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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안세영·김원호-서승재, 인류 업적 확장할 수 있다" 이런 극찬 또 있을까...英 전설도 기대 가득 "역사의 한 페이지 장식할 기회"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4 02:26: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14/0005446743_001_20251214022610814.jpg" alt="" />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14/0005446743_002_20251214022610826.jpg" alt="" /> [OSEN=고성환 기자] 과거 세계적인 배드민턴 선수이자 유명 해설가인&nbsp;질리언 클라크(64)가 안세영(23)과 김원호-서승재 조(이상 삼성생명)의 역사적인 도전에 찬사를 보냈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과 '남자 복식 세계 1위' 김원호-서승재는 이달 17일(이하 한국시간)부터&nbsp;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nbsp;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2025에 출전한다. 대회는&nbsp;17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이들은 나란히 단일 시즌 11관왕을 바라보고 있다.&nbsp;안세영은 이번 시즌&nbsp;BWF 국제대회에서 10차례 우승하며 월드투어 랭킹 1위에 올랐다. 그는&nbsp;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 호주 오픈에서 차례로 우승하며 무려 10관왕을 달성했다. 또 다른 한국 배드민턴의 자랑 김원호-서승재 조는 이번 시즌 안세영보다도 빠르게 10승을 달성했다. 지난 1월 7년 만에 재결성한&nbsp;둘은&nbsp;말레이시아 오픈을&nbsp;시작으로&nbsp;독일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세계선수권대회,&nbsp;중국 마스터즈, 코리아 오픈,&nbsp;프랑스 오픈,&nbsp;일본 오픈까지 모두 제패했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14/0005446743_003_20251214022610833.jpg" alt="" />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14/0005446743_004_20251214022610840.jpg" alt="" /> 한국 배드민턴이 두 종목에서&nbsp;단일 시즌 11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nbsp;BWF는&nbsp;&quot;역사가 한국에 손짓하고 있다. 시즌 마지막 토너먼트가 새로운 역사의 장을 두 카테고리에서&nbsp;열 기회를 제공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nbsp;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 2025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quot;라고 조명했다. 또한 BWF는 &quot;안세영과 김원호-서승재는 유니크한 업적 직전에&nbsp;서 있다. 안세영이 2025년 들어 11번째 우승을 차지하면 단일 시즌 최다 우승을 기록한 단식 선수인 일본의 모모타 겐토(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김원호-서승재가 11번째 우승을 일궈내면 단일 시즌 가장 많이 우승한 복식 조가 될 것&quot;이라고 전했다.&nbsp; 2018년 BWF의&nbsp;현행 월드 투어 체제가 시작된 뒤로 1년에 복식 10승을 달성한 듀오는 남자, 여자, 혼합을 통틀어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총 조(2022년)뿐이었다. 그 전으로&nbsp;거슬러 올라가도&nbsp;전설적인 리융보-티안 빙이의 1988년 남자 복식 우승 기록과 동률이다. 남자 복식으로만 좁혀서 보면 김원호-서승재의 시즌 10승은&nbsp;무려 37년 만의 기록. 지난달 BWF는 &quot;김원호와 서승재는 구마모토 협립 체육관의 불빛 아래서 역사의 문턱을&nbsp;용감하게 넘어섰다. 둘은 시즌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 이상의 성과다. 그들은 배드민턴 역사에 자신들의 이름을 새겼다&quot;라고 강조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14/0005446743_005_20251214022610848.jpeg" alt="" /> 전 세계 배드민턴 역사를 통틀어도 찾아보기 어려운 압도적인 독주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은퇴 후 권위 있는 해설가로 변신한 클라크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nbsp;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quot;인류의 업적이&nbsp;확장되는 모습만큼 짜릿한 건 없다.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기록을 세우거나 아무도 가보지 못한 곳에 도달하려는 인류의 노력을 탐구하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다. 에베레스트 정복, 달 착륙, 4분 마일 돌파 등 모든 것이 그렇다&quot;라고 운을 뗐다. 이어 클라크는 '수영&nbsp;전설' 마이클 펠프스와 '육상 전설' 우사인 볼트가 새 역사를 쓰는 모습을 직접 지켜봤다며 안세영과 김원호-서승재의&nbsp;이름을 꺼냈다. 그는 &quot;불가능이라 여겼던 걸 성취하는 걸 지켜보는 건 특별한 매력이 있다&quot;라며 &quot;월드투어 파이널 2025에서도 3명의 한국 선수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며 모두 역사적 기록을 세울&nbsp;기회를 맞았다&quot;라고 조명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14/0005446743_006_20251214022610855.jpeg" alt="" /> 클라크는 &quot;안세영은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여자 단식 11승을 달성하며 모모타 겐토의 기록과 동률을 이룰 수 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이미&nbsp;리융보-티안 빙이가 세운 남자 복식 10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으며 항저우에서 그 기록을 넘어서려 하고 있다. 특히 서승재는 진용과 함께 태국 마스터즈에서도 우승했기 때문에 12번째 메달을 획득할 수도 있다&quot;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quot;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는 이번 기회는 선수들에게 엄청난 압박감과 동시에 짜릿한 흥분을 안겨줄 거다. 그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하고 싶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감으로 연말 결승전은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quot;이라고 강조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14/0005446743_007_20251214022610861.jpeg" alt="" /> 한편 BWF는&nbsp;13일(한국시간)&nbsp;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 2025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톱시드를 받은 안세영은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비롯해&nbsp;미야자키 도모카(일본),&nbsp;푸트리 와르다니(인도네시아)와 함께 여자 단식 A조에 배정됐다. B조에는 세계 2위 왕즈이와 한웨(이상 중국),&nbsp;폰파위 초추웡&middot;랏차녹 인타논(이상 태국)이 속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nbsp;만웨이총-티 카이 아운(말레이시아),&nbsp;사바르 카리아만 구타마&middot;모 레자 팔레비 이스파하니(인도네시아),&nbsp;치우샹치에-왕치린(대만)과 함께 A조에 묶였다. 반대편 B조에는&nbsp;에런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nbsp;파자르 알피안-무함마드 쇼히불 피크리(인도네시아),&nbsp;량웨이컹-왕창(중국),&nbsp;사트윅사이라즈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가 배정됐다. /finekosh@osen.co.kr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BWF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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