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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2029년 달 통신 궤도선 쏜다…내년, 누리호 5차 발사로 군집위성 다중사출 검증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2 16:57: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우주청, 내년 주요업무계획 보고...누리호 활용해 ‘달 궤도선’ 발사 재사용발사체 예비설계, 2029년 이후 누리호 반복발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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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난달 27일 발사된 누리호 4차 발사 모습. 항우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2/dt/20251212164747392cbic.jpg" data-org-width="640" dmcf-mid="4ycH1vd8v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2/dt/20251212164747392cbic.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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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7일 발사된 누리호 4차 발사 모습. 항우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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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항공청이 2029년 달 통신 궤도선을 누리호와 궤도수송선을 활용해 발사하고, 2029년 이후 매년 공공위성을 누리호로 발사하는 계약을 추진한다.
 우주항공청은 12일 이런 내용의 ‘2026년 우주항공청 업무계획’를 발표했다.
 우주청은 내년 △저비용·고빈도 발사 역량과 인프라 확보 △산업진흥 추진 △국제협력 강화 및 우주항공 문화 저변 확대 등 3가지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7개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통해 신뢰성이 높아진 우리 발사체를 달 탐사에 활용하는 신규사업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달 통신 궤도선을 2029년에 누리호와 궤도수송선을 활용해 발사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우주청은 달 탐사선을 보낼 정도의 추력을 내기 어려운 누리호에 탑재체를 심우주까지 보낼 수 있는 궤도수송선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달에 통신용 궤도선을 보내겠다는 계획이다.
 누리호의 상업발사 전환 촉진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2029년 이후 매년 공공위성을 누리호로 발사하는 일괄 계약을 추진한다. 2029년 이후 4년 정도 공공위성 발사 계약을 한꺼번에 체결해 발사 비용 부족분을 지원함으로써 누리호 발사를 주도할 민간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복안이다.
 2030년대 국가 주력 재사용발사체를 확보하기 위해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계획 변경을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 예비설계에 본격 착수한다. 내년에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를 통해 군집위성 다중사출 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국내 발사 기반 조성에도 나서 내년 나로우주센터 고도화 및 상업 발사 지원을 위한 민간 발사장 구축해 2027년 개방할 예정이다. 우주 궤도 간 이동, 위성재급유 등 다용도로 확장 가능한 궤도수송선을 기업 주도로 개발하는 등 신규 우주 수송 산업을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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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내년 발사 예정인 위성과 발사체 계획안. 우주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2/dt/20251212164748651djgr.jpg" data-org-width="341" dmcf-mid="8ED53WnQh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2/dt/20251212164748651djgr.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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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발사 예정인 위성과 발사체 계획안. 우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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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내년에는 차세대중형위성2호(지구관측)와 차세대중형위성5호(농·산림 감시), 다목적실용위성6호(50㎝급 영상레이더), 초소형군집위성2~6호(지구관측) 등 4차례에 걸쳐 첨단위성 발사를 진행한다. 10㎝급 초고해상도 광학위성 핵심기술 개발 등 세계 수준의 위성 핵심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우주청은 우주탐사로 영역 확장을 추진한다. 국내에서 개발한 우주 방사선 측정 위성(K-RadCube)을 미국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2호’로 발사하고, 우주 환경 측정기(LUSEM)를 미국 민간 달 착륙선으로 발사한다.
 국제거대전파망원경(SKA) 건설 과정에 국내 산업체가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리나라 주도의 L4 태양권 탐사, 달 착륙선 개발사업 관련 국제협력 방안도 마련한다.
 차세대 항공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드론, 미래 항공기, 항공엔진, 소부장 등 4대 핵심 분야에 대한 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재난 대응 등 공공 수요 활용이 가능한 성층권 드론의 장기 체공 비행과 임무장비 개발을 추진한다.
 미래 항공기 개발의 핵심기술인 ‘전기-가스터빈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고, 항공엔진 국산화를 위한 독자모델 개발과 소재부품 자립, 개발 및 시험 인프라 구축 등을 패키지로 추진한다.
 우주청은 우주·항공산업의 통합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기존 국가우주위원회를 ‘국가우주항공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우주항공산업을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가칭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기존 협력국과 공동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캐나다 등 신규 협력국과는 양해각서를 체결해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2026년 우주청 예산 최초 1조 원 시대를 열고 미래를 준비하는 성과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누리호 5차 발사로 우리 발사체의 신뢰성을 높이고, 재사용발사체 개발 착수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미래항공기(AAV) 개발을 선도하는 등 전략적 투자 확대로 항공우주 5대 강국을 향한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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