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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말이 참 기십니다, 왜 자꾸 옆으로 새요”…대통령, 인천공항 사장 ‘폭풍질타’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3 04: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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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PuSKAb0jY">
          <p contents-hash="d6393df89114e547a8fb272fb338255b4a235e8fdcc77956feca3c9342044055" dmcf-pid="QQ7v9cKpjW" dmcf-ptype="general">“참 말이 기십니다. 가능하냐, 하지 않냐를 묻는데 왜 자꾸 옆으로 새요.”</p>
          <p contents-hash="79bc43ad1713271529ce120bf333667fca771cedc96cc38012f089b54a8c7d58" dmcf-pid="xxzT2k9Ugy" dmcf-ptype="general">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답변하는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에게 언성을 높였다.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국민의힘 3선 국회의원 출신의 이 사장은 거듭된 이 대통령의 송곳 지적에 진땀을 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31a9d55e62b1a5ae8919f3729f2928237fd7513947647dcc243607f714dc52" dmcf-pid="yyEQO7sAc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3/segye/20251213043741343bbgd.jpg" data-org-width="860" dmcf-mid="8LOJv9Src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3/segye/20251213043741343bbg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3484ee83b8759ad97db01a7cc519a61a9108ce8f64488c3534cbeff11957bd4" dmcf-pid="WWDxIzOccv" dmcf-ptype="general">
            이 대통령은 이 사장에게 “1만달러 이상은 해외로 가지고 나가지 못하게 돼 있는데, 수만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해외로) 나가면 안 걸린다는 데 실제 그러냐”고 물었다.
          </div>
          <p contents-hash="b72a358a3ccedc4d22eda5d7be5cd729e30b9889fb46ec97a4bd02ff6ad1b5bb" dmcf-pid="YYwMCqIkkS" dmcf-ptype="general">이에 이 사장이 “저희는 주로 유해 물질을 검색한다. 업무 소관은 다르지만 저희가 그런 것을 이번에도 적발해 세관에 넘겼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옆으로 새지 말고 물어본 것을 얘기하라. 외화 불법 반출을 제대로 검색하느냐”고 재차 물었다.</p>
          <p contents-hash="aa160718003e27ff41ff1d493e25fddaca517f7affe6efb46c1b7cbd2d75402d" dmcf-pid="GGrRhBCEal" dmcf-ptype="general">이 사장이 “세관하고 같이한다. 저희가 주로 하는 일은”이라고 설명하려 하자 이 대통령은 말을 끊고 “100달러짜리 한 묶음을 책갈피로 끼워 돈을 갖고 나가는 것이 가능하냐는 질문”이라고 질문 취지를 확인하며 거듭 채근했다.</p>
          <p contents-hash="d86a0f0b88fc5ee5514ec8bda8b2b18ff7fd7f51d3806b2b2c5f8ab409a564d9" dmcf-pid="HHmelbhDNh"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이 사장이 “이번에도 저희가 검색해서 적발해 세관으로 넘겼다”는 답에 굳은 표정으로 “참 말이 기십니다”라며 “가능하냐, 안 하냐 묻는데 왜 자꾸 옆으로 새나”라고 질타했다.</p>
          <p contents-hash="f524d8a3e057422c97f426e98c984b7eda67271ed30ce1cb50941464c9e9728a" dmcf-pid="X7Yc1M5TjC" dmcf-ptype="general">옆에 있던 김민석 국무총리도 나서 “1만 달러가 넘는 현금에 대한 체크가 가능한지만 얘기하면 된다”고 거들었다.</p>
          <p contents-hash="940e69b91df9ec914afb646ea7c1cc51ccfabe9c96b0e7d9713639008f034172" dmcf-pid="ZzGktR1yNI" dmcf-ptype="general">이에 이 사장은 “그건 실무적인 것이라 정확히 모르겠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ed7fec9f1badf6fdaaaef3790c16cc911367a6babfc26e8e3acf88f5fe249c2a" dmcf-pid="5qHEFetWoO"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대응 방안을 세관과 협의해보라는 자신의 말에 이 사장이 즉각 대답하지 않자 “지금 다른 데 가서 노시냐”라고 하고는, 이 사장에게 임명 시기와 임기를 따지듯 물었다.</p>
          <p contents-hash="397c7abc73de9de2b6ce209064041abf73a1387682157ca9d8c904b91d61f98b" dmcf-pid="1BXD3dFYcs" dmcf-ptype="general">이 사장이 “2023년 6월에 갔고, (임기는) 3년”이라고 답하자 “내년까지냐. 3년씩이나 됐는데 업무 파악을 그렇게 정확하게 하고 있지 않은 느낌”이라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b9d362d03b0d00184b66218d2f4f8c9d86a36696d8cbcbd2849cb756a2cfbd" dmcf-pid="tbZw0J3Ga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3/segye/20251213043741567vpnw.jpg" data-org-width="743" dmcf-mid="6IWA5xZva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3/segye/20251213043741567vpn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0500c9eaf2f4f0cd6ad3883805693c416713448710c6921140b11c62f506a7f" dmcf-pid="FK5rpi0Hjr" dmcf-ptype="general">
            이것으로 일단락되는 듯 했던 이 대통령의 질타는 인천공항공사의 이집트 후르가다 공항 개발 사업 부분에서 다시 이어졌다.
          </div>
          <p contents-hash="16c1d5a8ffa531d2c350a248f1de962bad65d3139e77734682464cbd2b8b34d3" dmcf-pid="391mUnpXaw"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해당 사업의 진척도를 묻는 말에 이 사장이 “수도 공항은 실무적 진척이 없다”고 답하자 “카이로 공항을 물은 게 아니다”라고 쏘아붙였다.</p>
          <p contents-hash="0b328eef0e6a5eb813a416c2ea1f87ed717d99da45c31195d96f0da1de521f66" dmcf-pid="02tsuLUZkD"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이 사장이 사업 진척도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자 실무자를 찾아 물으려 했으나, 배석자가 없다는 이 사장에게 “(자료에) 쓰여 있는 것 말고는 아는 게 하나도 없네요. 됐습니다”라고 한 뒤 다음 화제로 넘어갔다.</p>
          <p contents-hash="38af3f3663ca24f666671daab3c7fc59fe759f8d9521abb96612afbf071ad982" dmcf-pid="pVFO7ou5cE" dmcf-ptype="general">김기환 기자 kkh@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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