf3926c26e5" dmcf-pid="4MfjI7sANN" dmcf-ptype="general">과거 아마존, 엔비디아 등이 일찌감치 상장돼 초기에 투자한 일반 투자자들이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는 전설이 회자되지만 이제 더 이상 그런 전설이 탄생할 가능성은 사라졌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720ccb33a2137cd3e95d6434c8327cba5a371df5ade0fb2d761fcb32e2f7b917" dmcf-pid="8R4ACzOcoa" dmcf-ptype="general">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거래소 등 이른바 공개시장(Public Market)의 비중이 축소되고, 비공개 시장(Private Market)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공개 시장은 이른바 ‘공인 투자자(Accredited Investor)’만 참여할 수 있는 시장으로 기준이 높다. </p>
          <div contents-hash="d722b61ccb66f66920e040363ddf2bab9b3658800921444e229e144c6cbfa2b6" dmcf-pid="6e8chqIkgg"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그들만의 리그 비공개 시장</strong> 
           </div>
           <br>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정에 따르면 비공개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자격은 ‘공인 투자자’에게만 있다. 
          </div>
          <p contents-hash="00bd4680a816471e7dd9f56b53cb2ce3513cb2c51406d97f195cb07bd280f829" dmcf-pid="Pd6klBCEjo" dmcf-ptype="general">공인 투자자가 되려면 거주지를 제외한 순자산이 100만달러(약 14억7700만원) 이상, 연소득이 개인은 20만달러(약 2억9500만원), 부부합산은 30만달러(약 4억4300만원) 이상이 돼야 한다. </p>
          <p contents-hash="cab875df1d6817cb4060f96a93f49f928443bc9b0984083d73f4594264dc77b3" dmcf-pid="QJPESbhDcL" dmcf-ptype="general">위험한 비공개 주식 투자로 삶이 피폐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일반 투자자들은 제외하고, 대신 금융 안전망을 확보한 부유층만 이들 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배려였다. </p>
          <p contents-hash="e1e161736338e8970c9c9b6491d6572b27011cfd0b12bc9517fa18a39e1b2ca2" dmcf-pid="xiQDvKlwon"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런 정책적 배려는 이제 일반 투자자들의 발을 묶는 족쇄가 됐고, 비공개 시장의 비중이 커지면서 부의 불평등도 심화하고 있다. </p>
          <div contents-hash="e7316df1dc54814bc44b2388de626660a7516ac1b14a83649b80a72a1b8eb710" dmcf-pid="yZTqPm8Bji"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미 상장 기업수, 1990년대 절반 수준</strong> 
           </div>
           <br>일반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는 공개 시장의 비중이 작아지고 있고, 기업 수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div>
          <p contents-hash="95ddcd61afb31255a8f2584c08f241f19f79950c38ca55ffb423519088eeac9a" dmcf-pid="W5yBQs6boJ" dmcf-ptype="general">일반 주식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미 상장 기업 수는 1990년대 후반 정점을 찍고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은 고점 대비 절반 수준으로 반 토막 났다. </p>
          <p contents-hash="e1defcdcda40cb4fbbdab4d573ec0753554923607d8ac0f08433060ac87df44e" dmcf-pid="Y1WbxOPKod" dmcf-ptype="general">더 큰 문제는 스타트업의 초기 가파른 성장 과실을 함께 나눌 수 없다는 점이다. </p>
          <p contents-hash="95c1db19e80e98ab0722063565b4d09e161cd8d1dc66e03b679d2757d41d6d68" dmcf-pid="GtYKMIQ9Ne" dmcf-ptype="general">기업들이 설립 이후 상장에 이르는 기간이 급격히 늘었다. 2000년에는 평균적으로 설립 6년이 되면 기업들이 상장했지만 지금은 14년은 돼야 상장한다. </p>
          <div contents-hash="397c3d270ca212f80fb5bf3a4cc512cae594d1b6215166f07ac39dd4af67c5ae" dmcf-pid="HFG9RCx2jR"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규제 피해 비공개 시장에서 자본 조달</strong> 
           </div>
           <br>상장을 미루는 이유는 규제 때문이다. 
