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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은퇴설 날려버린 41세의 열정! 전 세계 2위의 즈보나레바, 1년7개월만의 복귀전에서 준우승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3 07:13:00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13/0000012130_001_20251213071308927.jpg" alt="" />1년7개월만에 공식 경기(ITF W100 두바이)에 나선 베라 즈보나레바. 개인SNS</div> 한때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던 베라 즈보나레바(러시아)가 41세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즈보나레바가 공식 경기에 나선 것은 2024년 봄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12월 1일부터 7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ITF대회(W100)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즈보나레바가 4연승을 거두며 결승까지 올랐다. 비록 결승전에서 세계 82위&#160;페트라 마르친코(크로아티아)에게 패했지만 그 나이에, 그 공백을 딛고 대단한 결과를 만들어내었다.&#160; 두바이에서의 활약으로 65포인트를 얻어 세계랭킹 654위에&#160;다시 이름을 올렸다.&#160;즈보나레바는 작년&#160;5월&#160;WTA 500 스트라스부르인터내셔널대회를 마지막으로 투어를 떠났다. 9월에는 41세 생일을 맞아 현역에서 은퇴한 것 아니냐는 소문도 돌았다. 그러나&#160;두바이에서의 활약으로 그런 억측을 완전히 털어냈다. 즈보나레바는 강력한 스트로크와 불굴의 투지를 무기로 2000년대부터 톱 플레이어로서 활약하였다. 특히 2010년은 커리어&#160;하이 시즌을 보냈는데, 윔블던과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베스트인 세계&#160;2위를 기록했었다. 2016년 결혼해&#160;출산한 뒤에도 복식 선수로 활약하며 2020년 US오픈 여자복식과 2023년 WTA 파이널스에서 우승하는 등 정상에 군림해 왔다.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13/0000012130_002_20251213071308971.jpg" alt="" />즈보나레바가 두바이 대회에서 단복식 모두 준우승 했다.</div> 즈보나레바는 두바이&#160;대회 복식에서도 라다 조로타레바(러시아)와 조를 이뤄 준우승했다. 복식 랭킹도 현재 796위다. 즈보나레바의 깜짝 복귀전을 놓고 전 세계 1위의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는 해외 언론을 통해 "베라가 이렇게 하는 것을 보고 믿기지 않는다. 마흔한 살에 성공하는 비결이 뭔지...아마도 그녀는 회춘의 사과를 먹고 있는 것이 아닐까. 누구나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는 법이다. 만약 그녀가 테니스를 즐기고 있다면 그것은 멋진 일이다. 즐기고, 거기서 흥분을 얻고 있는 사람을 우리는 기뻐할 수밖에 없다"며 칭찬했다. 41세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그녀의 도전이 보는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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