          </div>
          <p contents-hash="9ebf7eac519282f6e6258e6641558abad9b0e29e50c7d295f1c811f5d4c69d3d" dmcf-pid="X3H2ehMVaM" dmcf-ptype="general">상장하게 되면 막대한 자본을 확보할 수 있지만 SEC 등의 엄격한 규제로 기업의 운신의 폭이 좁다. 반면 비공개 시장에는 이런 엄격한 규제가 없다. </p>
          <p contents-hash="a38b1446988c6f6dae8cb65aa5232a2c84b04594a0df2a6dc8b28c182198ad3f" dmcf-pid="Z0XVdlRfox" dmcf-ptype="general">과거에는 비공개 시장의 규모가 작아 대규모 자본 조달이 어려웠지만 지금은 다르다. 덩치가 커져 대규모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게 됐다. 비공개 시장의 매력이 커지면서 부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이렇게 비공개 시장 덩치가 커지다 보니 상장 대신 비공개 시장에서 자본을 확보하려는 스타트업이 늘면서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p>
          <p contents-hash="5fd1bba856f15107cabeea5b77eb5c8706e6324fc546ed13186751149df3c7a4" dmcf-pid="5u18nTJ6AQ" dmcf-ptype="general">오픈AI가 비공개 시장에서 400억달러를 유치하기도 할 정도로 비공개 시장 규모가 커졌다. </p>
          <p contents-hash="35e547996c4f67200f104fcf9195377a81ea1625148ac9bd0b435e73627edd8d" dmcf-pid="17t6LyiPcP" dmcf-ptype="general">2002년 설립돼 창사 23년이 된 스페이스X는 내년 상장 가능성이 예상되지만 벌써 비공개 시장에서 덩치가 8000억달러로 불어났다. </p>
          <p contents-hash="81e5e7e969228bf4dfba40d3439fa2c4ed1f749aef03300c9d00bf6d9dfc8e7f" dmcf-pid="tzFPoWnQa6" dmcf-ptype="general">비공개 시장은 일반 개미 투자자들은 철저하게 배제된 시장이다. </p>
          <p contents-hash="d01244b67d9cf32cf9b54d3e213244f1086091b65b9aac13af57300496560d0e" dmcf-pid="Fq3QgYLxo8" dmcf-ptype="general">자본을 유치하려는 스타트업들이 일부 투자자들에게만 초청장을 보내 은밀히 여는 사교 파티에 가깝다. </p>
          <p contents-hash="d86b52dbae86c69257132d530991dd4b355ba3330ccd07d88d9adb0cc65cb261" dmcf-pid="3B0xaGoMA4" dmcf-ptype="general">일반 투자자들은 뒤늦게 상장된, 성장 속도가 느려진 기업에만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비공개 시장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부자들의 자산 증가 속도가 다른 소득 집단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p>
          <div contents-hash="ff45b553a9198f0ad7086e9db48a5c5becfe516369707d5e9ca57a4d76562ffb" dmcf-pid="0bpMNHgRof"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규제 완화</strong> 
           </div>
           <b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폴 앳킨스 SEC 위원장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 
          </div>
          <p contents-hash="097019518e5e91d212bddbf59e4a2d9345ca1fc88a9dca7bab21eeaaf08303a0" dmcf-pid="pKURjXaeNV" dmcf-ptype="general">앳킨스 위원장은 과거 인텔이나 애플이 상장한 뒤 일반 투자자들도 초기 성장 결실을 공유했지만 지금은 이런 방식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이는 미 경제의 존립을 위협하는 위험 요인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2b70c41298ae90494e762efd103e5b394989bddf34d218bf5eb738366fd742ce" dmcf-pid="U9ueAZNdg2" dmcf-ptype="general">앳킨스는 더 많은 기업을 공개 시장으로 유도하는 한편 개인 투자자들이 비공개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추려 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2eee06e27ddb374e248b089c101cc59cc281f8fa68113f7d422509d3a53bd5ea" dmcf-pid="u27dc5jJo9"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은 은퇴 연금이 비공개 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공인 투자자 기준도 완화할 것을 SEC에 요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p>
          <p contents-hash="2ea4cc544f22a8e202b673d70a64dc4b8ba5f5242eeac3036712ea59d1522203" dmcf-pid="7VzJk1AiAK" dmcf-ptype="general">다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p>
          <p contents-hash="5eb21393bd6c6358f323892259ba554a1ad7c19007697887042ea39e404f16d0" dmcf-pid="zfqiEtcnob" dmcf-ptype="general">큰 이득과 함께 큰 위험이 따르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03efc69bddb91ba6790306361e3d14a128ab3aecda64df26c5b621a39defe164" dmcf-pid="q4BnDFkLkB" dmcf-ptype="general">경험이 부족한 개인 투자자가 자칫 패가망신할 수도 있고, 비공개 기업의 경우 재무 정보 공개 의무도 없어 투자자들이 사기를 당할 수도 있다. </p>
          <p contents-hash="3742a000acfbea922e5a90bb0bd0f63171e9c619dc97040d8357fd961de66a43" dmcf-pid="B8bLw3EoNq"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는 일반 투자자들은 큰 곤경에 빠질 수 있다. </p>
          <p contents-hash="9a4501159798c9b82d291f9eff70298a60159e34d7205ff4c17de20fff3183e4" dmcf-pid="b6Kor0DgNz" dmcf-ptype="general">다만 이런 부작용을 고려해도 지금처럼 일반 투자자들이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 이익에서 철저히 배제되면 극심한 소득 불평등 속에 자본주의의 근본 토대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도 커지고 있어 어떤 식으로든 절충을 통해 비상장사 과실을 개인들도 공유하는 방식으로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38ffbb03bbd0e239c32cfac5c5c8b2f5b553ea92081c4e0bd64049638300dcbd" dmcf-pid="KP9gmpwac7" dmcf-ptype="general">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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